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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국립국악원 윤미용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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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3-07-15 00:00

“수준 높은 한국 문화 선보이는 무대로”



페스티발 밴쿠버 초청, 내달 12일 센터에서 공연





한국 전통 음악과 춤의 제 맛을 즐길 수 있는 국립국악원 공연이 다음 달 12일 오후 8시 다운타운 센터 공연장(The Centre, 구 포드 센터)에서 펼쳐진다. 다음 달 열리는 ‘페스티발 밴쿠버’(Festival Vancouver) 주최측 초청으로 밴쿠버를 방문하는 국립국악원은 이번 무대에서 정악과 민속악, 민속 무용, 궁중 무용 등 9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공연에 앞서 지난 10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가진 윤미용 국립국악원 원장은 “한국 문화의 높은 수준을 캐나다 사회에 알릴 수 있는 엄선된 국악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밴쿠버에 오는 국립 국악원 공연단 규모와 공연 내용은?

“실제 공연에 참가하는 공연 단원 45명을 포함해 총 55명으로 구성된 공연단이 파견된다. 공연할 작품은 정악과 민속악, 민속 무용, 궁중 무용 등 9개 작품이며 공연 시간은 약 90분 정도다. 이 중 부채춤 순서는 이번 행사의 성격상 좀더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테이프로 녹음된 음악이 아닌, 반주진이 연주하는 생음악으로 준비하고 있다.”



*예전에도 밴쿠버에서 공연을 했는데 이번 공연이 종전 공연과 다른 점이 있다면?

“79년과 98년에도 밴쿠버에서 공연을 했었다. 밴쿠버 외에도 그 동안 많은 해외 공연을 해왔는데 대부분 국제적 의미의 행사이거나 순회 공연의 일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페스티발 밴쿠버’라는 뚜렷한 목적이 있는 전문적 성격의 행사에 초청 받았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 또 한국과 캐나다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점에서도 뜻이 깊다. ”



*이번 해외 공연 일정에는 밴쿠버 뿐 아니라 토론토 등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8월 12일 밴쿠버 공연이 끝나면 LA로 옮겨가서 광복절인 8월 15일에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공연을 갖게 된다. 또 그 다음에는 토론토로 자리를 옮겨서 19일에 한국·캐나다 수교 40주년 기념 공연을 열게 된다.”



*공연에 거는 기대가 있다면.

“엄선된 국악 공연을 통해 한국 문화의 높은 수준을 캐나다 사회에 알리고 싶고 또 이번 공연이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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