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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C, 나이에 따라 보험료 조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04 00:00

25세 미만과 65세 이상은 보험료 더 내야



BC주의 자동차 보험을 관장하고 있는 ICBC에서 내년부터 나이와 차종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해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ICBC에 따르면 2004년부터 운전자의 나이가 25세 이하나 65세 이상일 때는 보험료가 추가적으로 부가되며 통계적으로 사고가 적은 차종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낮은 보험료가 붙게 된다.



ICBC는 사설 보험회사와 경쟁하기 위해 보험료를 선택적으로 책정할 수 있도록 주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내년부터 ICBC에서는 사설 보험회사와 비슷한 옵션 보험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ICBC는 모든 운전자가 반드시 들어야 하는 20만달러 기본보험과 15만 달러의 의료보험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ICBC는 운전자가 추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옵션 보험을 선택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사고 위험이 가장 적은 나이와 차종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운전자의 사고 위험도에 따라 옵션 보험료 책정을 차별화 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적용되는 옵션 보험료 차별에 따라 기존의 보험 가입자들은 나이와 차종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되거나 소폭 하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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