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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군 인력난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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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07-01 00:00

나토 해군력 유지 차질…공군 조종사도 부족



테러와의 전쟁이후 캐나다 해군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의 해군력 유지에도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군인력 채용과 유지에 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뜻하며 일부에서는 위기라고 표현할 정도다.



해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그 동안 캐나다 해군은 아라비안 해역 일대에 5대의 함정이 동시 배치될 정도의 해군력이 대테러 예방작전을 수행했다”며 “현재는 프리깃 구축함 프레데릭튼호가 유일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구축함 캘거리호는 올 여름이후에나 임무를 교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34척의 전투함과 9천5백 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는 해군은 통상 6개월이상 함상작전을 수행한 병력은 1년간의 지상 근무를 하게 됨에 따라 작전수행을 위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것이다.



캐나다 국방부도 이 같은 사실을 감안해 총 8억 달러가 증가된 국방예산 중 단 700만 달러만 해군으로 내려보냈다. 해군은 내년도 계획 중 대부분을 장비 보수와 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훈련은 미 해군과의 합동훈련과 국내 주요수행업무에 중점을 둘 예정.



나토 5대 회원국의 하나인 캐나다는 통상 대서양지역에 순찰감시선 1척을 파견 유지해 왔으며 테러와의 전쟁직후부터 구축함(HMCS) 핼리팩스가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인력부족으로 그 동안 수행해온 임무를 최소한 내년 가을까지는 수행이 불가능하게 됐다.



한편, 1만 3천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는 공군도 최근 비행조종사 인력난이 극심한데 조종사를 지원하려는 인력조차 필요인력의 절반도 안 되는 실정. 공군은 조만간 전국적인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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