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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경제 살린다"..기대감 상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04 00:00

경제 효과 100억 달러 기대…. 관광업, BC 대표 산업 부상 전망







밴쿠버가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되면서 밴쿠버가 온통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 가운데 올림픽이 가져올 경제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BC 주정부와 연방정부는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약 13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지만 올림픽 개최를 통한 경제 효과는 1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밴쿠버 개최지 확정 소식이 전해진 2일, 주식 시장에서는 최근 파산 보호 기간 연장 승인을 얻은 에어 캐나다의 주가가 16% 상승했으며 웨스트젯 항공사 주식도 상승세를 보였다. 또 휘슬러 블랙콤 지역 리조트 개발 업체인 인트라웨스트의 주가가 7% 올랐으며 휘슬러 지역에 5개의 리조트 시설을 소유하고 있는 페어몬트 호텔의 주가도 소폭 상승했다. 또 캐나다 달러화도 올림픽 오륜 바람을 타고 2일 미 달러 대비 0.67센트 오른 74.88센트를 기록했다.



밴쿠버 관광청은 이번 올림픽 유치 결정이 그 동안 사스와 이라크 전쟁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관광 산업에 탄력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밴쿠버 관광청에는 올림픽 개최지 확정 발표 이후 세계 각 국 언론사로부터 밴쿠버와 휘슬러에 대한 정보를 묻는 문의 전화가 크게 늘어났다. 밴쿠버 관광청은 올림픽 개최에 힘입어 올 여름 성수기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비스타스 컨설팅 회사는 올림픽 개최를 통해 GDP가 20-42억 달러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4만5천-9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터브시타스는 또 관광객 유입이 2008년부터 급격히 늘어나고 이 같은 추세가 2015년까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1986년 엑스포 개최 당시 행사 개최 2,3년 전의 준비 기간 동안 엑스포 행사 개최 만큼의 경제 효과를 가져왔으며 올림픽은 그 규모로 볼 때 대회 준비 기간이 최고 5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경제 효과가 엑스포 때보다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관광 업계는 올림픽을 계기로 BC주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BC주 제1의 산업은 목재업이며 관광 산업의 연 40억 달러 규모로 광산업과 함께 2,3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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