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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정부, 장애 아동·청소년 위한 재정 지원 나서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2-17 08:54

향후 3년간 4억7500만 달러 투자
BC 전역으로 서비스 확대


 

장애 아동이나 청소년을 둔 BC주 수천 명의 가족이 지원 서비스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BC주 정부에 따르면 향후 3년간 4억7500만 달러를 투자하여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장애 수당과 보조금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BC주 지역사회의 지원 서비스 확대를 추진한다. 새로운 장애 수당 프로그램과 장애 보조금은 단계적으로 도입되어 기존의 자폐증 지원 프로그램을 대체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조디 위켄스 아동·가족개발부 장관은 “실제 경험이 있는 가족들과 해당 분야 지도자들과의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현재 시스템에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다양한 요구를 가진 아동들이 너무 많다는 점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며 “이번 투자는 공정하고 가장 취약한 아동들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제공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다양한 장애가 있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재정 지원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장애 아동을 둔 많은 가정이 처음으로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새로운 지원을 통해 부모는 자녀에게 가장 적합하고, 문화적으로 안전하며, 가족 전체의 복지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더욱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BC주 아동과 청소년 장애 수당은 2026년과 2027년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이 수당은 중증 장애 아동을 둔 가정에 개별적인 필요에 따라 연간 6500 달러 또는 1만7000 달러가 지원된다. 현행 제도에서는 중증 장애 아동을 둔 많은 가정이 재정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데, 이 새로운 수당은 모든 진단명을 아우르는 중증 장애 아동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7년 7월부터 소득 수준에 따라 지급되는 새로운 BC주 아동과 청소년 장애 보조금은 연방 장애 세액 공제 대상인 18세 미만 자녀를 둔 가정에 지급되며, 연간 최대 6000 달러(가족 순소득 수준에 따라 산정)까지 지원된다. 가족들은 이 보조금을 자녀의 치료, 지원과 서비스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폐증 지원금 프로그램이 2027년 3월 31일에 종료되기 전까지 전환 기간이 있을 예정인데, 이 기간에 지원금을 받던 가정에는 지속적인 지원이 제공되며 자격 기준을 계속 충족하는 가정은 새로운 지원금과 추가 지원금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시스템의 또 다른 핵심 개선 사항은 가족들이 집에서 더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주 전역에 걸쳐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다. 주 정부는 향후 3년간 8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여 이러한 지역사회 기반 서비스를 40%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임상 치료와 행동, 정신 건강 지원과 안내, 프로그램 제공 등 주 전역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동·청소년 대표인 제니퍼 찰스워스는 “오랫동안 BC주에서는 장애인 서비스와 지원에 상당한 불평등이 존재해 너무나 많은 아동과 청소년이 소외되어 왔다”며 “이번 시의적절하고 중요한 투자가 장애가 있는 더 많은 청소년과 그 가족의 삶에 실질적이고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지지와 감독 역할을 통해 사업 시행 과정을 자세히 주시하고 청소년의 복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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