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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파산 올 들어 크게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10 00:00

저금리로 주택 담보 대출·카드 빚 늘어나



금리가 40여 년 만에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들의 신용카드 빚과 주택 담보 대출 금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개인 파산 신청이 올 들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방 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 동안 전국적으로 3만5천523명이 개인 파산을 신청해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6.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CIBC는 올 연말까지 개인 파산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IBC에 따르면 금리가 하락하고 부동산 가격이 치솟으면서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2001년 이후 주택 담보 대출 총액은 2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캐나다 국민들의 소득 대비 부채 비율은 올 4월 현재 103%로, 버는 것보다 부채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빚도 14%가 늘어나 캐나다 국민 1인당 1천373달러의 카드 빚을 짊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드 빚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카드사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용 카드 발급이 쉬워져 여러 개 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낮다는 상황 때문에 카드 빚을 많이 짊어지고 있는 사람들은 향후 금리가 반등세로 돌아섰을 때 큰 부담이 된다는 사실을 감안해야 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당분간 금리가 인상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고용 시장 상황은 지난 해보다는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 들어 1월부터 5월까지 캐나다에서는 매월 약 7천 건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분의 1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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