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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시장의 약세
이번 겨울 북미지역은 역대급 북극 한파와 폭설을 겪고 있습니다. 약 2억명의 인구가 대규모 정전, 항공기 결항, 교통 마비등을 겪었으며 최소 70명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미국의 남부지역인 플로리다까지 유례없는 한파가 덮쳤습니다. 반면 밴쿠버는 이번 겨울에 눈 한 번 제대로 내리지 않고 지나고 있습니다. 평년보다 온화한 기온으로 최근 한달여는 10도 가까운 따뜻한 날씨와 비 내리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변화의 시대에 날씨까지 극단적인 변화를 보이면서 당혹감이 커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불안한 국제정세가 계속되면서 트럼프대통령의 임기가 이제 1년이 지났는데 그가 주장하는 미국우선주의는 더욱 파격적인 발언과 정책으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주로 캐나다총리를 주지사로 호칭하는 모독과 무례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측 인사들이 앨버타주의 분리단체에 접촉한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인 7월 예정인 USMCA 재협상을 서두르기 위한 전략적인 압박이라고 하고 있으나 국제적인 질서와 상호존중이 사라진 무례함의 극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관세를 통한 위협과 협상은 지속되고 있고 연초 베네수엘라 공습이후 미국의 노골적인 위협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불안한 정세로 인해 자산시장의 변동성 역시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최근 Kevin Warsh가 미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금, 은시세의 일시적으로 폭락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연준의 독립성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대통령의 정책보좌에 충실한 역할이 예상되고 있어 실제적인 정책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새해 첫 달의 주요경제 및 금융지표를 살펴보면 S&P 500와 Nasdaq지수는 일일변동성은 커졌지만 각각 1% 상승과 약보합에 그쳤습니다. 한편 Bitcoin은 20%의 폭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물가상승과 성장기대로 인해 2.6% 상승하였습니다. 원유가격은 최근 이란사태와 달러강세 영향으로 12% 상승하였습니다. 3일발표된 1월 광역밴쿠버 부동산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메트로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1,107채로 지난해 1월 1,552채보다 28.7%나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거래량에 대비해서도 30.9%나 적었습니다. 거래량 감소폭이 커지면서 시장의 약세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5,157채로 지난해 1월 5,566채보다는 7.3%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대비해서는 19.4% 증가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850,800, 타운하우스 $1,043,400, 콘도 $704,600으로 1년전에 비해 7.3%, 5.4%, 5.9%로 하락하였습니다. 거래일수는 61일, 47일, 49일로 계속하여 길어지고 있으며 전체 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 는 6.7%, 11.1%, 10.3%이며 시장전체로는 9.1%로 모든 주택이 Buyer’s Market 을 보이고 있습니다.프레이져밸리지역의 전체거래량은 619채로 지난해 1월 818채 보다 24% 감소하였고 신규 리스팅은 3,078채로 지난해 1월 3,432 채보다는 10.3% 감소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373,100 타운하우스 $773,100, 콘도 $488,600,으로 1년 전에 비해 7.4%, 6.5%, 8.2% 하락하였습니다. 평균거래일수는 단독주택 55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50일, 53일이며 Sales to Active 지수는 7.4%, 12%, 10% 이며 시장전체로는 8%로 하락하여 Buyer’s Market 을 보이고 있습니다.올해 첫 한달의 시장상황이 보여주듯이 당분간 시장의 약세흐름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적인 정세나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안정이 지속되고 있어 낙관적인 전망은 힘들어 보입니다. 다행히 기준금리가 현 금리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저점을 그나마 버텨주는 방어선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달동안 재정적인 급박함과 이사를 갈수밖에 없는 피치못할 사정 등으로 부동산 매각을 위한 상담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불가피한 상황이 너무 안타깝지만 이전의 지속되었던 강세시장에 익숙해서 현재의 시장상황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부동산이 거주라는 본질적인 목적을 떠나 자산적인 속성이 더 부각되었던 시대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이 미련을 떨쳐버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다시 집을 생각해봅니다. 대부분의 경우 내 삶의 안식처를 위해 당시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부동산 매매를 해왔습니다. 대부분 그 시점에 필요한 목적과 동기에 따라 감당할 수 있는 재정범위내에서 모기지대출이라는 레버러지를 일으켜 부동산을 매매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긴 세월이 지나 시장의 흐름에 따라 부동산의 가치상승으로 예상하지 않았던 경제적인 이득을 누리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하락시장에 마주치면서 집이 우리의 발목을 잡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안식처가 되어주는 집이 근심과 걱정이 되는 시대상황이 길어지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대, 함께 지혜를 나누고 마음을 모으는 부동산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상담문의 : 마기욱부동산 604.-306-0870)
마기욱
2026-02-04 09: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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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밴쿠버 부동산 시장 전망
2026년 새해시작부터 미국의 베네수엘라 마두라대통령의 체포영상을 보면서 격동의 한해가 걱정되기도 합니다. 벌써 "Who's next?"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마침 올해가 병오년 붉은 말의 해라고 합니다. 그 시작부터 심상치 않지만 격동의 한해가 아닌 역동의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밴쿠버는 지난 12월부터 겨울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아마 이번 겨울에는 밴쿠버에서 눈다운 눈을 보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주요 경제 및 금융지표를 통해 새해의 전체적인 경제흐름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세계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의 주요지표를 보면 연준의 기준금리결정에 가장 큰 변수인 개인소비지출 PCE지수가 2024년이후 2.8%내외를 지속하면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 12월까지 세차례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여 3.50∼3.75%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10년물국채 시장금리는 현재 4.18%로 지난 1년간 9.5% 하락하였습니다. 트럼프대통령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기부양을 위해 연준의 독립성에 도전하면서까지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WTI 원유가격은 미국의 관세정책에 따른 경기침체로 연초대비 22% 하락하였습니다. 한편 S&P 500 지수는 지난 1년간 18% 상승하였고, NASDAQ지수 역시 연간 18.3% 상승하여 자산시장의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두지수의 상승률이 85%에 달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자산시장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미 관세정책에 따른 경기부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실업률이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은 2%대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세차례 기준금리인하로 2.2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올해중 금리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있습니다.