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관심으로 합의 이뤄

▲ /Getty Images Bank
빅토리아에 거주하는 63세의 남성이 임대료 인상분 미납으로 쫓겨날 위기에서 결국 거주 허가를 받았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이 없는 마크 플랭크는 임대료 인상 사실을 이메일로만 통보받고 미납했다는 이유로 5년간 거주한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 있었다.
평소 건강이 좋지 않고 고정 수입으로만 생활하는 플랭크는 주택 임대차 분쟁 조정 위원회(RTB) 청문회에 참석하지 않아 패소한 후, 공개 항소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 사건이 며칠간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고, 결국 플랭크는 그의 부동산 관리인인 앤드류 베케스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쿡 스트리트 빌리지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 아파트에 계속 거주할 수 있는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빈곤 퇴치 연대 협회(TAPS) 소속 변호사들은 주말 동안 플랭크가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마지막 조항은 지난달 31일 오전에 최종 확정되었다.
플랭크는 미리 준비한 연설문을 읽으며, 건물주들과 베케스, 그리고 그의 회사인 AQP 매니지먼트가 문제 해결을 위해 기꺼이 협력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플랭크는 “자신의 상황을 부동산 관리 회사에 알리지 않았다”며 “자료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하고, 더 일찍 조언을 구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컴퓨터 문맹이라고 밝힌 플랭크는 임대료가 인상된 후, 3개월간 74.52달러의 임대료를 미납했지만, 이전 임대료인 828달러는 계속해서 계좌이체로 납부하고 있었다.
베케스는 개인정보보호법 때문에 자신의 회사인 아르부투스 퀄리티 부동산 관리 회사(Arbutus Quality Property Management Corp.)는 세입자나 임대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없으며, 플랭크와의 계약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해결책을 찾았고, 마크가 잔류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라며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로 부동산 관리 방식에 변화를 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베케스는 “현재로서는 사태가 잘 해결되어 기쁘고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며 “플랑크의 유닛에 있는 고장 난 냉장고와 새는 수도꼭지 같은 문제들은 회사에서 해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케스는 세입자들이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해결하고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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