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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까지 열리는 포트무디 예술축제는 예년 이맘때면 도시 전체가 축제분위기에 휩싸였지만 올해는 전쟁과 괴질로 다소 차분한 분위기다. 시내 주요지역 47군데에 설치된 허수아비(scarecrow)의 묘한 표정이 웃음을 자아내고 그림 전시장에서는 직접 시범도 보인다.(사진은 린다 카스도로프씨)
이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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