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월드컵 첫 경기 우루과이 전날 어찌 몸이 으슬으슬하니 안 좋았다. 새벽 4시반에 일어나 중계를 본다고 옷을 얇게 입고는 아래층, 위층을 왔다 갔다 한 것이 화근이 되었는지… 골문이 열릴 듯 열릴 듯 결국 게임은 0:0 무승부로 끝이 나고 축구해설가는 절반의 성공이라고 총평을 하였지만, 개인적으로는 총체적 난국의 시발점이었다.사실 이민을 와서 맞게 되는 월드컵은 참 각별하게 다가온다. 아쉽게도 2001년에 캐나다 랜딩을 하게 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