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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임대료, 24개월 연속 하락
Rentals.ca와 어바네이션(Urbanation)의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 전역의 평균 임대료가 2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임대 시장 역사상 가장 긴 침체기 중 하나다.캐나다 전체 주거용 부동산의 지난달 평균 임대료는 2034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4.2% 하락해 지난 2022년 이후 9월 평균 임대료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캐나다의 평균 임대료는 2024년 5월에 220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2024년 9월에 2142달러를 기록한 이후 전국적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지난달에는 2024년 9월 수준보다 7.3% 낮았고, 2024년 5월 최고치보다는 9.2% 낮았다.특히 콘도 임대료가 가장 크게 하락해 모든 유형의 콘도 평균 임대료가 2052달러로 떨어졌으며, 이는 2025년 9월 대비 7.8% 하락한 수치다. 스튜디오 콘도의 경우는 하락 폭이 더 커서 9.6%나 떨어졌다.단독주택이나 타운하우스와 같은 기타 부속 주거 시설의 임대료는 7.4% 하락해 평균 2016달러를 기록했으며, 용도 변경 건물 임대료는 모든 부동산 유형 중 가장 회복력이 강해 2.7% 하락한 2036달러를 기록했다.한편 어바네이션의 숀 힐데브랜드 사장은 2년 연속 임대료 하락은 최근 캐나다 임대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긴 침체기로 이는 토론토와 밴쿠버 같은 주요 임대 시장의 공급 과잉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고재권 기자
2026-10-07 10: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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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주택 거래 8.4% 감소··· 가격도 하락세
밴쿠버 지역의 주택 거래가 지난해보다 감소한 가운데 집값도 하락세를 이어갔다.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GVR)에 따르면 9월 주택 거래량은 1717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8.4%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9월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25% 낮은 수준이다.거래 감소는 아파트형 주택의 거래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반면 타운하우스 등 연립주택(attached)과 단독주택(detached)의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증가했다.앤드루 리스 GVR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데이터 분석 담당 부회장은 전체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일부 주택 유형에서는 지난해보다 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9월 광역밴쿠버 지역 모든 주거용 부동산을 대상으로 한 종합 기준가격(composite benchmark price)은 107만5900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보다 5.5% 하락했으며, 2026년 8월과 비교해도 0.6% 떨어졌다.신규 매물은 5852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다. 다만 최근 10년간 9월 평균과 비교하면 5.7% 많은 수준이다.전체 매물 재고는 1만6394건으로 1년 전보다 4% 감소했다. 그러나 장기 평균보다는 24.3%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6-10-02 16: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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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택시장, 거래 회복세··· 집값은 1% 하락
BC주 주택 거래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보다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역시 하락했지만 그 폭은 크지 않았다.BC부동산협회(BCREA)가 최근 발표한 8월 주택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BC주 MLS(다중부동산등록시스템)를 통한 주택 거래는 총 56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4% 감소한 수치다.최근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평균 가격 하락폭은 1%에 그쳤다. BCREA에 따르면 지난 8월 BC주 주거용 부동산 평균 가격은 92만4826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의 92만5917달러보다 1% 낮았다. 브랜든 오그먼드슨 BCREA 수석 경제학자는 BC주 주택 거래가 장기 평균을 “상당히 밑돌고 있다”면서도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과 최근 장기금리 상승이 시장 회복에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오그먼드슨 경제학자는 “거래량의 점진적인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새로운 관세와 최근 장기금리 급등이 이러한 전망에 위험 요인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올해 들어 8월까지 누적 주택 거래액은 432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체 주거용 부동산 거래 건수도 4만6069건으로 5.5% 줄었다.지역별로는 광역 밴쿠버의 평균 주택 가격이 121만3418달러로 가장 높았다. 반면 BC 북부와 BC 내륙 지역은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올해 누적 기준으로 BCREA가 집계한 모든 지역에서 주거용 부동산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각 지역 모두 거래량이 감소했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6-09-18 16: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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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주택시장, 조정 끝 회복 국면 진입
