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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지역 기름값 리터당 80센트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06-11 00:00



광역 밴쿠버지역의 기름값이 국제유가의 하락과 더불어 크게 내렸다. 11일 오전 코퀴틀람의 한 주유소는 리터당 89.9센트에 보통 휘발유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 5월 이후 리터당 99센트대에서 판매되던 휘발유 값이 근 한달여만에 다시 80센트대로 떨어진 것이다.

11일 오전 8시 현재 아보츠포드에서는 리터당 85.5센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기타 지역도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 달 초 베이루트에서 열린 OPEC(석유수출국기구) 회의에서 다음 달부터 하루 200만배럴의 원유 증산을 결의했으나, ‘사우디 테러’의 충격으로 다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시장의 불안은 여전히 가시지 않는 모습이다.

이용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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