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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코퀴틀람 돼지농장 주인에 3명 살인 혐의 추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4-03 00:00

밴쿠버 이스트 지역에서 실종된 여성 2명을 살인한 혐의로 기소된 포트 코퀴틀람 돼지 농장 주인 로버트 픽튼 씨에게 실종 여성 3명에 대한 살인 혐의가 추가됐다.

2일 포트 코퀴틀람 법정에서 열린 공판에서 검찰은 이미 기소된 2건의 살해 사건 외에 3명의 여성을 추가 살인한 혐의로 픽튼 씨를 기소했다. 이로써 픽튼은 밴쿠버 이스트 지역에서 실종된 윤락 여성 5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은 이중 4명이 모두 지난 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픽튼 씨는 지난 2월 1급 살인죄로 기소됐으며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다.

RCMP는 픽튼 씨에 대한 추가 살인 혐의 기소는 그 동안 경찰과 희생자 가족, 친구들과의 협조 체제에 의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추가로 밝혀진 살인 혐의 외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상당히 많은 제보와 증거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픽튼 씨는 직접 법정에 출두하는 대신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TV 화상 컨퍼런스 시스템을 통해 공판에 참석, 공판을 지켜보려고 법정을 찾은 유족들에게 큰 반감을 사기도 했다. 픽튼 씨에 대한 다음 번 공판은 9일 포트 코퀴틀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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