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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사업 환경 세계 1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17 00:00

英 이코노미스트지 조사… 정치·사회적 안정성 높이 평가



캐나다가 앞으로 5년 이내에 세계적으로 가장 비즈니스를 하기에 좋은 나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코노미스트지가 500명의 국제 경제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세계 60개 주요 국가 중 캐나다가 앞으로 가장 비즈니스를 하기에 좋은 나라 1위에 선정됐다. 이 조사는 5년 마다 시행되고 있으며 5년 전 조사에서 캐나다는 4위를 기록했었다.



캐나다가 1위로 부상하게 된 데는 지난 4월 주 선거에서 퀘벡의 분리주의 정당이 실각, 퀘벡 분리에 대한 불안감이 줄었으며 차기 연방 총리으로 폴 마틴이 유력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라는 점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캐나다의 탄탄한 인프라와 무역과 해외 투자에 대한 개방성, 호의적인 시장 환경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소재 도시미래연구소의 데이비스 박스터 씨는 “깨끗한 자연 환경, 낮은 범죄 발생율, 이민자와 지역 사회와의 순조로운 융화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밴쿠버는 해외 투자자들에게 파라다이스로 비쳐지고 있다”며 “밴쿠버는 해외 투자자들이 왜 캐나다에 눈을 돌리는지를 보여주는 주요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 박스터 씨는 각 주 수상들이 비즈니스 친화 정책을 펴고 있으며 풍부한 천연 자원, 안정된 금융 시장과 연금 제도 등도 국제 사회 속에서 캐나다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스터 씨는 10년, 20년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사회 정치적 안정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며 크레치엥-마틴으로 이어질 연방 자유당의 안정된 정권 역시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민을 기반으로 한 사회이지만 유럽이나 미국에 비해 인종 문제와 같은 사회 갈등이 적다는 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정치적인 불안감과 어마어마한 국채 보유 등의 요인으로 인해 1위에서 5위로 내려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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