캐나다 주택시장이 2026년 들어 회복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주택 거래는 4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매물과 집값도 점차 안정되는 모습이다. RBC는 주택 구입 여건 개선과 고용시장 회복에 힘입어 잠재 수요가 시장에 다시 유입되면서 2027년부터 회복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올해까지는 하락세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RBC는 2026년 전국 주택 거래량이 전년 대비 3.6% 감소한 45만3200건, 기준가격은 2.3% 하락한 79만42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겨울과 초봄의 시장 부진이 연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반면 2027년에는 거래량이 6.7% 증가한 48만3600건으로 늘고, 기준가격도 0.8% 오른 80만7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잠재 수요, 시장 회복의 핵심 변수RBC는 향후 주택시장 회복의 관건이 그동안 억눌려 있던 잠재 수요를 얼마나 끌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주거비 부담으로 구매를 미뤄온 수요가 적지 않은 만큼, 주택가격과 구입 부담이 낮아지고 경제 여건까지 개선되면 관망하던 구매자들이 다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RBC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구입을 미뤄온 잠재 구매자가 수십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또 2019년 이후 새롭게 형성되지 못한 가구도 40만 가구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시장에 진입하지 못했던 이들 수요가 실제 구매로 이어질 경우 주택시장 회복에 상당한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잠재 구매자들의 재정 여건도 이전보다 나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가계 저축률이 약 25년 만에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25~34세의 고용률도 역사적 평균을 웃돌고 있다. RBC는 주택 구입을 준비해온 수요가 적지 않은 만큼, 시장 여건이 개선되면 이들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BC·온타리오, 2년 만에 가격 반등장기간 침체를 겪은 온타리오와 BC주도 2027년부터 회복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RBC는 온타리오주의 주택 거래량이 올해 0.5% 감소한 뒤 내년에는 8.2% 증가하고, BC주는 올해 4.6% 감소한 뒤 7.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가격도 반등할 전망이다. RPS 주택가격지수 기준으로 온타리오주는 2027년 0.7%, BC주는 0.5%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두 지역 모두 2년 만에 가격이 오름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다만 콘도 시장은 회복이 더딜 전망이다.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에 매물이 많이 남아 있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낮아 콘도 가격 약세가 2027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회복세 이어질지는 여전히 변수주택시장 회복이 본격화되더라도 빠르고 고른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RBC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나 중동 분쟁 등 대외 변수와 이민 감소, 주택 구입 부담 등이 회복세를 다시 꺾을 위험 요인으로 꼽았다. 금리 역시 추가적인 주택 구입 부담 완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BC는 올해 말까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2027년부터 금리를 다시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결국 캐나다 주택시장은 올해 조정을 이어간 뒤 2027년부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역과 주택 유형에 따라 회복 속도는 크게 엇갈릴 전망이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6-09-01 12:5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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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시장 내년 본격 반등”
캐나다 주택시장이 4개월 연속 거래 증가세를 이어가며 서서히 회복 국면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다만 거래량은 여전히 지난해 수준과 장기 평균을 밑돌고 있어 본격적인 반등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센트럴1 크레딧 유니언(Central 1 Credit Union)이 캐나다부동산협회(CREA)의 7월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국 주택 거래량은 계절조정 기준 약 3만8100건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0.5% 증가하면서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하지만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5.1% 적었다. 올해 1~7월 누적 거래량 역시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7월 평균 거래량인 약 4만3000건과 비교해도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센트럴1은 최근 거래 증가가 올해 초 나타났던 시장 부진에서 벗어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주택 구입 부담이 일부 완화되고, 구매를 미뤄왔던 수요가 다시 시장으로 유입되는 데다 소비자 신뢰가 개선된 점 등이 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토론토는 회복, 밴쿠버는 여전히 부진지역별 회복세는 엇갈렸다. 