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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성장률 하향 조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6-18 00:00

당초 예상보다 1% 낮아질 전망



사스와 광우병 등으로 캐나다 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존 맨리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발표했다.



지난 2월 올해 경제 성장률이 3.2% 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던 맨리 부총리는 18일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1% 낮아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맨리 부총리는 다음 주 25일 토론토 경제 클럽에서 국내 경제 동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데이비드 닷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역시 “2분기 경제 성장이 큰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보고 이 같은 추세가 3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닷지 총재는 또 올해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언급했다.



닷지 총재는 18일 핼리팩스 상공회의소 모임에서 “광우병과 사스, 미국의 경기 부진 등이 캐나다의 경제 성장을 저하시키고 있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경기 약세가 가을까지 계속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닷지 총재는 모임 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중앙 은행이 금리 인하에 대해 부정적이지 않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고 일축하고 “분명한 것은 지난 4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내수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닷지 총재의 발언을 놓고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중앙 은행이 오는 7월 15일로 예정된 금리 고시일에 금리를 인하하는 쪽으로 기우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에 금리를 각각 0.25% 포인트씩 인상했던 중앙은행은 경기 부진을 이유로 이 달 초 에는 금리를 인상하지 않았다. 현재 캐나다의 기준 금리는 3.25%로 미국과 큰 격차가 벌어져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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