지난한해 메트로밴쿠버 총거래량은 23,800채로 2024년 26,561채보다 10.4% 감소하였고 10년 평균대비 24.7%나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총리스팅수는 65,335채로 이전의 최고치였던 2008년의 리스팅수보다 많아 20년만에 가장 많은 리스팅이었습니다. 프레이져벨리지역의 지난해 총거래량은 12,224채로 2024년보다는 16% 감소하였고 10년 평균에 비해서는 33%나 감소하였습니다. 반면 총리스팅수는 37,963채로 40년만의 최고 기록을 보였습니다. 현장을 다니는 리얼터들에게는 리스팅은 증가했으나 실거래량은 감소되어 수고에 비해 그 성과는 미치지못한 안타까운 한해였습니다. 지난 12월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통계입니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거래량은 1,537채로 지난해 12월 1,765채보다 12.9% 감소하였고 10년 평균대비해서는 20.7% 적었습니다. 신규리스팅은 1,849채로 지난해 12월 1,676채보다 10.3% 증가하였고 10년평균대비새서도 10.3% 증가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지수는 단독주택 $1,879,800, 타운하우스 $1,056,600, 콘도 $710,000으로 1년전에 비해 각각 5.3%, 5%, 5.3% 하락하였습니다. 거래일수는 59일, 42일, 48일로 계속 길어지고 있으며 전체리스팅 대비 판매량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 는 9.3%, 14.6%, 15.1%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계속되고 있으며 시장전체로는 12.7%로 Balanced Market을 유지하고 있습니다.프레이져밸리지역의 전체거래량은 919채로 지난해 12월보다는 7.5%, 이전 11월보다는 2.5% 감소하였습니다. 신규리스팅은 1,350채로 지난해보다 4.8% 증가하였습니다.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388,400, 타운하우스 $781,300, 콘도 $491,800로 1년전에 비해 모두 6.2% 5.7% 7.5% 하락하였습니다. 평균거래일수는 단독주택 52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37일, 41일입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10.6%, 20%, 15.5%이며 시장전체로는 13.2%로 Balanced Market을 보였습니다.2026년 밴쿠버부동산 시장은 큰 변동이 없이 이전의 약세흐름이 유지될 것 같습니다. 국제적인 정세나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안정성으로 낙관적인 전망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기준금리변동의 동결 가능성이 커서 모기지금리의 변동성 역시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리수준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면 역사상 금리수준과 비교하여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시장의 추가적인 약세를 방어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시장의 방향을 체크하기위해서는 매월의 거래량과 리스팅수를 지난해와 비교하는 것이 실제 시장의 안정성 여부를 판단하는 가장 유용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끝으로 올해의 가장 큰 화두는 급속한 AI시대의 진입입니다. AI시대는 주택에 대한 수요와 개념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AI가 파트너가 되는 시대, 집에 거주하는 시간은 더 길어지면서 거주환경은 더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집은 휴식의 공간만이 아니라 생산과 업무의 중심지가 되어 업무효율을 극대화하는 공간으로 변화가 예상됩니다. AI시스템을 갖춘 집은 하이테크 오피스 역할은 물론 생체데이타를 리얼타임으로 수집하여 개인의료정보를 보호하는 Heathcare Hub의 기능도 갖게 될것 입니다. 개인정보 및 AI데이타의 보안과 보호를 통한 프라이버시 보안체계가 갖추어지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독립적인 에너지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태양광 패널 및 자체 에너지장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고도화된 기술발전으로 아날로그적인 휴식과 정서적 안정이 요구되는 삶을 구현하게될 것입니다. 미래의 꿈같은 이야기이지만 그나마 새해의 시작이 좀더 희망적이고 부푼 꿈으로 가득하지 않은 아쉬움을 AI시대에 대한 상상으로 대체해 보았습니다. 급변하는 불안과 격동의 시대상황이지만 결국은 감사의 마음으로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상담문의 : 마기욱부동산 604.-306-0870)
마기욱
2026-01-09 0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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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지루한 겨울시장
어느덧 한 해를 마감하는 12월입니다.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면 20년 넘게 부동산 업무를 하면서 가장 지루하고
답답한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반면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가장 운동을 많이 한 한 해였습니다. 그리 운동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단단한 근육이 제법 폼도 나고 체형도 좀 든든하게 바뀌었다는 말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한가한 시간이 많아지면서 그 빈틈을 운동으로 채우게 되어 그나마 건강을 얻게 된 한 해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지난 한 달간 주요 경제 및 금융지표의 변동 내용을 살펴보면 지속적인 상승세를 계속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였던
미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멈추면서 S&P500와 NASDAQ 지수는
지난 한 달간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연초 대비 15%, 20%의
상승세가 마무리될지 시장의 방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10월
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지난 한 달간 13.7%나 하락하면서 최근 2개월간 38% 폭락하였습니다. 여전히
유가는 60달러 선에서 안정세가 계속되고 있고 미국채 10년물
국채금리는 12월 10일
FOMC의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변동 없이 4%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2일 발표된 지난 11월의
광역 밴쿠버 부동산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메트로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1846채로 지난해 11월 2181채보다 15.4%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 대비
20.6% 적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3674채로
지난해 11월 3725채보다는 1.4% 감소하였고 10년 평균 대비 3.1% 증가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90만600달러, 타운하우스 106만5600달러, 콘도는 71만43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4.3%, 4.4%, 5.2% 하락하였고 10월에 비해서도 0.8%, 0.1%, 0.6% 하락하였습니다. 거래 일수는 51일, 39일, 44일입니다. 전체 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는 9.7%, 13.6%, 14.8%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계속되고 있으며 시장 전체로는 12.6%로 Balanced Market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943채로 지난해 11월보다는 17%, 지난 10월보다는 16% 감소하였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2210채로 지난달보다 25% 감소하였고 지난해 11월보다는 7% 감소하였습니다.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40만5500달러, 타운하우스 77만8700달러, 콘도 59만65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5.4%, 6.8%, 6.9% 하락하였습니다. 평균 거래 일수는 단독주택 52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37일, 41일입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10.8%, 16%,
10.6%이며 시장 전체로는 10.2%로 지난달보다 상승하였으나 Buyer's Market에 머물고 있습니다.