온타리오의 7월 거래량은 전월보다 2.5%, 광역 토론토는 3.2% 증가했다. 다만 광역 토론토 역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거래량이 0.9% 감소했고, 평균 거래가격도 약 100만4000달러로 1년 전보다 4.5% 낮았다.반면 BC주 거래량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특히 광역밴쿠버중개인협회(GVR) 관할 지역에서는 약 1800건의 거래가 이뤄져 6월보다 4.5%, 지난해 7월보다 7.4% 줄었다. 광역 밴쿠버 평균 거래가격은 약 122만3000달러로 전월보다 0.2% 올랐지만, 전년 대비로는 1.8% 하락했다.BC주의 프레이저 밸리는 거래량이 전월보다 5.7% 증가하며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5.8% 적었다.◇매물 줄며 시장도 서서히 균형거래가 아직 예년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간 균형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7월 전국 신규 매물은 전월보다 1.6% 감소한 반면 거래량은 늘면서 매물 대비 거래 비율은 50.2%에서 51.3%로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전국 주택 재고는 약 4.7개월치로 집계됐다. 센트럴1은 현재 시장이 매수자와 매도자 어느 한쪽에도 크게 치우치지 않은 ‘대체로 균형 잡힌 상태’라고 평가했다.전국 평균 거래가격은 68만6500달러로 전월보다 0.6% 올랐지만 지난해와는 거의 같은 수준이었다. 벤치마크 가격은 전년 대비 3.2% 낮았다.◇“올해는 완만한 회복, 2027년 본격 회복”센트럴1은 앞으로도 주택 거래가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고용 여건 개선과 경기 회복, 주택 구입 부담 완화 등이 그동안 시장을 관망했던 바이어들의 복귀를 뒷받침할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등 집값이 높은 시장에서 구매 부담이 낮아지는 것이 향후 거래 회복에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신규 주택과 임대주택 시장의 공급 과잉은 주요 도시의 회복을 제한할 수 있다. 캐나다와 미국 간 무역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역시 주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변수다. 2027년까지 이어질 고용·경기 개선과 주택 구입 부담 완화가 실제 회복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6-08-21 13: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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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주택 건설 둔화··· 새로 짓는 집 줄었다
캐나다의 주택 건설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공사에 들어간 주택은 상당한 규모로 남아 있지만, 새롭게 착공하는 프로젝트가 줄면서 향후 주택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18일 발표한 7월 주택 착공·건설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착공의 최근 6개월 평균을 보여주는 6개월 추세치는 연간 환산 24만7377호로 집계됐다. 6월보다 0.5% 감소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하지만 실제 착공 물량을 보면 감소세가 보다 뚜렷하다. 인구 1만 명 이상 지역에서 7월 새로 공사에 들어간 주택은 1만8834호로, 지난해 7월의 2만3155호보다 19%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착공 물량도 13만185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 전국 전체의 7월 주택 착공 규모도 연간 환산 22만9074호로, 6월보다 5% 감소했다.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앞으로 새로 공급될 주택의 물량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주택은 37만3091호로 전월보다 0.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7월 한 달 동안 공사가 끝난 주택은 1만9773호로 6월보다 8.1% 늘었다.즉, 현재 공사 중인 주택이 준공되면서 당분간 시장에 공급되는 주택은 이어지겠지만, 새롭게 착공하는 주택이 줄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실제로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착공하지 않은 주택은 14만1480호로 한 달 새 3% 증가했다. 허가를 받은 프로젝트 가운데 실제 공사에 들어가지 않는 물량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CMHC는 7월 주택 착공 둔화가 최근 전망에서 예상했던 흐름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밴쿠버·캘거리·토론토 등 주요 시장에서 신규 프로젝트 착공이 줄고 있어 건설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또한 신규 프로젝트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수개월간 주택 착공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CMHC는 전망했다.다만 현재 공사 중인 주택 물량이 상당한 만큼, 당분간은 준공 물량이 이어지면서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CMHC는 그렇지만 신규 착공이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택 공급 여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6-08-18 11: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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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택시장 양극화··· 밴쿠버 부진 지속
