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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찬양 콘서트, 10대들 환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6-20 00:00

가요·간증·가스펠 선보여
가수 유승준씨가 19일과 20일 써리 얼라이언스 교회에서 간증 및 가스펠 콘서트를 했다.



밴쿠버 기독교 방송의 초청으로 지난 18일 밴쿠버를 찾은 유승준씨는 백댄서 4명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히트곡 ‘찾길 바래’를 부르며 무대에 나타났으며,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모여든 많은 청소년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할렐루야”라는 말로 첫인사를 하며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강하게 밝힌

유씨는 ‘한국입국불가’를 의식해 “사실은 현재 무대에 서기 힘든 상황이지만 사랑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러 왔다”고 말하며 크리스찬이 된 계기와 방황했던 청소년 시절 등을 이야기 하며 간증 했다.



유씨는 “나도 처음에는 몰랐는데 가사 내용이 크리스찬에게는 별로 좋지 않으니 춤과 비트만 감상해 달라”며 예전 히트곡 이었던 ‘와우’와 ‘가위’를 선보인 후, 본격적으로 가스펠을 직접 부르며 콘서트를 이끌었다.



유승준 콘서트에는 그의 예전 인기를 반영하듯 많은 10대 청소년들이 모여 들었으며, 유씨는 1.5세와 2세를 의식해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쓰며 가수 유승준의 모습이 아닌 간증자의 모습으로 무대에 섰다.



유씨는 미국시민권 취득 후 쏟아진 비난과 병무청의 입국불가 판정에 따른 맘고생이 심한듯 간증과 찬양을 하면서 문득문득 눈시울이 붉어졌으며, 3집을 낸 후 안주하면서 신앙이 무뎌졌었다고 고백했다.



유씨는 “가수 유승준을 우상화하는 애들이 많아서 하나님이 이런 시련을 준 것 같다는 한 팬의 고백이 내 마음을 울렸다”며 “많은 사람들이 나를 끝났다고 말하지만 나는 실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기대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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