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Login
ID
PW
로그인
/
등록
Close
하루동안 보지 않습니다.
Close
뉴스홈
최신뉴스
부동산
이민
교민
한국
국제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장터
커뮤니티
부동산
이민
교육
업소록
뉴스홈
뉴스
부동산
이민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신문보기
eNews구독
기사제목
키워드
내용
작성자
검색
|
전체목록
기간
오늘만
일주일
이번달
올해
전체
또 하나의 별을 떠나 보내며…
2015.12.11 (금)
옛날 어느 마을에 두 아내와 함께 사는 남자가 있었다고 한다. 한쪽 아내는 남편보다 훨씬 나이가 많았고, 다른 편의 아내는 반대로 나이가 훨씬 적었다고 한다. 이 두 아내는 모두 지극정성으로 남편을 사랑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런데 연상의 아내는 나이 어린 남편과 산다는 것이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었다. 그래서 남편이 집에 올 때마다 기회를 봐서 남편의 검은 머리카락을 하나 둘씩 뽑기 시작했다.그러나 젊은 아내는 이와는 정 반대로,...
김덕원
12월을 달리며
2015.12.11 (금)
한 세월의 종착역입니다시간의 나래에서 베짱이처럼 지내던 날을 지우며 이마를 낮춰 손끝에 가시가 돋고발목이 가늘어지도록 달려왔습니다 대못이 박히고 무릎 꺾는 날도 있었지만발자국마다 반성문을 각인한 후 낡은 지갑은 늘 배가 고파도철든 눈동자엔 겁 없는 미소가 찰랑댑니다 겨울나무처럼 허울을 벗고 나니어느 별에 홀로 떨어져도 삽을 들겠노라고앙상한 발가락이 박차를 가합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새봄이 오지 않는다...
임현숙
늙지 않는 여자
2015.12.05 (토)
잠을 자다 딸의 잠꼬대에 눈을 떴다. 너무 더운지 딸은 몸부림을 치더니 할머니 품으로 기어든 후에야 다시 잠이 든다. 난 모로 누워 잠정신에도 딸을 끌어다 토닥이며 자는 엄마와 그 옆에 누운 두 딸들을 바라본다. 딸과 엄마라는 이름으로 순환되는 여자 삼대가 그렇게 누워있는 상황이 새삼 이상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엄마는 새근거리는 딸들에 비해 숨소리마저 탁하다. 가까이 보니 엄마의 얼굴빛은 불그레한 딸들과 비교해 칙칙한 저녁...
박정은
서리꽃
2015.12.04 (금)
이른 아침산에들에오톨도톨 돋는 소름 이슬이 되지 못한 눈물이안개가 되지 못한 번민이눈(雪)이 되지 못한 사랑이 떨군불면의 각질 삭이지 못한 사랑의 불꽃과털어내지 못하는 번민의 재와훔치지 못한 눈물방울 달고서 흔드는무채색의 깃발 훈기 없는 독수공방에어쩌다 멈춘 햇살 걸음 따라번지는소박녀의 홍소 시간의 태엽을 감으며 피었다저무는초로의 서리꽃
김해영
물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2015.11.27 (금)
몇 년 전 고국을 방문하여 친구가 사는 경남 거제도엘 간 적이 있습니다. 거제도에 가면 해금강 관광코스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바위에 서 있는 나무들입니다. 이 나무들은 물이 없는 위치에서 무수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안내자에 의하면 나무의 뿌리들이 바위틈 사이를 타고 물의 근원까지 내려가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나는 주일 아침마다 안내원들이 건네주는...
권순욱
Thou do you have a friend like this?
2015.11.27 (금)
그대 그런 사람을 가졌는가?-함석헌만리 길 나서는 길처자를 내 맡기며맘 놓고 갈만한 사람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온 세상 다 나를 버려마음이 외로울 때에도‘저 마음이야’하고 믿어지는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탔던 배 꺼지는 시간구명대 서로 사양하며‘너 만은 제발 살아다오’할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불의의 사형장에서‘다 죽여도 너희 세상 빛을 위해저만은 살려두거라’일러줄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잊지 못할 이 세상을...
로터스 정 (번역)
만추
2015.11.20 (금)
낙엽이 흩어져 내리던 날 소리 없이 찾아온 바람의 입김에도 난 아직 차갑지 아니한날을 손을 내밀어 한 줌의 바람을 움켜쥐었다낙엽의 마음은 흐느끼므로 찾아들고 햇살 한 곁에는 차가운 고뇌의 이슬이 비가 되어 내리기 시작했다잎새는 낙엽의 이름으로 붉게 타오른 심장을 내 던지고 나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가을을 떠나보낼 일을 서둘러야 했다아직은 떠나지 않은 가을이건만 다가올 이별의 시간 앞에 사려오는 연민의 진통은...
김종섭
선택
2015.11.20 (금)
나는 한 달 전 엄청난 일을 결정해야하는 사건 앞에 섰다. 그것은 한사람의 생사를 결정해야하는 일이었다. 그 한사람이 바로 남편이었다. 교통사고로 11년이나 남의 도움으로 살아왔던 남편이 요즘 들어 배가 부르면서 공기가 가득 든 축구공마냥 딱딱할 때가 많았다. 배를 마사지하듯 만지면 언제부턴가 하지 말라며 싫어했고 등창을 막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등을 두드리는데 역시 싫어했다. 그러던 남편이 하루 저녁에는 침대에서...
심현숙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 맨 위로 가기
전체기사
포토뉴스
1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 종료...
2
트와슨 교통사고, 세 번째 사망자...
3
캐나다군, 훈련 중 화재 참사… 4명...
4
BC주 N면허, 앞으로 이렇게 바뀐다
5
월세 30% 인상 반발했더니 쫓아낸...
6
로또맥스 당첨금 9000만 달러로···...
7
[Why] 앨버타는 왜 캐나다를 떠나려...
전체기사
포토뉴스
1
에어캐나다, 밴쿠버-싱가포르...
2
4년 연속 세계 최고 소도시에...
3
NEXUS 인터뷰 예약기한 다시...
4
10월부터 윈터타이어 장착...
5
캐나다 F-35, 텍사스서 첫 시험비행
6
“투표하러 갈 때 라임 무료로...
7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십,...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