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앓는 78세 박우삼 씨··· 경찰·수색대 수색
Updated: 포트무디에서 실종됐던 70대 한인 남성이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됐다. 포트무디 경찰은 일요일 저녁 실종 신고가 접수된 78세 박우삼 씨가 월요일 오후 버나비에서 무사히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트 무디에서 70대 한인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수색구조대가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박 씨를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포트 무디 경찰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오후 6시 직전 박우삼(Woo Sam Park) 씨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가족들이 박 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면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씨는 이날 오후 3시30분경 포트 무디 파크사이드 드라이브 인근 자택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코퀴틀람 수색구조대와 함께 헤리티지 우즈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박 씨네 일가는 최근 코퀴틀람에서 포트무디 지역으로 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 씨가 치매를 앓고 있어 혼자 집을 나와 걸어서 이동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씨는 78세 한국계 남성으로, 키가 5피트(약 152cm)가 조금 넘는 마른 체격이다. 짧은 밝은 회색 머리를 하고 있으며, 실종 당시 검은색 바지와 검은색 상의, 남색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과 수색대가 현재 헤리티지 우즈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지만, 박 씨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포트 무디와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박 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비슷한 남성을 발견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씨를 목격했거나 행방을 알고 있는 사람은 가까운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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