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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퀴틀람 RCMP, 노스로드 순찰 강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08 00:00

코퀴틀람 RCMP가 최근 들어 강력 사건이 빈발하고 있는 노스 로드-웨스트 코퀴틀람 지역의 순찰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코퀴틀람 RCMP는 “7월부터 이 지역에 정복 경찰과 사복 경찰의 순찰을 늘려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퀴틀람 RCMP는 “앞으로 이 지역에서 범죄 행위를 저지르거나 시와 정부가 정한 규정을 어기는 사람들을 엄중 단속할 방침이며 이 지역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이 이 같은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퀴틀람 RCMP는 또 이 지역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주류 판매법 등 관련 규정을 준수할 것과 상가 주변 환경 미화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인 상가가 밀집해있는 노스 로드 지역에서는 지난 1월 한 PC방에서 10대 청소년이 베트남계로 추정되는 3명에게 총을 맞아 숨진 사건이 발생했으며 작년 11월과 올해 3월에도 이 지역 술집에서 폭행 사건이 벌어졌고 6월 초에는 한인 20대 청년이 총에 맞아 숨지는 등 강력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코퀴틀람 RCMP는 노스 로드 지역 치안 강화를 위해 앞으로 정부와 커뮤니티 단체 및 조직, 자원 봉사자들도 경찰과 함께 이 지역 범죄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퀴틀람 RCMP는 지난 6월 초 노스 로드에서 발생한 한인 총격 사망 사건의 제보도 계속 접수 중이다. 제보 전화 (604) 945-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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