최근의 매매 형태를 분석해보면 전체 거래량 중에서 리스팅된 지 15일
이내의 매물의 거래 비중이 30%를 차지하고 있고 리스팅된 지 한 달 이내인 매물의 거래 비중이 전체
거래량의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리스팅
매물을 중심으로 바이어들의 매수가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주택 구매 시 매수자가 고려하는
세 가지 요인은 Location(입지), Price(가격) 그리고 Renovation(주택의 상태)입니다. 이러한 세 가지 조건에 부합하는 리스팅의 경우에는 즉각적인
바이어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장 상황입니다. 반면에 위에서 언급한 세 가지 조건이 제대로 충족되지
않는 매물의 경우에는 매수자의 관심 영역을 떠난 묵은 매물이 되어 시간만 낭비하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꼭
팔아야 하는 매물의 경우에는 현재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가격 설정과 함께 전문적인 스테이징을 하지 않더라도 간결하고 깨끗하게 정돈된 상태를 유지하여
집의 특성이 돋보이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매 주말마다 오픈하우스를 계속하고 있는데 지난 7주 동안 계속하여
오픈하우스를 하고 있는 콘도의 경우에 지난 주말에는 한 명의 바이어도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아무런 activity가 없을 때 일을 마치고 돌아가려면 맥 빠지고 힘든 하루가 됩니다. 그러나 리스팅하면서 2개월 동안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매 주말마다
오픈하우스를 계속하겠다는 다짐을 다시 생각하면서 남은 2주 동안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다행히 이전에 오픈하우스를 두 번 방문했던 바이어가 추가적인 쇼잉을 요청하는 연락이 와서 다시 힘을 내려고
합니다. 이번 겨울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지루하고 길어질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20년 전 밴쿠버에서 부동산 일을 시작할 때 평균적으로 리스팅하고 팔리는 기간이
두 달 이상 걸렸던 시절이 대부분이었음을 되새기면서 최선을 다하자고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마기욱
2025-12-04 14: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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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anced Market !!!
지난 한 달간
주요 경제 및 금융 지표의 변동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S&P500과 NASDAQ 지수는
지난 한 달간 각각 2.0%, 4.6% 상승하였고, 연초
대비해서도 15%, 21% 상승하며 이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10월 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하락 반전하며 지난
한 달간 무려 17% 폭락했습니다. 가장 투기적인 자산이
과열된 자산시장의 조정을 선도하는 신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가는 60달러선을 유지하며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월 말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로 4% 아래로 하락했으나 다시 4.1%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일 발표된 지난 10월 광역 밴쿠버 부동산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2255채로 지난해 10월 2632채보다 14.3% 감소했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 대비
14.5% 적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5438채로
지난해 10월 5452채보다 0.3% 감소했고, 10년 평균 대비 16.3% 증가했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91만6400달러, 타운하우스 106만6700달러, 콘도 71만8900달러로 1년 전보다 각각 4.3%, 3.8%, 5.1% 하락했으며, 9월 대비해서도 0.9%, 0.3%, 1.4% 하락했습니다. 거래일수는 단독주택 46일, 타운하우스 35일, 콘도 38일입니다. 전체 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는
단독주택 11.3%, 타운하우스 17.6%, 콘도 15.5%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계속되고 있으며, 시장
전체로는 14.2%로 Balanced Market을 보이고
있습니다.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1123채로 지난해 10월과 지난 10년 평균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이전 9월보다는 17% 증가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2967채로 지난해
10월보다 7% 감소했으며, 이전 9월보다는 14% 감소했습니다.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41만1900달러, 타운하우스 78만6000달러, 콘도 50만6400달러로 1년 전 대비 각각 5.1%, 5.6%, 6.8% 하락했습니다. 평균 거래일수는 단독주택 42일,
타운하우스 37일, 콘도 42일입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단독주택 8.8%, 타운하우스 13.9%, 콘도 10%이며, 시장 전체로는 11%로
지난달 9%보다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칼럼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시장 지표를 보면 시장이 바닥을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모든 지표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통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이 다시 Balanced Market에 진입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을 다시 한번 점검했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현재까지의 부동산 시장을 살펴보면, 이전의 Buyer’s Market이 10월
들어 다시 Balanced Market에 진입했습니다.
