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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주택 건축 경기 ‘시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2-08 00:00

CMHC 주택신축 7% 감소 전망
17년래 최고치를 보인 신규주택 건설물량이 올해를 기점으로 한풀 꺾이고 2006년까지 평균 7%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주택금융공사(CMHC)는 3일 지난해 23만3431호가 건설됐던 주택 신축건수는 올해 21만6300호, 2006년에는 20만1100호까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치상으로는 전체물량이 2004년에 비해 13.8%가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같은 전망에 대해 CMHC의 한 전문가는 “주택수요가 줄어들면서 열기를 띠던 주택시장에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면서 “올해를 기점으로 금리가 인상될 전망인 가운데 집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기지 비용부담 위험은 높아 주택신축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기존주택의 거래도 올해는 지난해 보다 2.4% 줄어든 44만5100건에 그칠 것이며 2006년 부동산거래서비스(MLS)를 통한 거래량도 42만7300건으로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MLS는 지난 3년간 약 30%이상 폭등했던 주택가격은 매물증가와 거래량 감소로 인해 올해를 기점으로 다소 둔화 될 것이지만 가격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2005년은 평균 5.8%, 2006년에는 평균 3.4%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평균 9.7%가 올랐던 캐나다 전국의 주택평균가격(22만7261달러)은 2004년 24만500달러, 2006년 24만87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한편, BC주의 경우는 올해 신축물량이 지난해 보다 2.1% 증가한 3만3600호에 달하겠지만 2006년에는 감소세로 돌아서 3만1100호 정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1] 주택건축 및 가격동향 전망
2004 2005 2006
전국 주택신축물량 23만3431호 21만6300호 20만1100호
전국 주택거래량 45만6108건 44만5100건 42만7300건
전국 평균거래가 22만7261달러 24만500달러 24만8700달러
[표-2] 주요지역별 주택신축 전망
2004 2005 2006
BC 3만2925호 3만3600호 3만1100호
알버타 3만6270호 3만3000호 3만1500호
온타리오 8만5114호 8만500호 7만5000호
퀘벡 5만8448호 4만9000호 4만400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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