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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94%, 치안 만족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07 00:00

“밤길 걷기 무섭지 않다” 78%



캐나다인 대부분은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랄라 서베이가 지난 5월 7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인 1천6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 응답자 94%는 범죄로부터 안전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78%는 밤길을 혼자 걸을 때 불안감이 없다고 답했으며 95% 이상은 밤에 집에 있을 때 안전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경찰 서비스에 대해서는 69%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47%는 경찰이 부족하다고 답했고 48%는 경찰 인력이 적당한 수준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설문 결과는 최근 들어 캐나다의 범죄 발생률이 낮아지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범죄 발생률이 낮아지는 이유 중 하나로 인구 고령화를 들고 있다. 즉 나이가 들어갈수록 범죄를 저지를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앞으로 베이비 붐 세대의 계속적인 고령화에 따라 범죄 발생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응답자 65%는 RCMP의 업무 수행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방 경찰에 대한 신뢰도도 68%로 나타났다. 캐나다에는 현재 전국적으로 약 6만 명의 경찰이 있으며 경찰력 운영에 연간 73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캐나다의 경찰 숫자는 인구 10만 명당 186명으로, 미국보다 25%가 적고, 영국보다는 23%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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