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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다시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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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06-10 00:00

5월, 1만3천 여 일자리 줄어… 2개월 연속 감소
5월 캐나다 노동시장은 일자리가 2개월 연속 감소 현상을 보이며 실업률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주 발표한 노동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5월 한달 동안 전체적으로 1만3천 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실업률은 7.8%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간에 비해 고용창출 비율이 인구증가율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인구는 24만9천명(1.6%증가)이 늘어난 반면 고용창출은 3만6천개(0.2%) 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월 한달 동안 성인 실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풀 타임 일자리가 2만개 감소했고 소매 판매업종의 성인실업률은 6.7%에 달했다. 청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여름휴가기간 중의 파트타임 일자리는 증가(1.6%)했고 여성고용의 경우 의료부문과 사회복지 임시직에서 상대적으로 고용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실업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장 많은 고용증가세를 보인 업종은 문화레저산업으로 2만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는데 출판(publishing)과 도박(gambling)이 대부분이었다. 제조업은 지난달에는 별다른 변화가 보이지 않았으며 지난해 8월 이후 6만5천개(-2.7%)의 일자리가 감소했다. 건물관리업종이 경우 1만3천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기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대서양 연안(PEI)주와 뉴펀들랜주가 유일하게 실업률이 하락했고 기타 8개주의 실업률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의 경우 1만3천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새로 생겼음에도 불구하고 파트타임 일자리(2만1천개)가 크게 감소해 실업률은 8.6%로 높아졌다.



캐나다 각주별 5월 실업률, 괄호 안은 지난달



뉴펀들랜드주 16.4%(17.3)

대서양연안주(PEI)12.2%(12.7)

노바스코샤주 8.9%(8.6)

뉴브런스윅주 12.0%(10.3)

퀘벡주 9.3%(9.1)

온타리오주 7.1%(6.8)

마니토바주 4.5%(4.3)

사스캐치원주 5.5%(5.4)

알버타주 5.6%(5.5)

BC주 8.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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