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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주택가에 쿠거 출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10 00:00

주거지역에 야생동물 쿠거(cougar)가 자주 출현해 시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지난 주 버나비 마운틴 동쪽지역에 처음 쿠거 출현신고를 접수한 BC 환경부는 9일 오전 버나비시 프란시스가(Francis St) 4천800번지 일대 주택가에 나타난 쿠거를 마취 총을 사용해 생포했다.



자연보호국의 한 야생동물 전문가는 “쿠거는 성질이 온순해 사람을 습격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먹이 사냥을 위해 사슴과 비버를 공격하고 때로는 가축을 덮치기도 한다”고 밝히고 “생포된 쿠거는 3년 생 수컷으로 새 서식처를 찾아 주택가까지 들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당국은 버나비 마운틴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쿠거의 개체수가 많이 증가했다며 야외활동이 잦은 여름철 특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생포된 쿠거는 프레이저 계곡 일대의 야생으로 다시 풀어 줄 예정.



[쿠거 주의요령]



쿠거가 집 주위에서 발견되면



쿠거가 조용히 물러갈 수 있도록 자극하지 말 것

아이들과 애완동물은 집안으로 들일 것

전화 1-800-663-9453으로 신고할 것

절대 쿠거에게 음식물을 주지 말 것



쿠거와 맞닥뜨리게 될 경우



겁먹지 말고 쿠거를 정면으로 쳐다 볼 것

어린 자녀들은 즉시 품에 안아 공격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할 것

천천히 뒤로 물러나고 절대 등을 보이며 뛰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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