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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올림픽 유치 막판 안간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6-24 00:00

뉴욕시 하계올림픽 희망 또 다른 변수로… IOC 7월 2일 투표
201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1주일을 앞두고 밴쿠버-휘슬러 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가 막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오는 7월 2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개최지를 선정하게 되는데 이날 총회는 한국을 비롯한 3개 유치 희망국가의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으로 있어 치열한 막판 로비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캐나다에서는 고든 캠벨 BC 주수상은 물론 장 크레티엥 총리와 북미 아이스하키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웨인 그레츠키 씨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선다. 밴쿠버에서는 이번 주 중 100명 이상의 대표사절이 프라하로 떠날 예정.



당일 투표에 앞서 후보 도시별로 45분씩 할당된 개최계획 발표(프리젠테이션)가 부동층 IOC위원들의 표심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3개국은 프리젠테이션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잭 풀 밴쿠버-휘슬러 올림픽유치위원장은 \"(후보도시 중) 밴쿠버가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가장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우리의 특성을 적극 홍보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비록 올림픽 실사단 실사결과는 비공식적으로 2위에 그쳤지만 최근 들어 밴쿠버의 유치 가능성을 전망하는 올림픽 관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휘슬러까지 이어지는 도로망 문제가 최대의 관건인데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최를 반대한다는 여론(약40%)도 어떤 결과를 초래할 지 무시 못할 처지다. 더욱이 미국의 뉴욕시가 2012년 하계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는 점도 큰 변수로 떠 올랐다. 한 대륙에서 양대 올림픽을 개최하는 경우는 전례가 없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의 상황으로 볼 때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는 도시는 없을 것으로 보임에 따라 1차 투표의 1, 2위가 벌이는 2차 결선 투표에 가서야 개최 도시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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