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임대료 미납 남성, 결국 거주 허가받아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4-01 11:28

3개월간 74.52달러 임대료 밀려
언론의 관심으로 합의 이뤄

▲ /Getty Images Bank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63세의 남성이 임대료 인상분 미납으로 쫓겨날 위기에서 결국 거주 허가를 받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는 마크 플랭크는 임대료 인상 사실을 이메일로만 통보받고 미납했다는 이유로 5년간 거주한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었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고 고정 수입으로만 생활하는 플랭크는 주택 임대차 분쟁 조정 위원회(RTB)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아 패소한 후, 공개 항소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며칠간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고, 결국 플랭크는 그의 부동산 관리인인 앤드류 베케스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쿡 스트리트 빌리지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 아파트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빈곤 퇴치 연대 협회(TAPS) 소속 변호사들은 주말 동안 플랭크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마지막 조항은 지난달 31일 오전에 최종 확정되었다.

 

플랭크는 미리 준비한 연설문을 읽으며, 건물주들과 베케스, 그리고 그의 회사인 AQP 매니지먼트가 문제 해결을 위해 기꺼이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플랭크는 “자신의 상황을 부동산 관리 회사에 알리지 않았다”며 “자료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하고, 더 일찍 조언을 구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컴퓨터 문맹이라고 밝힌 플랭크는 임대료가 인상된 후, 3개월간 74.52달러의 임대료를 미납했지만, 이전 임대료인 828달러는 계속해서 계좌이체로 납부하고 있었다.

 

베케스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자신의 회사인 아르부투스 퀄리티 부동산 관리 회사(Arbutus Quality Property Management Corp.)는 세입자나 임대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으며, 플랭크와의 계약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해결책을 찾았고, 마크가 잔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로 부동산 관리 방식에 변화를 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베케스는 “현재로서는 사태가 잘 해결되어 기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플랑크의 유닛에 있는 고장 난 냉장고와 새는 수도꼭지 같은 문제들은 회사에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케스는 세입자들이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해결하고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포토

  • 다음 주 밴쿠버 기온 20도까지 오른다
  • 마크 카니, 금요일 총리 취임
  • BC주 또 가을 폭풍··· 정전·홍수 우려
  • “이번 연휴 페리 예약은 필수”
  • BC 최저시급 15.65달러로 인상
  • 밴쿠버 최대 100mm 비···홍수 주의해야
  • SFU, UVic도 비대면 수업 전환
  • 스타벅스, 9월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지만···텅 빈 거리
  • 버나비 상공회의소 설잔치 개최
  • ‘기후변화 정부 대책 요구’… 버라드 브리지 점거 시위
  • 한인 전국 지명수배 내려져
  • 지금 켈로나엔 눈··· 자스퍼엔 폭설 경보도
  • 소아마비 퇴치 위한 행사 열려
  • 하루 3만명 찾던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 신맹호 대사, ‘올해의 대사상 및 공공외교상’ 수상
  • 加 서머타임 10일 시작… 한국과 시차는 16시간
  • 메트로 밴쿠버 일부 지역 “강설 경보”
  • 메트로 벤쿠버 기름값, 다시 인상 추세
  • [티켓증정 이벤트]밴쿠버 화이트캡스 황인범, 내달 첫 데뷔전 열려
  • 밴쿠버 캐넉스, 한국인 E-스포츠 팀 창단
  • "스노우파크에서 튜브 눈썰매 체험하자"
  • 도로 위 아이 조심! "과속 주의하세요"
  • 밴쿠버서 맞는 한가위 보름달…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휘슬러… 벌써 겨울?
  • 하늘로 치솟는 불기둥…BC주서 파이어 토네이도 목격
  • “산불 난 곳 등산 조심하세요”
 1  2  3  4  5  6  7  8  9  10   

영상

  • 코로나19 피해 대학생 지원금 확대한다
  • 400만 목전 영화 ‘안시성’ 북미 절찬 상영 중
  • 에어캐나다, 승객 화물 ‘투하’ 동영상으로 곤욕
  • '택시 오인' 성폭행 사건 수사 오리무중
  • 같은 사건에 밴쿠버·토론토경찰 다른 대응
  • 토론토 경찰, 18세 소년 사살... 과잉진압 항의 확산
  • 포트무디 경찰 과잉진압 논란
  • “시원하게 시작하는 201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