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Login
ID
PW
로그인
/
등록
Close
하루동안 보지 않습니다.
Close
뉴스홈
최신뉴스
부동산
이민
교민
한국
국제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장터
커뮤니티
부동산
이민
교육
업소록
뉴스홈
뉴스
부동산
이민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신문보기
eNews구독
기사제목
키워드
내용
작성자
검색
|
전체목록
기간
오늘만
일주일
이번달
올해
전체
어느 여름날의, 특별한 손님
2022.08.16 (화)
스물 다섯 새내기 교사 시절고운 미소로 맞는 마흔 살 선배를 보며저 나이에도 여성일까 의아로워마흔 되기 전 사라져 늘 푸른 모습으로 기억되리라 결심했었다그 선배가여든 셋의 훈장을 달고 불볕더위 섶을 진 채밴쿠버에 왔다뻔뻔하게 세상에 남아 여성인 양 매일 단장하는예순 일곱 후배를 보러 선배와 밤샘 나누다 문득 풀려버린 추억의 매듭,꽁꽁 동여매둔 세월의 두루마리 속에서온갖 상(象)과 감상(感傷)들이 튀어나와 춤을...
김해영
“쇼“로 시작해서 “쇼“로 끝나는 세상
2022.08.16 (화)
며칠 전 한국의 친지가 보내준 유튜브 기사 두 개가 아주 흥미로웠다. 첫 번째 기사 내용인 즉 요즘 한국에는 “ 쇼 닥터 “ 들이 많은데 그들에게 속지 말라는 내용이었다.그들은 현직 의사들로 유명 방송국 교양 프로인 건강 상담 코너에 출연해 은근히 자신의 병원을 홍보하거나 특정 건강식품을 어디 어디에 특효라고 홍보한 후 그날 저녁 홈쇼핑 프로에 그 건강식품을 론칭해 대박을 터트린다고 했다. 이건 방송사, 식품회사 그리고 쇼 닥터 등...
정관일
참 잘했어요
2022.08.16 (화)
하루에 책 한 권을 읽고독서 통장에 기록하기차곡차곡 쌓여지는노랑 파랑 은빛 별들의재잘거리다속삭이는 소리 들어보기어린이 도서관에서손자랑 책을 나르며수박 속에 들어가 수영을 하고구름을 따다가 구름 빵도 만들어 보기오랫동안 만나지 못한다 해도언젠가 우리는 꼭 다시만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을파도 소리처럼 믿으며 살아가기그렇게 오늘도오십 계단을 오르내리며작은 집 이야기 나라로 들어가달콤하게 유치원 숙제 하기
김희숙
삶 그리고 일기
2022.08.08 (월)
초등학교 시절부터 바른 글씨체로 책 속의 글을 베껴 쓰는 것을 좋아했었다.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의 내용을 발췌해 정자체의 글씨로 문장을 따라 쓰는 것을 연습하곤 하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어머니가 문학 대전집을 당시 월부로 구매해서 선물로 사 주셨는데, 이 전집에서 처음 골라 읽게 된 책이 그 유명한 '처칠 회고록' 이었다. 처칠 회고록을 시작으로 한 권 한 권 읽으면 읽을수록 너무 재미있어서 24권의 대전집을 모두 섭렵하게 되었다...
정효봉
섬 속의 섬
2022.08.08 (월)
섬들은 서로 신호를 보낸다멀리 떨어진 섬들은큰 물고기 소리 닮은고동을 울리고 이따금 연락선이 들리는잿빛 기슭 섬은일정하게 쉬었다숨소리 가쁜 신호를 보낸다 철없이 붙어선 섬들은청수초 미끈대는 어깨를 비비며마냥 알 수 없는 타령이다 섬파랗게 질려 서 있는외딴 섬오롯이 자리를 지킨다말 없던 님이 찾아올 때그곳에 있어야 한다파도에 밀리며 멍이 들고울며 나는 바다새의 쉰 소리에흐려진 하늘에 낡은 깃발을 흔들고섬 속에...
김석봉
물고 물리는 세상 이야기
2022.08.08 (월)
모기란 놈은 왜 어리석게 사이렌 소리를 내며 공격을 하는 것일까. 경계경보 없이 단번에 공습하면 성공률이 훨씬 높을텐데 말이다. 앵앵거리는 비행물체 때문에 기어이 한밤중에 불을 켜고 앉는다.모깃소리는 모기만 하지 않다. 엔진을 가속시킬 때 발생하는 소음을 제어할 만큼은 기술력이 진보되지 않아서인가. 발사되는 로켓이 내는 굉음이 요란스레 어둠을 진동시킨다. 어쩌면 저들은 인간에게 경고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제 안의 두려움을...
최민자
한여름 불 볕 전쟁
2022.08.08 (월)
해님이 뿔나온 세상 불났다꼼짝 마라곰 퇴치 법 전령이 내려지고치솟던 미루나무어깨 축 늘이고 죽은 시늉이다촐랑대던 너른 들판납작 엎드려 자는 척이다옆집 멍멍이긴 혀 빼 내밀고 숨 넘어 간다나 혼자눈망울만 굴려 보초 서고 있다아 미처 피하지 못한 한 조각 뭉게구름삼십육계 병법 잠시 떠올리다녹아 붙은 두 다리 잡고 금세 포기한다뻘겋게 달군 해님 뿔났다잡히는 대로 번쩍 꽝 따르르륵....장대 번개 총 소리앗! 최전방 뭉게가비틀비틀 먹...
한부연
유칼립투스 나무 아래서
2022.08.03 (수)
노인이 걷는다. 누가 뭐래도, 초원에서는 볏짚으로 만든 신발만을 고집하는 노인이다. 그가 발걸음을 크게 떼면서 위엄 있게 들판을 천천히 걷는다. 오직 한 소년만이 노인의 뒤를 따르고 있다. 소년의 뒤는 작은 반달가슴곰을 닮은 태즈메니아 데빌이 따라 걷는다. 천 주나 되는 배롱나무가 잘 자라도록 잔 가지치기를 한나절 만에 끝낸 뒤다. 열이 난 몸을 식혀야 했다. 청회색을 띤 흰색의 매끄러운 줄기와 회녹색의 둥근 잎을 뽐내는 유칼립투스 나무...
박병호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맨 위로 가기
전체기사
포토뉴스
1
한국인 IQ 세계 5위, 캐나다 48위···...
2
“해도 너무한 팁” 캐나다인,...
3
加 이민자 저렴한 도시 찾아 삼만리
4
신호대기 중 잠시 휴대폰으로...
5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
6
“코로나 지원금 뱉어내”...
7
BC주 지붕에 태양광 설치 시...
전체기사
포토뉴스
1
주말부터 음주 운전 집중단속...
2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안전...
3
플레이랜드 ‘썬더볼트’...
4
“무더위 차 안에 애완견 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