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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월드비전합창단 윤학원 원장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7-17 00:00

“천사들의 목소리로 전하는 한국의 노래”



본사 후원으로 8월 9일 페스티발 밴쿠버 ‘한국의 날’ 공연 열려



노래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월드 비전 어린이 합창단(구 선명회 합창단)이 밴쿠버에 온다. 본사가 후원하는 페스티발 밴쿠버 한국의 날(8월 9일) 공연의 첫 무대를 장식하게 될 월드 비전 어린이 합창단은 1960년 창단 이래 40여 년 동안 3천 500여 차례의 공연을 통해 ‘천사의 소리’로 명성을 얻고 있다. 합창단의 윤학원 원장<사진>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월드 비전 합창단과 이번 공연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밴쿠버 공연단 규모와 공연 내용은?

합창단 36명과 지도 교사 등 총 4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공연의 1부는 젊은 작곡가들이 작곡한 종교 음악으로 꾸며지고 2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3부에서는 한국 민요를 부를 예정이다.



*‘월드 비전 어린이 합창단’으로 명칭이 바뀌게 된 것은?

월드 비전(World Vision)은 한국 전쟁 후 밥 피어스 목사와 한경직 목사가 창설했으며 현재 세계적으로 96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는 기독교 단체다. 합창단은 1960년 창단되어 ‘월드비전’을 한국어로 번역한 ‘선명회 합창단’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는데 이름 때문에 특정 종교와 관련된 합창단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잘못된 인식도 바로 잡고 또 세계적으로 이름을 통일하기 위해 2년 전부터 ‘월드 비전’으로 합창단 명칭을 바꿨다.”



*합창단에 대해 소개한다면

“합창단은 음악에 소질이 있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교육반과 연주반을 포함해 약 250명이 활동하고 있다. 지역별로 6개 교육반이 운영되고 오디션을 통해 연주반을 선발한다. 연주반은 보통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사이 학생들로 구성되며 연간 40-50회 국내 공연과 1회 정도 외국 공연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이 합창단을 통해 소프라노 홍혜경 씨 등 많은 음악인들이 배출됐다.”



*올 여름 해외 공연 계획은?

“7월 26일부터 미국의 애틀란타, 휴스턴, 달라스, 시애틀에서 공연을 하고 북미 순회 공연 마지막 일정으로 밴쿠버를 방문해서 8월 8일과 9일 이틀간 공연을 갖게 된다.”



*페스티발 밴쿠버에 참가하는 소감은.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초청된 만큼 캐나다 사람들과 한인 교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려야겠다는 마음이다. 한국적인 음악이 가장 세계적인 음악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월드 비전 어린이 합창단 공연 일정

8월 8일(금) 오후 5시 세인트 앤드류스-웨슬리 교회

8월 9일(토) 오전 11시 UBC 퍼스트 네이션스 롱하우스

티켓 문의 (604) 415-5714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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