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My name is Seung li Park, I’m from Korea. 나는 영어를 조금밖에 못 해. 너희들의 도움이 필요해.도와줄 거지?”나는 더듬거리며 겨우 인사를 했다. 유학 오기 전부터 이 문장을 달달 외웠다. 막상 아이들 앞에 서니머릿속이 하얘져 발음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멋있게 잘하려고 했는데 속상했다. 목덜미에서식은땀이 흘렀다.나는 5학년 여름 방학 때 캐나다로 유학 왔다. 캐나다는 9월이 새 학기다.“삐이익, 삐이익!”인사가 끝나자 사방에서 휘파람 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