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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자오픈 골프 티오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10 00:00

박세리, LPGA 최초 '트리플크라운' 도전
캐나다 유일의 LPGA 투어, BMO 파이낸셜 그룹 캐나다 여자 오픈이 오늘(10일)오전 나흘간의 장정에 들어갔다.



밴쿠버의 포인트 그레이 골프 클럽(파72, 6천389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박세리, 박지은, 김미현 등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다시 한번 ‘한국여자 골프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우승컵이 누구에게 돌아갈지도 관심거리지만 US 여자 오픈과 영국 여자오픈을 제패했던 박세리와 카리 웹(호주) 이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최초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할 수 있을 지도 주목된다. \'트리플크라운\'은 미국, 영국, 캐나다 등 3개국 내셔널타이틀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것으로, 남자는 지난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달성했다.



오후 7시 현재 헤더 보위(-6)가 66타를 치며 1위로 라운드를 끝냈고, 박지은과 장정이 -4타로 공동 2위, 박세리와 강수연, 김영이 -3타(공동 6위)로 첫날 라운드를 마쳤다.



김미현과 한희원은 이븐파 72타로 중위권을 형성했고 밴쿠버 출신으로 캐나다 아마추어를 대표해 출전한 박엄지양도 이븐파(72타)로 선전했다. 그러나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니카 소렌스탐은 몸이 아프다는 이유로 6번홀 이후 경기를 포기해 모처럼 멋진 플레이를 기대했던 갤러리와 관계자들을 실망시켰다.



한편, 이날 골프장에는 한국 낭자군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많은 한인동포들이 찾아 응원했는데 박세리의 18번홀 파 퍼팅이 짧아 보기를 범하자 \'오~\'하는 아쉬운 탄성이 골프장을 크게 울리는 등 한국선수들에겐 마치 홈그라운드 같은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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