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에어캐나다-유나이티드 협력, 항공료 인상 원인 될까?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10-29 13:34

독점·담합 가능성 있어
항공사는 서비스 확대·비용 절감 주장




캐나다 경쟁국(CB)이 에어캐나다(Air Canada)와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간의 협력안이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하는 10개 노선에서 경쟁을 줄이고, 항공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쟁국은 28일 교통부 장관에게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번 조사 결과가 제안된 방안에 대한 정부의 공익 검토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 에어캐나다와 유나이티드 항공은 30년 넘게 이어온 파트너십을 확대해, 토론토, 몬트리올, 오타와, 밴쿠버와 뉴욕, 시카고, 휴스턴, 덴버,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워싱턴 D.C. 등 미국 7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에 대해 가격 협상 등을 포함한 협약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항공사들이 운임과 운항 일정, 수익 분배를 조율하고, 특정 노선에서는 사실상 단일 사업체처럼 운영하며, 서로의 항공편을 자사 고객에게 판매하는 등 항공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14년 된 합작 사업을 기반으로 했다.


하지만 잔 프랫 경쟁 담당 집행위원 대행은 지난 2012년 경쟁국이 유사한 거래가 경쟁을 저해할 것이라고 판단한 후, 체결된 협정에 따라 해당 10개 노선에 대한 담합은 금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프랫은 현재 에어캐나다와 유나이티드 항공이 해당 노선의 절반에서 직항편을 모두 운항하고 있으며, 나머지 노선에서도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높다는 것은 경쟁 항공사들이 두 항공사를 견제하기 어렵고, 여러 노선에서 독점 또는 거의 독점적인 상황을 공고히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경쟁국은 이 제안은 영향을 받는 대부분의 노선에서 가격 인상을 초래해 매년 수백만 달러의 소비자 손실을 야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스티븐 매키넌 연방 교통부 장관은 해당 기관의 조사 결과를 검토하고, 해당 방안을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에어캐나다의 안젤라 마 대변인은 지난 2022년 국경을 넘는 공동 사업 계약이 시작된 이후, 두 항공사가 20개의 새로운 국경 간 노선을 추가했으며, 두 항공사의 항공편을 결합한 여정으로 430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마는 이번 파트너십은 캐나다와 미국의 여러 지역 사회 간 연결성을 지원하는 데 있어 캐나다 고객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메건 보이드 또한 협력 계약의 이점을 강조하며, 일정을 통합함으로써 더 많은 출발 선택권과 향상된 연결편, 운항 차질 발생 시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력안으로 고객은 1200개 이상의 연결 여정을 이용할 수 있으며, 통합 요금을 통해 개별 항공편 구간을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 상당한 비용 절감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태평양을 건너 동강으로’··· 한국 공연 일정 시작
▲/밴쿠버 합창단밴쿠버 합창단(단장 한정희)이 2026년 고국 공연의 첫 일정으로 강원도 영월에서 동강합창단과 합동 공연을 펼쳤다.영월문화관광재단(대표 심오섭) 주관으로 열린 이번...
버나비 거주 47세 남성
▲/Burnaby RCMP버나비 브렌트우드몰 주차장에서 차량 유리를 잇달아 파손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버나비 RCMP는 최근 수주간 노스 버나비 브렌트우드몰 주차장에서...
십 대 피해자 목 졸라··· 재판 중 허위 진술 하기도
▲ 데이비드 테블 RCMP 전 부국장. /RCMP BC 캐나다 왕립 경찰(RCMP)의 데이비드 테불 전 부국장이 작년 7월 애보츠포드에서 십 대 청소년의 목을 졸라 폭행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독점·담합 가능성 있어
항공사는 서비스 확대·비용 절감 주장
캐나다 경쟁국(CB)이 에어캐나다(Air Canada)와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 간의 협력안이 캐나다와 미국을 연결하는 10개 노선에서 경쟁을 줄이고, 항공료를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매출 2% 증가에도 BC는 감소세
앨버타는 5.9% 증가로 상반된 흐름
▲/Getty Images BankBC주 소상공인 매출이 3분기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캐나다 전국적으로 매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하며 회복 조짐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앨버타주는 국제 유가 상승에...
