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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내가 잘하는 한 가지 2015.03.07 (토)
만일 누군가가 나의 인생을 살피면서 ‘당신이 평생을 살면서 잘 한 게 뭐요, 한 가지라도 잘 한 게 있으면 한 번 이야기해 봐요.’ 하고 묻는다면 딱 하나는 확실히 대답할 수 있을 듯하다.   13여 년 전 Providence 신학교의 기혼자 기숙사에 거할 때의 일이다....
[기고] 내가 받은 친절 2014.10.31 (금)
한국문인협회 캐나다 밴쿠버 지부 회원작/수필
숲 속을 산책하다가 주거지역이 시작되는 곳에서 정원이 아름답게 단장된 큰 주택을 보게 되었다. 일반 주택은 아닌 것 같아 궁금한 마음에 들어가 현관 입구의 큰 창문을 통하여 안을 들여다 보았다. 어르신들을 보살피는 시니어 하우스였다. 벽에 걸린 큰...
근래에 캐나다에 오셔서 밴쿠버와 같은 대 도시에서 주로 사시는 분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이야기가 될 줄 모르겠다. 온갖 새소리의 합창과 함께 새벽 기도회 인도로 하루를 시작하며 나지막한 산으로 연결된 뒷마당에 각종 꽃과 채소들이 심어진 시골 교회들을...
이것도 수필이라고 부를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아니, 이 말은 고인이 되신 유명한 소설가의 작품 “ 그 많던 …”의 첫 문장을 흉내 낸 것이 아닌가. 그래도 좋다. 글이란 원래 그런 것이니까.   벤쿠버 에서 한 너 뎃 시간을 동북쪽으로 가면 아름다운 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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