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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재테크는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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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4-12-03 00:00

2004년 연간 투자규모 522억 달러… 14.7% 증가 캐나다인 60%, "부동산 투자 가장 유망"
부동산 투자붐이 캐나다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 감소와 함께 다소 주춤하고 있는 상태지만 주식시장의 투자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반면 부동산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음에 따라 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도 늘어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3분기 주거용 건축투자액은 모두 20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5%가 늘었다. 주택신축, 개조, 토지취득의 3요소를 포함하는 주거용 건축투자액은 9월 현재까지 총 522억 달러에 달해 14.7%가 증가했다.
저금리 기조에다 고용증가에 따른 경기 낙관론이 부동산 투자 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인데 최근 한 연구소가 퇴직 전의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약 60%가 향후 10년간 다른 어떤 투자보다 부동산의 투자 수익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 2004년 캐나다인들의 순수자산(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것)은 1인당 13만6500달러로 3년전에 비해 약 17% 증가했으며, 금융 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61%에서 57%로 떨어진 반면,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34%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3분기 주거용 부동산 투자내용을 부문별로 나누어 보면 주택신축비용이 103억달러로 14.3% 증가했으며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비해 단독주택(69억달러, 12.3% 증가)의 비중이 높았다. 또, 주택개조비용은 81억달러(14.5% 증가), 토지매입비용은 18억달러(16.1% 증가)였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주 81억4450만달러(12.1% 증가), 퀘벡주 49억7590만달러(18.9% 증가), BC주 28억8740만달러(25% 증가), 알버타주 22억1730만달러(3.9% 증가) 순이었다. 주거용 부동산 투자액이 줄어든 곳은 사스캐처원(-1.6%)주와 누나붓준주(-7%)였으며 증가율로는 마니토바주(36%), 노스웨스트준주(29.9%), 프린스에드워드(25.7%), BC주(25%) 등에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가 오름세로 반전되고 있어 부동산 가격상승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주택 가격 상승률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은 부동산 시장이 곧 냉각될 조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현금화 가능한 유동성 자산을 확보하려면 부동산 투자와 주식 등 금융 상품 투자를 모두 활용하는 분산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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