Balanced Market은 전체 리스팅 대비 판매된 비율이 12%~20% 수준이거나
신규 리스팅 대비 판매된 비율이 40%~60% 수준인 시장 상황입니다.
10월 거래 상황을 보면 시장은 Balanced Market 초입에 해당됩니다. 이제 이전 거래 가격에서 큰 변동 없이 매매가 진행되고, 실제 매매된
매물은 평균적으로 2개월 이내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시장의
체감적인 느낌은 여전히 침체된 분위기가 강합니다. 이는 강세 시장에 익숙한 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특성
때문입니다. 실제로 2005년 이후 250개월의 거래 현황을 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경우 Buyer’s Market은 8%에
불과했고, Balanced Market이 39%, Seller’s Market이 53%로 강세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Fraser Valley 지역은 각각 10%, 42%, 48%로
조금 덜하지만,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이 모두 강세 시장에 편중되어 있어 Balanced Market조차 약세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시장의
바닥은 시간이 지나야만 사후적으로 확인될 수 있습니다.
최근 두 달
동안 매주말 오픈하우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픈하우스를 보통 2시간
진행하지만, 한 명의 바이어라도 더 맞기 위해 3시간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번의 오픈하우스는 아무 쇼잉도
없이 지나갔고, 2번은 단 한 팀만, 두 번은 두 팀이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말 마지막 오픈하우스에는 최초로 3팀이 방문했습니다. 그나마 힘이 나는 오픈하우스였습니다. 시장의 activity가 조금 더 활발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갖게 됩니다.
비가 내리고 어둠마저 일찍 찾아오는 계절, 부동산
시장은 조금씩 바닥을 다져가며 회복의 싹을 틔우는 겨울 시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분명 지난달보다 이번달이, 이번달보다 다음달이 나아지고 있다는 희망을 현실로 확인하는 일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기욱
2025-11-05 10: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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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져가는 시장의 바닥”
어느덧 추석입니다. 한국의 명절을 잊고 산 지 오래되었는데, 올해는 집에서 직접 송편을 빚어 보았습니다. 이제 자녀들도 가정을 이루고 분가하면서, 이렇게 명절에 모두 함께 떡과 전을 나누며 다시 한 번 가족의 의미를 확인하고, 멀리 있는 가족들도 그리워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밴쿠버에서의 추석 추억을 한번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지난 한 달간 주요 경제 및 금융 지표의 변동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주식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S&P 500과 NASDAQ 지수는 지난 한 달간 각각 4.6%, 7% 상승했고, 연초 대비해서는 14%, 18%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의 자금이 미국으로 집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트코인도 지난 한 달간 8% 상승하여 연초 대비 29% 상승했습니다. 특히 지난 1일부터 미국 정부의 셧다운(Shut Down)이라는 충격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산시장의 강세는 거침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끝이 어디일지 매우 궁금합니다.반면 WTI 원유 가격은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그동안 60달러 중반대를 유지했는데, 지난 한 달간 7.5% 하락하며 60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9월 FOMC 기준금리 인하로 4.1%까지 하락했습니다. 10월 29일 예정된 FOMC에서 추가적인 0.25% 인하 가능성이 98%까지 예상되어, 이제 금리는 3% 후반대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2일 발표된 지난 9월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1,875채로 지난해 9월 1,852채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 대비 20.1% 적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6,527채로 지난해 9월 6,144채보다 6.2% 증가했고, 10년 평균 대비 20.1% 증가했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933,100, 타운하우스 $1,069,800, 콘도 $728,800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4.4%, 2.7%, 4.4% 하락했으며, 8월 대비해서도 0.9%, 0.9%, 0.8% 하락하며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으나 그 폭은 감소했습니다. 거래일수는 각각 47일, 36일, 44일이었습니다. 전체 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는 8.5%, 12.7%, 13.3%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계속되고 있으며, 시장 전체로는 11.3%로 Buyer’s Market에 진입했습니다.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962채로 지난해 9월 982채보다 2% 감소했으며, 지난 10년 평균 대비 28% 적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3,447채로 지난해 9월 3,352채보다 2.5% 증가했습니다.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420,000, 타운하우스 $795,600, 콘도 $510,400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5.4%, 4.7%, 6.3% 하락세가 지속되었습니다. 평균 거래일수는 단독주택 37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각각 38일, 39일입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9%, 13.3%, 10%이며, 시장 전체로는 9%까지 하락해 Buyer’s Market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이어들에게는 원하는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최근 들어 시장의 바닥이 조금씩 다져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대비 매월 거래량이 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도 바닥 확인을 위한 좋은 시그널입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경제 환경과 정치적 환경도 개선되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 전망으로 심리적 안정감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이전의 물가 및 금리 급등에 따른 재정적 부담과 두려움, 정책 혼선에 따른 불안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돌발적인 미국과의 무역 갈등에 따른 충격 등은 점차 진정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측할 수 없는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장 안정세는 점차 확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무엇보다 한 달 한 달을 지나면서 투자자들이 좀 더 편안하고 기대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된 점이 매우 다행입니다. 시장의 흐름을 너무 비관적으로 보거나, 반대로 조급한 마음으로 바라보기보다는 냉정하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합니다.(상담 문의 : 마기욱 부동산 604-306-0870)
마기욱
2025-10-03 16: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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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의 바닥은?
