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우리 스시 식당의 단골인 스키강사, ‘하얀눈’님이 몇 달 전에 건네 준 넉 장의 픽투픽 (Peak 2 Peak) 1일 관광 티켓, 온 가족 바람 쐴 겸 다녀오라던 따뜻하고 고운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런데 막상 우리가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고 떠나기 바로 직전, 거짓말처럼 휘슬러지역이 갑자기 전면 폐쇄되었다. 급작스러운 코비드 19 확진자의 확산으로 원천 봉쇄된 것이었다. 그래서 못 떠났다. 그간 단골손님이 건네 준 고마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