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역밴쿠버의 대동맥인 1번 고속도로는 지금 새로운 포트만 다리의 건설과 이것과 연계된 도로 확장 공사로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밤낮으로 공사를 하고 있는 현장을 지나다보면 자주 눈에 띄는 노란색 차량이 있는데, 그 차량들에는 어김없이 키윗(Kiewit)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다.
지난 1884년 세워진 키윗사는 북미에서 가장 크고 존경받는 건설 및 광산개발 회사로 연혁이 125년이 넘었으며 어떠한 난공사나 특별함을 요구하는 프로젝트도 거뜬히 해낼 능력이 있는 월드 클래스 업체이다. 지난 2008년의 총 매출은 80억달러가 넘었으며, 북미에서 10억달러 이상의 메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다.
진출 분야는 도로, 상하수도, 대형 기간사업, 전기, 석유 및 가스, 빌딩, 광산업 등 건설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키윗 각 지부를 먹여살리는 주요 사업 프로젝트는 북미 각 지역에서 진행되는 로칼 건설 프로젝트로 평균 예산 규모는 1500만달러 이하이다.
BC주에서도 활발하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키윗사는 이미 밴쿠버 위슬러 올림픽을 앞두고 완공된 씨투 스카이 고속도로 공사에 참여해 맡은 구간의 도로 확장을 성공적으로 끝냈으며, 현재는 1번 고속도로 확장 및 인터체인지 공사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들이 회사의 주인인 구조로 키워진 키윗사는 직원 하나하나가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며 맡은 프로젝트 곳곳에서 뛰어난 품질과 공기단축으로 명성을 쌓아왔다. 특히 키윗에서 새로 일하는 직원들은 선배 파트너에게 일하는 첫날부터 최고 품질의 공사를 위한 현장 트레이닝을 받고, 건설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멘토어를 통해 온몸으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지난 2004년부터 브로스 그류콕이 CEO를 맡아 회사를 이끌어 가고 있으며, 매년 엔지니어링 뉴스 레코드에서 선정하는 최고의 10대 건설사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웹사이트: www.kiewit.com
밴쿠버 조선 부동산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