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적게 낸 모범 운전자들의 자동차 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ICBC는 “사고 위험이 낮거나 기타 클레임 신청이 적은 운전자들에게 보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발표했다. ICBC는 현재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을 검토 중이며 6월 중 확정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험료 감면 수준에 대해 ICBC 맥클레란 대변인은 “운전자에 따라 혜택의 폭이 다를 것”이라며 “일부 운전자의 경우 상당한 금액의 혜택을 받게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ICBC는 지난 해 3억8900만달러의 막대한 흑자를 기록했지만 BC 운전자들의 자동차 보험료 부담은 지난 해 평균 39달러가 인상됐다. 지난 해 ICBC의 흑자 규모는 2003년보다는 1억6400만달러, 2002년보다는 무려 3억4400만달러 늘어난 것이다. ICBC는 4년 전 신민당 주정부가 주의회 선거를 앞두고 운전자들에게 보험료 리베이트 지급했던 2001년에는 2억51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었다.
ICBC가 지난 해 막대한 흑자를 기록했다는 사실이 보도된 직후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료 감면을 기대했었으나 ICBC는 임직원들에게 1800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해 여론의 비난을 샀었다. 2000년 운전자 1인당 평균 882달러였던 자동차 보험료는 2004년 현재 운전자 1인당 평균 1048달러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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