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최초로 \'Doctor of TCM\' 면허 수여
BC주가 캐나다 최초로 한의사들의 자격을 인정하는 면허를 수여한다. 이번에 인정되는 한의사 자격은 BC주 한의학계의 숙원으로서 이번 결과를 얻기까지 약 2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지금까지 BC주에는 침구사(Acupuncturist), 약제사(Herbalist) 등의 면허는 있었지만 정식 한의사를 인정하는 면허(Dotor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는 없었다.
이번에 \'Doctor of TCM\' 면허를 수여 받는 사람은 약 2백 여명이며 이들은 대부분 기존 한의원의 원장으로 정규 한의과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일정기간 이상 이곳에서 진료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정식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는 이들과 한의학 협회 BC 정부 관리 등은 오는 13일 UBC 첸센터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갖게 된다.
약 2백 여명이 넘는 한의사 면허(Dotor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는 협회의 심사를 통해 이번 한번만 자격시험 없이 수여되며 앞으로는 정식 시험을 통과해야 \'Doctor of TCM\'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7년부터 한의학에 대한 정부 인증을 위해 노력해온 곽지형 한의원 원장은 \"이번 한의사 면허 인정은 BC 한의학계를 위한 기쁜 소식으로 중국인들을 포함한 한의학 업계가 노력한 결과\"라며 \"기존에 한의원을 운영하던 분들은 4종류의 한의학 관련 면허 중 하나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곽 원장은 이번 일을 통해 한인 한의학 업계가 재정비되고, 정부로부터 제대로 인정을 받은 만큼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성장해 교민뿐만 아니라 캐나다인 들에게도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면허가 수여된다는 것은 앞으로 한의사, 침구사, 약제사 등의 진료활동을 하려면 면허시험에 통과해야 함은 물론 오진에 대한 보험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현재 한의학 학교의 재학생들이 한의사 면허를 취득할 정식 통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유학생들의 경우 한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하더라도 BC주에서의 의료활동은 워킹비자나 영주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BC주 TCM 컬리지의 마이슨 로씨는 \"한의사 면허 인정을 계기로 조만간 한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주민들이 의료보험(MSP)의 혜택을 받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BC주가 캐나다 최초로 한의사들의 자격을 인정하는 면허를 수여한다. 이번에 인정되는 한의사 자격은 BC주 한의학계의 숙원으로서 이번 결과를 얻기까지 약 20여년의 시간이 걸렸다.지금까지 BC주에는 침구사(Acupuncturist), 약제사(Herbalist) 등의 면허는 있었지만 정식 한의사를 인정하는 면허(Dotor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는 없었다.
이번에 \'Doctor of TCM\' 면허를 수여 받는 사람은 약 2백 여명이며 이들은 대부분 기존 한의원의 원장으로 정규 한의과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일정기간 이상 이곳에서 진료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정식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는 이들과 한의학 협회 BC 정부 관리 등은 오는 13일 UBC 첸센터에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갖게 된다.
약 2백 여명이 넘는 한의사 면허(Dotor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는 협회의 심사를 통해 이번 한번만 자격시험 없이 수여되며 앞으로는 정식 시험을 통과해야 \'Doctor of TCM\' 자격을 취득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7년부터 한의학에 대한 정부 인증을 위해 노력해온 곽지형 한의원 원장은 \"이번 한의사 면허 인정은 BC 한의학계를 위한 기쁜 소식으로 중국인들을 포함한 한의학 업계가 노력한 결과\"라며 \"기존에 한의원을 운영하던 분들은 4종류의 한의학 관련 면허 중 하나 이상을 가지고 있어야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곽 원장은 이번 일을 통해 한인 한의학 업계가 재정비되고, 정부로부터 제대로 인정을 받은 만큼 책임 있는 의료기관으로서 성장해 교민뿐만 아니라 캐나다인 들에게도 인정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새로운 면허가 수여된다는 것은 앞으로 한의사, 침구사, 약제사 등의 진료활동을 하려면 면허시험에 통과해야 함은 물론 오진에 대한 보험도 들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현재 한의학 학교의 재학생들이 한의사 면허를 취득할 정식 통로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지만, 유학생들의 경우 한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하더라도 BC주에서의 의료활동은 워킹비자나 영주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BC주 TCM 컬리지의 마이슨 로씨는 \"한의사 면허 인정을 계기로 조만간 한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주민들이 의료보험(MSP)의 혜택을 받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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