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일어나 명상하며 펼쳐 든 페이스 북에 지인이 올린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어려워지는 일- 지속해서 사랑하는 일, 어딘가로 갑자기 떠나버리는 일,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일, 오래 간직하고 있던 물건을 버리는 일" 그리고 "서로 마음이 통하는 지음(知音)의 친구를 얻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글을 읽는다. 그렇다. 같은 생각이다. 훌쩍 혼자 떠날 여행을 준비하는 중에 보는 글이라 더 공감한다. 이제는 누가 봐도 나이 든 종심에 이른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