BC주 주택시장이 7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내륙 지역과 로어메인랜드의 시장 상황이 뚜렷하게 엇갈리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BC부동산협회(BCREA)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BC주 MLS를 통한 주거용 주택 거래는 6561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7% 감소했다. 이는 7월 기준 10년 평균보다도 18.8% 낮은 수준이다.7월 평균 MLS 주택 가격은 92만9619달러로 전년 동월 94만2247달러보다 1.3% 하락했다. 전체 거래액도 61억 달러로 7.9% 줄었다.◇내륙은 가격 상승··· 로어메인랜드는 거래 감소지역별로는 내륙 시장의 상대적인 강세가 두드러졌다. 오카나간 지역의 평균 주택 가격은 80만6810달러로 1년 전보다 8.2% 올랐다. 사우스 피스 리버 역시 평균 가격이 9.5%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26.2% 증가했다. 캠룹스와 쿠트니 지역도 전년보다 평균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반면 로어메인랜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광역 밴쿠버의 7월 평균 주택 가격은 121만3589달러로 2.2% 떨어졌으며 거래량은 9.4% 감소했다. 프레이저 밸리 역시 평균 가격이 5.8% 하락한 96만4108달러를 기록했다.BC주에서 가격 하락폭이 가장 컸던 곳은 파월리버로, 평균 가격이 59만7852달러로 1년 전보다 25.4% 급락했다.브렌던 오그문슨 BCREA 수석 경제학자는 “계절조정 기준으로 보면 BC주 대부분 지역에서 전월보다 거래 활동이 증가했지만, 로어메인랜드를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제가 회복력을 유지하고 노동시장도 개선되면서 향후 1년 동안 지역별 주택시장이 장기 평균 수준에 점차 가까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BCREA는 지난 4월 발표한 2분기 주택시장 전망에서 올해 BC주 MLS 주택 거래량이 6만8700건으로 지난해보다 2.1% 감소한 뒤, 2027년에는 7.7%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지역별 격차 뚜렷··· 빅토리아는 상대적 선방내륙 지역과 로어메인랜드의 격차는 거래량에서도 나타났다. 7월 오카나간의 거래량은 872건으로 전년보다 5.2% 감소했지만, 평균 가격은 상승했다. 쿠트니는 거래량도 2.6% 증가하면서 평균 가격이 4.2% 올랐다. 사우스 피스 리버는 거래량과 가격이 각각 26.2%, 9.5% 상승했다.반면 밴쿠버 아일랜드의 거래량은 12.4% 감소했고 평균 가격도 0.2% 하락했다. 다만 빅토리아는 642건의 거래가 이뤄져 전년보다 1.7% 감소하는 데 그쳤으며, 평균 가격은 99만6510달러로 3.1% 상승했다.BC주 주택시장의 지역별 차이는 올해 누적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1~7월 BC주 주거용 주택 거래액은 380억40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 감소했다. 거래량은 4만432건으로 5.6% 줄었다. 같은 기간 평균 MLS 주택 가격은 94만948달러로 1.2% 하락했다.시장에서는 당분간 BC주 주택시장의 회복이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광역 밴쿠버의 경우 콘도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는 반면,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는 상대적으로 하락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BMO 캐피털마켓의 샐 과티에리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BC주와 온타리오주의 부진한 주택시장이 당분간 낮아진 차입 비용의 도움을 크게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6-08-13 14: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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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도 잠시··· 밴쿠버 주택시장 다시 ‘주춤’
지난 7월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감소하며, 10년 계절 평균에도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반등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한 달 만에 다시 둔화된 모습이다.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Greater Vancouver Realtors)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주택 거래 건수는 2061건으로 지난해 7월보다 9.8%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간 7월 평균 거래량보다도 18.6% 낮은 수준이다.앤드루 리스 협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년간 시장은 한 걸음 나아갔다가 다시 한 걸음 물러서는 흐름을 반복해 왔다”며 “6월과 7월 거래량은 이러한 패턴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주택 가격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7월 메트로 밴쿠버의 모든 주거용 부동산을 포함한 종합 기준가격(Composite Benchmark Price)은 108만88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전달보다도 0.9% 하락한 수준이다.시장에 새로 나온 매물은 49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했다. 다만 최근 10년 평균과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전체 매물 재고는 1만6476건으로 1년 전보다 4% 감소했지만, 장기 평균과 비교하면 26.8% 많은 수준으로 집계됐다.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최희수 기자
2026-08-05 14: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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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 산업용 부동산 활기 되찾는다