97.14점으로 1위 차지해
2위는 하와이 카우아이섬
영국의 여행 매체인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NT)가 밴쿠버섬을 극찬하며, 북미 최고의 섬으로 선정했다.이달 초 CNT는 “2026년 독자 선정 세계 최고의 섬 순위” 목록을 발표했다. 북미...
써리, 65%로 전국 1위
토론토는 48% 최하위
▲ /Gatty Images Bank메트로 밴쿠버 주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할로윈(Halloween)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캐나다 플러스 인사이트(CPI)의 조사에 따르면...
보행자는 밝은색 옷 착용··· 운전자는 서행해야
▲ /Gatty Images BankBC주가 100년 만에 처음으로 서머타임(ST) 해제를 하지 않을 예정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일어날 수 있는 광범위한 영향을 경고했다.밴쿠버 해안 보건국(VCH)은...
메이플 향에 피칸·쿠키 더한 제품
▲Chapman's Ice Cream(Facebook)캐나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챕먼스(Chapman’s)가 국제 아이스크림 대회에서 ‘최고의 아이스크림(Best Ice Cream)’ 상을 수상했다.챕먼스는 자사의 ‘피칸 버터 타르트...
EU·캐나다 정상선언서 ‘준회원국’ 빠져
트럼프 관세 맞선 EU·캐나다 밀착 ‘삐걱’
獨·佛, 사전 협의 부재·형평성 문제 부각
캐나다 “명칭보다 실질 협력 중요” 진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2026년 9월 1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Mark Carney X유럽연합(EU)이 캐나다에 사상 첫 준회원국(associate membership) 지위를...
수사반장·전원일기 등 대표작으로 국민 사랑
명예 경찰청장·은관문화훈장 등 훈장 수훈
▲고(故) 최불암 / 사단법인 제로캠프 제공드라마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 출연하며 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불암(본명 최영한·86)이 별세했다.30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치통은 김치가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된 유기산과 황화합물 등 냄새 성분이 플라스틱에 스며들어 세척 후에도 특유의 냄새가 남기 쉽다. 주방세제로 씻어도 냄새가 잘 사라지지...
  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려운 암으로 꼽힌다. 복통이나 황달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어 평소 예방과...
드론 공격 받아 사망
전쟁 속 수백 마리 동물 구해
▲ 제시 애덤스. /RCDRS우크라이나에 본부를 둔 동물 구조 단체가 전쟁으로 피폐해진 우크라이나에서 활동하던 캐나다인 자원봉사자가 러시아의 드론 공격으로 사망했다. 하르키우...
캐나다인 7명·한국인 2명 경상
열차 안전 시스템 장애가 사고 원인
▲항공 촬영 영상에 담긴 스페인 열차 충돌 참사 현장스페인 중부에서 고속열차 2대가 충돌해 최소 69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친 가운데, 캐나다인 7명도 이번 사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28일 자정 만료 직전 확인
▲/atlanticlottery(Instagram)4000만 달러에 달하는 로또맥스(Lotto Max) 당첨자가 당첨권 만료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나타났다.온타리오주 복권공사(OLG)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레이 카운티에서...
두 후보 모두 45표·· 판사 앞에서 추첨해
▲ 리튼시 전경. /VL지난 2021년 대형 산불로 완전히 파괴된 작은 마을인 BC주 리튼(Lytton)의 새 시장이 선거에서 동률을 기록한 후 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마을 측은 판사 앞에서 진행된...
내년 1월부터 관세 두 배 인상
加·美 관세 완화 위한 협상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를 두 배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하면서 캐나다 자동차 산업이 더 불확실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미국 혼다 자동차(Honda...
유족에 정신적 고통··· 경찰, 제보 요청
▲(좌) 묘비에 설치된 청동 꽃병. (우) 꽃병이 사라진 자리. /Burnaby RCMP버나비 지역 묘지 여러 곳에서 무덤에 놓인 청동 꽃병 수백 개가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버나비 RCMP는 28일...
봄 회기 상정 가능성 높아
원주민, 저지 행동에 나설 것
▲ 로른 도어크슨 BC 보수당 대표. /ConservativeBCBC 보수당의 임시 당대표이자 BC주 수상 당선자인 로른 도어크슨이 원주민 권리 선언법(DRIPA) 폐지가 자신의 최우선 과제가 될 것이라고...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