올 여름은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여름다운 여름이었습니다. 밴쿠버 이민 후 한 번도 여름에 밴쿠버를 떠난 적이 없어 25년째 여름을 마음껏 즐기고 있습니다. 올해는 덤으로 9월 초까지 이 여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번 주 초부터 BC 북부 지역과 미국의 때늦은 산불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주말부터 비가 예보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입니다.지난 한 달간 주요 경제 및 금융지표의 변동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S&P 500과 NASDAQ 지수는 9월 들어서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난 한 달간 각각 1.4%, 2.1% 상승하였고, 연초 대비해서는 10%, 11.6% 상승하였습니다. 비트코인도 8월 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후 최근 10% 이상 하락하였지만 연초 대비 14% 상승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산시장의 강세는 현재의 체감 경기와 너무나 상반된 상황입니다. 한편 WTI 원유 가격은 60달러 중반대를 유지하면서 연초 대비 10% 하락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9월 17일 FOMC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97% 이상으로 예상되면서 연초보다 8% 하락한 4.2%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3일 발표된 지난 8월의 광역 밴쿠버 부동산시장 통계입니다. 먼저 메트로 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1959채로 지난해 8월 1904채보다 2.9%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 대비 19.2% 적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4225채로 지난해 8월 4109채보다 2.8% 증가하였고, 10년 평균 대비 1.3% 증가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95만3000달러, 타운하우스 107만9600달러, 콘도 73만44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4.8%, 3.6%, 4.4% 하락하였고, 7월에 비해서도 1.2%, 1.8%, 1.3% 하락하면서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거래일수는 47일, 36일, 32일입니다. 전체 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는 9.3%, 15.8%, 14%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계속되고 있으며, 시장 전체로는 12.4%로 Balance Market을 겨우 유지하고 있습니다. 8월 시장의 특징은 전체 평균 거래일은 길어졌지만, 실제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거래량의 70% 이상이 리스팅된 지 한 달 이내의 매물이 차지하고 있으며, 리스팅된 지 15일 이내의 매물이 전체 거래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적극적인 매도의사를 가지고 경쟁력 있는 리스팅 매물에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꼭 팔아야 하는 매물의 경우,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리스팅 가격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가 매수세의 경우 아주 강하게 움직이고 있어 현재의 시장 상황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931채로 지난해 8월 1067채보다 13%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에 비해서도 36% 적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2793채로 지난해 8월 2778채보다 0.5% 증가에 그쳤습니다.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43만6800달러, 타운하우스 80만7800달러, 콘도 51만41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각각 5.7%, 4.5%, 5.9% 하락하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평균 거래일수는 단독주택 38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32일, 41일입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8.8%, 13.9%, 10%이며, 시장 전체로는 9%까지 하락하여 Buyer’s Market이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최근 들어 시장의 바닥에 대한 전망과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바닥은 사전적으로 예상할 수 없고, 후행적으로 증명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매수자들의 관망적인 시장 참여가 적극적인 참여로 변화하면서 시장의 바닥 탈출 모멘텀은 시작된다고 판단합니다. 특히 최근 매매 행태 중에서 리스팅된 지 1주일 이내의 초단기 거래가 많아지고 있어 매수 세력의 과감하고 빠른 대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아울러 9월 17일로 예정된 미국 FOMC의 기준금리 결정이 이제 Fed Watch의 전망이 97.6%를 차지할 정도로 0.25% 인하가 확정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에도 경기 침체, 고용 감소, 소비 위축이 심화되고 있어 30일로 예정된 캐나다 중앙은행 금리 결정 시 금리 인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모기지 금리가 인하되면서 자산시장에 집중된 자금들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되는 계기가 된다면, 부동산시장의 회복에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나긴 불황과 침체의 터널을 지나고 있지만, 희미한 한 줄기 빛을 보며 희망을 가져보는 한 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상담문의: 마기욱부동산 604-306-0870)
마기욱
2025-09-04 1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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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기회의 시기”
밴쿠버의 자랑인 여름은 적당한 더위와 또 선선함까지 느껴지는 날들이 교차되면서 올해도 실망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전해오는 폭염과 폭우소식과는 달리 멋진 여름의 추억은 8월에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지난 한 달간 주요 경제 및 금융지표의 변동 내용을 살펴보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S&P 500과 NASDAQ 지수는 그 상승폭이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지난 한 달간 1%대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도 최고가를 갱신하면서 지난 한 달간 4.3% 상승하였습니다. WTI 원유 가격은 60달러 중반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채 10년 만기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4.2%까지 하락하였습니다. 전 세계가 트럼프의 관세 효과로 인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경제 및 자산시장의 지표가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관세 정책이 확정되어 시행될 것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경제 침체와 실업 증가, 그리고 관세가 가져올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면서 이에 따른 금리 인하 가능성도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5일 발표된 지난 7월의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2286채로 지난해 7월 2333채보다 2%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 대비 13.9% 적었지만 그 감소폭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것은 지난 5월, 6월보다 거래량이 증가하여 침체를 지속하던 시장이 반전을 보였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5642채로 지난해 7월 5597채보다 0.8% 증가에 그쳤으며 10년 평균에 비해서는 12.4% 증가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97만4400달러, 타운하우스 109만9200달러, 콘도는 74만37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3.2%, 2.3%, 3.2% 하락하였고 6월에 비해서도 1%, 0.4%, 0.6% 하락하였습니다. 거래일수는 42일, 30일, 35일로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체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는 10.2%, 16.7%, 15.9%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지속되고 있으나 시장 전체로는 13.8%로 지난달보다 1%가 상승하였습니다. 프레이져 밸리 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1190채로 지난해 7월 1230채 보다 3.3%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에 비해서도 23% 적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3463채로 지난해 7월 3412채보다 1.2% 증가하였습니다.