▲ /Parkwood Industrial Estates메트로 밴쿠버의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성 시기를 지나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애비슨 영 캐나다(Avison Young Canada)의 쇼나 로고스키 시장 정보 담당 선임 매니저는 기업들이 자신감을 되찾고 있고, 임대 활동이 개선되며, 시장이 훨씬 더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로고스키는 2분기 공실률은 4.1%로 지난해 말 최고치였던 4.5%에서 개선되었으며, 세입자에게 유리한 시장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실질적인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대료 인하와 공실 증가로 세입자들이 더 나은 품질의 공간으로 옮길 수 있게 되었으며, 특히 2만~8만 평방피트 규모의 공간에서 이러한 추세가 두드러진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높은 건설 비용을 비롯한 여러 가지 과제가 남아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개발업체들은 먼저 건물을 짓고 나중에 임차인을 찾는 대신, 임차인을 확보한 후에 건물을 짓는 방식인 맞춤형 건설 방식을 점점 더 많이 채택하고 있다.로고스키는 현재 투기성 건설이 거의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수요가 급증하면, 현대식 산업용 부동산 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임차인에게는 지금이 향후 이전이나 확장을 고려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한편 로고스키는 써리 지역에서 건설 공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써리의 캠벨 하이츠(Campbell Heights)와 사우스 캠벨 하이츠(South Campbell Heights) 산업 단지는 식품 및 식료품 냉장 보관, 소비재 유통, 데이터 센터 장비 제조와 같은 용도로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써리시는 성명에서 써리 시의회가 2024년 12월 사우스 캠벨 하이츠 지역 개발 계획 2단계를 승인한 이후 14만 제곱미터가 넘는 산업 공간을 대표하는 여러 주요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밝혔다.이어 일부 개발 사업은 현재 공사 중으로 9월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다른 사업들은 시의 개발 승인 절차를 거치고 있어 올해 말 시의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한편 애비슨 영의 라이언 커 수석은 사람들이 최근의 경기 침체기를 헤쳐나갈 방법을 찾고 있고, 의사 결정에 확신을 갖게 되며, 그 결과로 거래가 성사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커는 향후 18개월 안에 공실률이 4% 아래로 떨어지고, 임대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부분적으로 지역별 토지 부족과 신규 공급 물량 부족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평이나 반발 없이 계약 조건에 얽매이지 않고 큰일을 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고재권 기자
2026-07-27 14: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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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임대 시장, 개인 투자자가 주도한다
캐나다 통계청(S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캐나다 임대 시장에서 소규모 임대업자들이 기관 투자자들을 훨씬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미국에서는 대기업이 주택 시장의 상당 부분을 사들이며, 부동산 투자 신탁(REIT)의 역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캐나다의 상황은 매우 다르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노바스코샤주를 제외한 모든 조사 대상 주에서 소규모 투자자가 평가액 기준 투자 부동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소규모 투자자(small-scale investor)’를 5채 이하의 부동산을 소유한 개인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는 해당 주에서 소유한 투자 부동산의 평가액 기준 상위 0.1%에 해당하는 투자자로 정의하고 있다.두 번째 범주는 주로 기업으로 구성되며, 여기에는 부동산투자신탁(REIT)과 연기금, 사모펀드 및 대규모 가족 소유 기업이 포함된다.2021년 기준 소규모 투자자들은 BC주(49.4%)와 온타리오주(52.6%),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주(57.1%)의 전체 임대 부동산 중 약 절반을 소유하고 있었다. 반면에 기관 투자자들은 이 세 지역에서 각각 20.3%, 23.6%, 16.6%의 지분을 보유하는 데 그쳤다.보고서는 또한 BC주와 온타리오주에 콘도미니엄 아파트가 많아 소규모 투자자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는데, 2023년 TD 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투자자들은 캐나다에서 구매된 모든 주택의 약 30%를 차지했다.소규모 투자자, 흔히 ‘소규모 가족 투자자(mom-and-pop investors)’라고 불리는 사람들의 증가는 지난 2011년과 2021년 사이에 부동산 가치가 약 두 배(94% 상승) 오르고 임대료가 42% 상승한 시기와 맞물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토론토 대학교의 캐롤린 휘츠먼 도시학과 겸임 교수이자 선임 주택 연구원은 “문제가 한 두 명, 혹은 10명이나 20명 정도의 악의적인 행위자였다면 비교적 쉽게 해결됐을 것이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주택을 필수적인 필요나 권리가 아닌 투자 대상으로 여기는 시스템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훨씬 더 어려우며, 소규모 개인 투자자라는 용어가 주택 투자를 감상화한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캐나다 왕립은행(RBC)의 레이첼 바탈리아 경제학자는 임대 시장의 공급이 소수의 손에 집중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좋은 점일 수 있다고는 밝혔다.바탈리아는 시장 집중도가 낮다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로, 이는 어느 한 집단이나 개인이 시장을 완전히 장악할 수 없다는 뜻이라고 말했다.한편 바탈리아는 캐나다인이 임대 주택을 더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해결책의 일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휘츠먼도 공급을 신속하게 늘리기 위해서는 정부가 자본을 동원하여 임대 주택 건설을 촉진해야 하는데, 주택 위기가 해결될 때까지 정부나 정부로부터 저금리 자금 지원이나 보조금을 받는 비영리 단체들이 주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재권 기자
2026-07-09 10:5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