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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건설 경기 다소 둔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6-10 00:00

최근 3개월 감소 추세… 주택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



활황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캐나다 주택 건설 붐이 최근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몰게지주택공사(CMHC)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주택 건설 착수량이 연간 기준으로 4월보다 4.7% 줄어들어 최근 3개월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MHC에 따르면 5월의 연간 기준 주택 건설 물량은 19만 7천900으로, 4월의 20만 7천700보다 낮아졌으며 당초 업계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0만을 밑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들어 1월 이후 처음이다.



CMHC 측은 “이 같은 추세는 올 하반기와 내년에 주택 경기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과 일맥상통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저금리와 고용 시장 안정, 소비자 신뢰 지수 강세 등에 힘입어 당분간 주택 경기가 여전히 활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CMHC는 최근 집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어 주택 투자가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주택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주택 건설 물량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2.4%가 늘어났다. 5월을 기준으로 보면 아파트와 콘도 건설 물량은 9.1%가 줄어들었으며 단독 주택 물량은 2.4%가 줄어들었다. 특히 BC주의 경우 5월의 실질적인 주택 건설 착수량이 1천922건으로 4월의 2천285건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주택 건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택 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로얄 은행 측은 “주택 건설 경기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것은 부분적으로 관련 분야의 인력 부족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몰게지 이율이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내려간 만큼 국내 주택 시장의 주택 수요 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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