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45만1100달러, 타운하우스 81만4900달러, 콘도 51만93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5.1%, 4.0%, 5.8% 하락하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평균 거래 일수는 단독주택 38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35일, 38일입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10.2%, 16.6%, 13.7% 이며 시장 전체로는 11.2%로 Buyer’s Market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이후 계속하여 증가하였던 전체 리스팅 수가 7월에 들어 소폭이나마 감소세로 전환한 것은 이제 약세시장의 저점을 확인하는 신호로 보입니다. 8월 중 전체 리스팅 수가 계속 감소하고 거래 가격이 보합세를 보일 경우 시장의 저점에 대한 확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Fed Watch는 9월 17일로 예정된 미국 FOMC의 기준금리에 인하 가능성을 98%대로 예상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최소한 2차례의 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중앙은행 역시 지난 4월부터 2.75%로 동결된 기준금리가 9월에는 인하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는 것도 부동산 시장의 회복에 모멘텀이 될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바닥을 다져가고 있는 시장 상황을 감안하여서 셀러들은 현 시장에 부합하는 적정한 리스팅 가격을 설정하여 불필요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바이어의 경우에는 그 어느때 보다 선택의 폭이 충분한 시장 상황을 잘 활용하여서 내가 꿈꾸던 보석 같은 집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최근의 거래 행태를 보면 매수의 경우 매물이 많은 만큼 선택의 폭이 크고 가격 협상도 어렵지 않아 고객의 선호에 부합하는 매물을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리스팅의 경우에도 현재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적정한 리스팅 가격 설정과 매물의 상태가 양호하고 또 특징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경우 어렵지 않게 매도가 가능한 상황입니다. 현 시장 상황과 부합하지 않는 리스팅 가격으로 누적된 재고의 경우에는 시장의 주목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바이어는 계속하여 시장에 나오는 새로운 리스팅에 집중하면서 현재의 약세 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시장 분위기입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잘 활용하여서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되시기 바랍니다. (상담문의: 마기욱부동산 604-306-0870)
마기욱
2025-08-07 14: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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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단의 시기”
이제 여름이 시작하는데, 유럽에서는 이미 역대급 폭염으로 남유럽 일부지역은 섭씨 46도를 넘어서며 6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합니다. 또한 ‘열돔’ 영향으로 산불 피해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거의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밴쿠버는 잠깐 더위가 찾아왔지만 선선한 여름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밴쿠버의 가장 큰 매력인 상쾌한 여름날의 추억들로 가득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지난 한 달간 주요 경제 및 금융지표의 변동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한 달도 트럼프가 주도하는 변화무쌍한 기간이었습니다. 전격적인 이란 공습, 내전에 버금가는 LA 지역의 폭동 진압, 오락가락하는 끝없는 관세 협상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한 달간 S&P 500는 5.8%, NASDAQ 지수는 7.1%나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비트코인도 4% 상승하였습니다. WTI 원유 가격은 지속되는 세계경기 둔화로 60달러대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채 10년 만기도 제한된 상황을 반영하여 4.2~4.5% 사이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불확실성이 전세계를 뒤덮고 있지만 주식시장은 견고한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시장의 힘이 사람의 힘을 넘어설 수 있음을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3일 발표된 6월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먼저 메트로 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2181채로 지난해 6월 2418채보다 9.8%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 대비 25.8% 적었습니다. 거래량 감소는 지속되고 있으나 그 감소폭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6315채로 지난해 6월 5723채보다는 10.3% 증가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 대비해서는 12.7% 증가했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99만4500달러, 타운하우스 110만3900달러, 콘도는 74만84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3.2%, 3%, 3.2% 하락하였지만 5월에 비해서는 0.1%, 0.3%, 1.2% 감소에 그쳐 가격변동이 거의 없었습니다. 거래일수는 36일, 29일, 35일로 큰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체 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는 9.9%, 16.9%, 13.9%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 전체로는 12.8%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레이져 밸리 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1195채로 지난해6월 1317채 보다 9.3%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에 비해서도 33% 적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3618채로 지난해 6월 3418채보다 5.9% 증가하였습니다.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45만8600달러, 타운하우스 82만4400달러, 콘도 52만6500달러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4.6%, 3.1%, 4.5% 하락하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평균 거래 일수는 단독주택 39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35일, 30일로 소폭 길어지고 있습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11%, 17.2%, 12.7% 이며 시장 전체로는 11%로 Buyer’s Market 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약세 시장이 계속되고 있지만 올 상반기 중 거래추이를 살펴보면 추가적인 거래량 감소 없이 지속적인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격 변동폭 역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1% 이내, 프레이져 밸리 지역의 경우 1.5% 이내에 그치고 있어, 현재의 약세 시장의 저점이 더욱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평균 거래 일수 역시 상반기 중 35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체 리스팅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였지만 바이어들이 철저하게 현재의 약세 시장에 부합하는 리스팅 가격에 나온 매물들에 국한하여 적극적으로 매수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셀러의 경우 현재 시장에서 실제로 매매된 가격 수준을 기준으로 리스팅 가격을 책정할 경우에만 매도가 가능한 시장 상황임을 명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록 거래량이 지난 10년간의 평균에 비해 25~30% 감소하였으나 현 수준에서 꾸준히 거래가 유지되면서 시장의 저점이 굳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6월의 Sales to Active 지수를 살펴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은 13%, 프레이저 밸리 지역은 12.4%로 Buyer’s Market에 근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Buyer’s Market은 126개월 중 메트로밴쿠버 지역은 3개월에 그쳤으며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경우에도 최근 5개월에 불과하였습니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 상황이 이전의 금융위기나 코비드와 같은 비상국면이 아닌 것을 고려한다면 현재 시장 상황이 매우 적절한 매수시점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부동산 시장의 약세를 더 길고 지루하게 끌어가고 있지만 이러한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최고치를 갱신하고 기타 경제지표가 예상과는 달리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현재의 시장을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시장이 이전의 폭등의 시대를 지나 약세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가면서 현실과 상황에 부합하는 적절하고 현명한 매매전략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시장 상황입니다. 바이어에게는 넘쳐나는 매물 중에서 보석을 찾을 수 있는 다시 마주하기 힘든 기회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현시점에서 꼭 매도할 수밖에 없는 셀러들은 더 치밀하고 전략적인 마인드로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애매한 의사 결정이 아닌 확고한 결단이 필요한 시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 길었던 약세 시장이 누구에게는 기회의 때로 또다른 누구에게는 아쉬움으로 기억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신중하고, 현명하게 현재의 시장 상황을 판단하고 결정해야 할 선택과 결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상담문의: 마기욱부동산 604-306-0870)
마기욱
2025-07-04 08: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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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약세시장의 끝은?”
