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 로드 총격 사건 용의자 체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지난 1일 노스 로드지역에서 발생한 한인 총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코퀴틀람 RCMP는 찰리 리군 총격 살인 사건 용의자 김모군(19세)을 26일 자정 무렵 노스 밴쿠버에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RCMP에 따르면 2급 살인 혐의로 구속 수감된 김군은 캐나다에서 태어난 한인으로, 버나비-코퀴틀람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CMP는 용의자가 체포됐지만 사건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며 사건 관련 제보도 계속 접수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코퀴틀람 RCMP는 김군이 갱단과 연결되어 있는지 여부와 어떤 종류의 총기를 사용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총격 사건은 지난 1일 밤 1시 경 한인 업소들이 밀집해있는 노스 로드 300블록 지역에 있는 한 식당에서 발생했다. 이날 식당 안에 있던 청년들 사이에 시비가 벌어졌으며 그 과정에서 이 군이 총에 맞았다. 이 군은 인근 로얄 콜럼비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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