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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오픈, '코리언돌풍' 주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11 00:00

힘든 2라운드… 박지은ㆍ박세리 전날보다 부진
캐나다 그린에 몰아쳤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한국돌풍\'이 이틀째 경기에서 잠시 주춤했다.



11일(금) 밴쿠버 포인트그레이골프장(파72. 6천410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캐나다여자오픈(총상금 130만달러) 2라운드에서 김초롱(19.크리스티나 김)과 장정(23) 등 한국선수 2명만이 톱10을 유지했다.



이틀째 경기 결과 통산 32승을 자랑하는 노장 베스 대니얼(47.미국)이 6언더파 138타로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장정과 김초롱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6위에 랭크됐다.



US오픈 톱10에 올랐던 장정은 전날 공동2위에서 출발했지만 드라이브샷과 아이언샷 모두 좋지 않아 고전했다.



티샷의 페어웨이 안착률이 절반에 불과했고 그린을 적중시켜 버디 기회를 만든 것도 18홀 가운데 9홀에 불과했다.



퍼트감 역시 그다지 좋지 않았던 장정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6개나 범해 1오버파를 기록하면서 간신히 톱10을 지켰다.



반면 공동15위에서 2라운드를 시작한 김초롱은 버디 3개, 보기 2개로 한국선수중 유일하게 언더파 스코어를 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에 반해 첫날 69타를 치며 공동6위에 랭크됐던 강수연은 이날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4개나 범한데다 더블보기까지 추가해 2오버파로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가 되면서 공동11위로 밀려났다.



특히 초반 2개의 버디를 낚으며 선두를 압박하기도 했던 강수연은 전반 마지막홀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하며 내리막을 타 아쉬움을 남겼다.



또 전날 최상의 샷 감각을 자랑하며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2위에 올랐던 박지은(24.나이키골프)도 이날 드라이브샷, 아이언샷, 퍼트 `3박자\'가 모두 어긋나면서 고전했다.



버디 4개를 잡았지만 9번홀에서의 더블보기와 보기 5개를 범하면서 3타를 까먹은 박지은은 강수연과 함께 공동11위.



1라운드에서 공동6위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했던 박세리(26.CJ)는 이날 드라이브샷이 좀체 말을 듣지 않은데다 퍼트가 말썽을 부려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더블보기 1개, 보기 4개를 범해 3오버파로 2라운드를 마감한 박세리는 공동19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US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며 `신데렐라\'로 떠오른 힐러리 런키(24.미국)는 첫날 4오버파를 친데 이어 이날 5오버파를 기록하면서 합계 9오버파 153타로 컷오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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