4일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로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하였습니다. 현재의 관세 이슈 및 향후 무역정책의
불확실성으로 경기 둔화가 깊어지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커져가면서 하반기 경제지표를 면밀하게 주시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 연준의 파월 의장 역시 계속되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와 해임 압력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요소는 고려하지
않겠다는 원칙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얼마나 신중하고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6월 들어서며 한낮에는 제법 따가운 햇살이 여름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올들어 캐나다의 산불이 일찍부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까지 208곳의 산불이 발생되어 지난해보다 25% 이상 증가해서 현재 104곳이 진압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BC주에서만 무려 71곳에서 산불이 진행 중입니다. 다행히 광역 밴쿠버 지역이 산불의 안전지역이기는 하지만, 4년 전
여름 내내 북부 지역의 산불 매연으로 일상의 어려움을 겪었던 때가 생각납니다.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인한
기후변화가 더욱 심각하게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밴쿠버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보다도 끈적끈적하고 잠 못 이루는 무더위가 없는 상쾌한 여름입니다. 한여름밤의 선선함이 기대되는 6월의 시작입니다.
지난 한 달간 주요 경제 및 금융지표의 변동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칼럼에서 세상은 트럼프 이전과 이후로 구분되고 있음을 시장 지표로 설명드렸습니다. 다행히
지난 5월은 시장이 이전 지수를 모두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결국 시장의 힘이 사람의 힘을 이길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된 한 달이었습니다. 지난 4월 트럼프의 Liberation Day 관세폭탄으로 20% 이상 폭락했던 S&P 500과 NASDAQ 지수, 비트코인 가격들이 모두 트럼프 취임 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WTI 원유 가격은 세계 경기의 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가 계속되면서 $60대를 지속하고 있고, 미국채
10년 만기는 예상되는 관세 효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로 4.5% 수준을 끈끈하게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일 발표된 5월 광역 밴쿠버 부동산시장 통계입니다. 먼저 메트로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2,228채로 지난해 5월 2,733채보다 18.5%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 대비
30.5%나 적었습니다. 거래량 감소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6,620채로 지난해 5월 6,374채보다는 3.9%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 대비해서는 9.3% 증가했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997,400, 타운하우스 $1,106,800, 콘도는 $757,300으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3.2%, 3.4%, 2.4% 하락하였습니다. 거래일수는 32일, 27일, 31일로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체 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는 10.2%, 17.4%, 14.7%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 전체로는
13.4%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레이저밸리 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1,183채로 지난해 5월 1,517채보다 22%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 대비해서도 36%나 적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4,007채로 지난해 5월 3,760채보다는 6.6% 증가하였습니다.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481,900, 타운하우스 $832,800, 콘도 $532,700으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3.2%, 2.5%, 4% 하락하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평균 거래일수는 단독주택 34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33일, 27일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10.5%, 16.9%, 13.1%이며 시장 전체로는 11.1%로 Buyer’s Market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약세시장이 길어지면서 시장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많이 받습니다. 트럼프의 관세폭탄이라는 돌발변수로 인해 더욱 시장에 대한 걱정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4일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였지만 캐나다 중앙은행이나 미 연준은 연내 최소한 2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될 때 부동산 시장도 유보되었던 매수세가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경제의 fundamental이 상승 전환하지 않는 한 이전의 평균 수준을 넘어서는 수준까지는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시장의 유동성 대라는 제한된 범위 내에서 시장의 약세를 벗어나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5월 27일부터
실시된 First Home Buyer의 신규주택에 대한 GST 감면
제도는 최대 5만 불까지 감면 혜택이 가능하여 첫 집 구매자들에게 큰 혜택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침체 국면에 빠진 Presale Market을 활성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돌발적 관세 정책이 몰고 온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도 새로운 리더십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미국의 51번째 주 편입
주장으로 크게 자존심이 상한 캐네디언에게는 3월 취임한 마크 카니 총리에게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과 함께 바로 임기가 시작되면서 분열과 대립을 뛰어넘는 화해와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다름이 나뉨이 아니고 나눔과 나음이 될 수 있도록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세상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상담문의: 마기욱부동산 604-306-0870)
