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희의 부동산칼럼




아쉬움





주택을 가지고 여러해 동안 살다보면 자녀들이 성장하여 한 명씩, 한 명씩 독립하여 떠나기 시작하며 점차적으로 집을 관리하기가 힘들기 시작한다. 막상 규모가 작은 타운하우스로 이사하고 싶은 생각이 머리에 쏜살같이 자주 스쳐간다.

그러나 10년, 20년, 30년 사랑하는 아이들의 숨소리, 웃음소리가 잠긴 내 일생의 제일 아름다웠던 추억이 듬뿍 담긴 이 집을 정리 하고자 마음먹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 아쉬움이 어느 정도의 시일이 지나면 마음속 깊이 정리하게되고 드디어 집을 팔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진다. 이런 경우에 부동산 중개인의 역할은 단지 집만 팔아주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정신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같이 동조(empathy) 할 수 있는 중개인이어야 할 것이다.



【박진희(263-5512 Cel/Pgr) RE/MAX Sel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