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 없는 BC 총선, 접전 속 마무리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99.77% 개표 완료··· 승자 가를 재검표
BC NDP-보수당, 팽팽한 ‘1석차 승부’ [4보] 새벽 1시 30분 : 10월 19일 치러진 BC주 총선은 뚜렷한 승자 없이 혼전 속에 마무리됐다. BC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가 99.77% 완료된 새벽 1시 30분 현재 BC NDP가 46곳(확정40, 리드 6)의 선거구에서 44.6%의 득표율, BC보수당이 45곳(확정 40, 리드 5)의 선거구에서 43.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초기 개표를 완료하지 못한 선거구는 일요일 아침에 개표가 재개될 예정이다. 초기 개표에는 사전투표 및 최종 투표일에 실시되는 투표, 사전 투표가 종료되기 전에 반송된 우편 투표가 포함된다. 선거구 외 투표(out of district votes)에는 유권자의 지역구 밖 투표소에서 이뤄진 투표와 전화 투표 및 일반 우편 투표가 포함되는데, 이 선거구 외 투표 역시 16개 지역구의 개표가 남아있다. 선관위는 또한 두 후보간 표차가 100표 이하인 모든 선거구에서 자동 재검표가 실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재검표는 10월 26일부터 10월 28일 사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3보] 오후 10시 30분 : 오늘 밤 BC주 두 주요 정당 간의 치열한 개표 경쟁은 사실상 무승부로 끝이 날 것으로 보인다. 투표 결과는 이번에 새 전자 개표 시스템으로 이전 선거 때보다 빨리 확인할 수 있었지만,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는 않았다. 현재 BC주의 가장 치열한 격전지 중 하나인 써리-클로버데일 지역구는 투표 집계에 필요한 비밀번호 오작동 문제로 개표가 지연되고 있다. 대부분 선거구의 개표는 완료된 가운데, 오후 10시 20분 현재 NDP는 46곳(확정 38, 리드 8)의 선거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보수당은 45곳(확정 33, 리드 12)의 선거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어 마지막 개표의 순간까지 피 말리는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BC주에서 다수 정부를 확보하려면 93석 중 최소 47석을 차지해야 한다. 현재 후보 간 투표 수는 수백 표 미만으로 여전히 너무 박빙의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밴쿠버-렌프루의 애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 밴쿠버-사우스 그랜빌의 브렌다 베일리 노동부 장관, 델타 노스의 라비 칼론 주택부 장관 등 대부분의 NDP 내각 장관들은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 역대급으로 많이 출마한 40명의 무소속 후보들은 어느 경선에서도 선두를 달리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총선 결과 러스태드 대표가 승리를 거머쥐면 거의 한 세기 만에 처음으로 BC에서 보수당 정부가 탄생하게 된다. 반면에 이비가 승리를 이끌게 되면 BC주는 3기 연속 NDP 정부를 맞이하게 된다. [2보] 오후 9:30분 : 2024 BC 총선 개표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데이비드 이비 BC NDP 대표가 밴쿠버-포인트 그레이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존 루스태드 BC 보수당 대표도 네차코 레이크 선거구에서 승리하며 당의 입지를 유지했다. 반면 BC녹색당 소니아 퍼스테나우 대표는 선거구를 빅토리아-비컨 힐로 바꾼 후, 이전 NDP 정부의 아동 및 가족 개발부 장관이었던 그레이스 로어에 패했다. 9시 30분 현재 보수당이 46석(확정 30, 리드 16), NDP가 45석(확정 36, 리드 9)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초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1보] 오후 9시 : 오늘 오후 8시 BC 총선 본 투표가 마무리 된 이후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데이비드 이비 BC NDP 대표와 존 루스태드 BC 보수당 대표가 막상막하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오후 9시 10분 현재 초반 개표 결과, BC NDP가 33곳, BC 보수당이 28곳 선거구에서 당선을 확정지었고, 각각 13곳, 17곳 선거구에서 리드하고 있다. BC 녹색당은 현재 2개 선거구에서 리드를 잡고 있다. 한편, BC 유권자들은 BC주 43대 의회에서 활동할 93명의 입법부 주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다수당 정부를 구성하려면 47석이 필요하다. 개표 결과는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투표 스캐너의 도움으로 이전 선거 때보다 일찍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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