마기욱
2025-06-06 13:2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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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위기가 기회이다”
5월부터 밴쿠버는 가장 밴쿠버다운 맑고 화창한 계절을 보여주는 때입니다. 안타깝게도 그 어느 때보다 위축되고 힘든
시절이 되고 있어, 그렇게 해맑은 시절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자영업을 하시는 분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지난 35년 동안
투자 업계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해 오면서 IMF와 닷컴버블을 현장에서 경험했고,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등 위기 상황을 겪었지만,
트럼프의 관세 정책의 역풍으로 이전의 위기 상황에 못지않은 힘든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다시 힘을 내서 칙칙하고 어두운 기운을 몰아내고 다시
아름다운 밴쿠버의 일상을 회복하는 5월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4월 2일, Liberation Day를 선포하며 내놓은 트럼프의 관세폭탄 선언이 글로벌 경제시스템을 위협하고
자산시장의 폭락을 가져오면서 직전의 고금리 국면을 막 벗어나고 있던 경제 상황을 다시 침체의 나락으로 빠지게 하고 있습니다. 구조적이거나
순환적 침체가 아니라 독단적인 정책 실패가 세계 경제를 흔들면서 더욱 허탄한 상황입니다. 미국 내 지지율도 하락하여 취임 100일을 맞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80년간 취임 100일을 맞은 대통령 중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1분기 경제성장률까지도 -0.3%를 보이면서
2022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습니다.
지난 1월 21일 트럼프 취임 이후 주요 경제 및 금융 지표의 변동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세상은 트럼프
이전과 이후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4월 2일 관세폭탄 선언 후 먼저 S&P 500과 Nasdaq 지수는 18.5%, 23%까지
폭락하였습니다. 다행히 지난 9일 90일간의 상호 관세 유예 발표 이후 시장은 최근 9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취임
직후보다는 7%, 9% 하락한 상황입니다. 아직까지는 빅테크 기업의 실적이 양호하고 관세 효과가 아직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기적인 반등으로
보이며 시장의 변동성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원유 가격은 글로벌 경기 침체 전망으로 현재 15% 이상 하락한 상황입니다. 미국채 10년물금리는 4~4.5%를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어 금리 하락을 바라는
트럼프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트럼프 당선으로 60%까지 급등했던 Bitcoin까지도 취임 이후 20%까지 하락하였습니다.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선물만 16% 상승하면서 현재의 전체적인 불확실성과 경기 침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일 발표된 4월 광역 밴쿠버 부동산 시장 통계를 살펴보면 메트로 밴쿠버 지역 거래량은 2,163채로 지난해 4월
2,831채보다 23.6%나 감소하였습니다. 지난 10년간 평균 거래량에 대비해서도 28.2%나 적었습니다. 거래량 감소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규 리스팅은 6,850채로 지난해 4월 7,092채보다는 3.4% 감소하였고 지난 10년간 평균 대비해서는 19.5% 증가하였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2,021,800, 타운하우스 $1,102,300, 콘도 $762,800으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2.9%, 0.9%, 2%로 하락하였습니다. 거래 일수는 35일, 25일, 31일로 거래 일수는 거의 변동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전체리스팅
대비 판매량 비율인 Sales to Active Ratio는 9.9%, 17.5%, 15.7%로 단독주택의 경우 Buyer’s Market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 전체로는 13.8%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레이져 밸리 지역의 전체 거래량은 1,043채로 지난해 4월 1,471채보다
29%나 감소하였고 신규 리스팅은 3,762채로 지난해 4월 3,976채보다 5.4% 감소했습니다. 주택별 HPI Benchmark 지수는 단독주택 $1,506,600, 타운하우스
$833,100, 콘도 $537,800으로 1년 전에 비해 모두 1.3%, 2.4%, 3.2% 하락하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평균 거래
일수는 단독주택 32일, 타운하우스와 콘도는 29일로 거의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Sales to Active Listings 지수는
8.7%, 16.2%, 13.6%이며 시장 전체로는 10.4%로 Buyer’s Market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약세 시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적정 가격에 리스팅되는 매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꼭 팔아야
하는 경우에는 현재의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현명한 매매 전략이 필요합니다. 실제 매매된 전체 평균 가격 기준으로 산출했을 때 1년 전에 비해
약 5% 정도 하락한 가격 수준에서는 매매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수자의 경우에는 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특성상 시장 기조가 유지되고
있으며 상황 반전 시 언제든지 수요가 집중할 수 있는 시장임을 감안하여 무리하게 낮은 기대 가격으로 매매를 시도할 경우 “똘똘한 내 집 한
채”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 수 있음을 명심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들어 Presale의 완공이 다가오며 상승장에 편승하여 무리하게
전매 목적으로 신규 분양을 받은 콘도들의 컴플리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심지어 디파짓을 포기하는 매물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불러온 폭풍으로 경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커졌지만 결국 시장의 힘에 물러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유례없는 3기의 대통령 야망까지 거침없이 피력하고 있고 경제전문가를 자처하는 사업가임을 감안할 때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뜻밖에 마주한 어려운 시대를 잘 견디고 이겨내서
위기가 기회 되는 냉철하고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상담문의: 마기욱부동산 604-306-0870)
마기욱
2025-05-09 07: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