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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캐나다’ 축하 행사 성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02 00:00

캐나다 데이 136주년… 시민들 대거 참여 축하 한마당



7월 1일 캐나다 데이(Canada Day)를 맞아 다양한 축하 행사가 전국 각 지역에서 벌어졌다. 특히 밴쿠버 지역은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 발표를 하루 앞둔 시점이어서 밴쿠버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부푼 기대감 속에 예년보다 더 활기찬 캐나다 데이를 맞았다.

가장 큰 규모의 행사가 열린 다운타운 캐나다 플레이스에는 1일 오전 9시부터 축하 행사가 시작됐으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라이브 공연과 댄싱 워크숍, 파이 먹기 대회 등에 참가했으며 붉은 색과 흰 색의 캐나다 국기를 얼굴에 새긴 어린이들은 각종 게임을 즐기며 방학 첫 주를 맞았다. 해마다 캐나다 데이에 열리던 불꽃 놀이 행사가 올해는 안전 상의 이유로 취소되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주최 측은 불꽃놀이 행사 대신 캐나다 시민권 재선언 기념 행사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스탠리 공원 브록턴 포인트에서는 이날 정오 캐나다 데이를 축하하는 21발의 축포가 쏘아 올려졌다.

또 그랜빌 아일랜드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모여든 가운데 대대적인 캐나다 데이 축하 행사가 열렸다. 그랜빌 아일랜드 입구에 있는 키즈 마켓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념 행사가 마련됐으며 시민들은 야외에 마련된 밴쿠버 재즈 페스티발 공연 무대에 선 가수들의 라이브 음악을 즐기며 휴일을 보냈다.



그 밖에 버나비, 트라이 시티, 써리, 리치몬드 지역에서도 지역 커뮤니티 센터와 공원 등에서 축하 행사가 열렸다. 버나비 시는 버나비 빌리지 뮤지엄에서 공식 기념 행사를 가졌으며 포트 무디 시는 지난 주말부터 열린 골든 스파이크 데이 행사와 연계, 1일 오전 록키 포인트 공원에서 축하 기념 행사를 거행했다. 또 클로버데일과 노스 밴쿠버에서는 캐나다 데이를 축하하는 불꽃 놀이가 밤하늘을 장식하기도 했다.



장 크레치엥 총리는 캐나다 데이를 맞아 발표한 축하 메시지를 통해 “자유와 관용, 공유와 박애 정신이 캐나다 역사의 기초가 됐으며 오늘의 우리를 만들어왔다”고 밝히고 “캐나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 우리들이 함께 일궈낸 결실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국제 사회와 역사 속에서 캐나다의 잠재력을 계속 발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캐나다의 건국 기념일이라고 할 수 있는 캐나다 데이는 1867년 캐나다 연방 정부 수립(Confederation)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136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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