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S
주거용 부동산, 대지 등을 거래할때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서류중에서 PDS (Property Disclosure Statement, Property Condition Disclosure Statement라고도 함) 라는 서류가 있다. 부동산을 파는 사람이 작성하게 되는 서류인데, 그 서류는 팔고자 하는 부동산에 대해서 현상과 하자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는 바를 정해진 질문에 체크를 하는 형식으로 작성하는 서류다. PDS에는 대지에 유류저장 탱크가 묻혀 있는지, 대마초 재배사실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 파는 사람이 아는 바를 기술하게 되어 있다. 주요한 질문들이 사는 사람에게 참고가 되도록 하기 위한 질문들인데, 일부는 유무여하에 따라 집을 사는 사람에게 집을 살것인지 말것인지를 결정하게 할수 있는 중요한 질문사항도 있다. 모든 질문들이 부동산을 매각하는 소유자가 그런 질문 사항에 언급된 일들 또는 현상의 유무에 대해서 인지 하고 있는지를 묻게 된다. 외형상으로는 참 정직한문화를 반영하는 듯한 서류라고 생각할수 있다. 문제는 질문에 대해서, 파는 사람이 각각의 사항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기 때문에 명확히 알고 있는 사항이라도 인지 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 할수 있다는데 있다. 파는 사람이 거짓을 말하게 할수 있는 틈을 만들어 주는 서류기 때문에 파는 사람을 보호하는 목적이 큰 서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는 사람에게 유익하게 하고자 하는 서류로 착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마리화나를 재배한 기록에 대해서 인지 하고 있느냐 하는 질문하기 때문에 어떤 연유로든지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인지 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할수 있는 틈을 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서류 그대로 믿어서는 안되는 서류라고 할수 있게 된다.심리상담자이며 정신과 의사 강연자로 명성이 높은 스캇 펙교수는 “거짓의 사람 (원제: People of Lie)에서 “악은 평범하고 정상적이며 심지어는 합리적인 것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더 많다. 악한 사람들은 위장술에 도사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든 자신에게든 자신의 참된 색깔을 열어 보이지 못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evil)은 산다(live)를 거꾸로 해놓은 것처럼 악은 삶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했다. 거짓으로 꾸며지는 악은 진실보다 더 합리적이고 호소력이 있다. 단순한 성질의 진실보다, 꾸며질수 밖에 없는 거짓은 더 교활하고 더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그리고 거짓의 사람들은 스스로도 그 거짓을 진실화하는 발전을 하게 된다. 서류는 그 속성상 최초에 작성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작성된다. 거래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서 작성되는 서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DS내용을 제대로 확인 하지 않아서 낭패를 겪은 사례가 적지 않다. 새로운 택지가 부족한 가운데 오래된 주택을 헐고 신축하거나 개축하는 경우가 늘어면서 지하유류저장고가 나중에 발견되어 애를 먹거나, 모르고 있었던 대마초 기록때문에 내놓은 집이 오래동안 팔리지 못하는 일들이 생긴다. 계약관련 서류의 속성을 알아 간과하는 사항이 없도록 유의 해야 한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2-24 19:17:04
-
전가통신(錢可通神)
올해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작년 봄에 찾아 왔던 “깜짝 경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주의깊게 지켜 봐왔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1월 실적이 오히려 주춤하기 까지 해서 실망스럽기 까지 하다. 부동산은 물론 산업전반에 걸친 불경기가 구체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있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런 와중에서 2007년 금융경색의 원인을 제공했던 미국이 때 늦은 강도 높은 통화억제정책을 하겠다고 하니까 세계여러 나라들이 “재미도 혼자 보고, 말썽도 먼저 피운” 미국이 혼자만 살겠다고 책임감 없이행동한다고 질책하고 나섰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의장인 폴 볼커는 그동안 방만하게 돈벌기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은행들에게 투자행위 제한을 통해서 은행에 금융시스템을 내실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정책(볼커룰)을 제시했다. 미국은 외국과 기관들의 의견을 들어서 정책입안의 완성하려고 하는데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의 의지는 강해 보인다. 더구나 대선을 위한 정책으로서 민심을 사기 위한 적절한 방법으로도 볼수 있어 포기 하지 않으려 할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런 정책은 단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것은 바로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 들면서 어쩌면 부실한 국가들의 연속적인 도산위험도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국채 시장에서 빠져 나갈 유동성의 양은 막대할것이므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국가들이 자금을 동원할수 있는 한계에 악영향을 미칠것이 뻔하다. 외국의 은행들이 움추리게 되고 나아가 여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 질것이 분명하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줄어드는 유동성으로 인해서 모기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이자율 상승의 빌미가 될수 있다. 세계 경제가 미국에 크게 의지하는 마당에 미국이 “졸병”들을 나몰라라 하는듯 하는 행위가 얼마나 성공할지 미지수 지만, 꼭 한다면 성공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년초 시작부터 낙망한 시장에 찬물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전가통신(錢可通神)이라는 말이 있다. 돈이면 귀신하고도 통한다는 본뜻이있고,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당나라의 한 강직하고 충성된 관리가 황제의 친인척이 연루된 의혹사건을 파혜치게 되었는데,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지만 의지가 굳었다. 어느날 집무실에 봉투가 하나 올려져 있었고 거기에는 “삼만금”을 줄테니 덮어주십시요 라는 말이 쓰여 있었으나 그 봉투는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다음난 또 봉투가 올려져 있었고 거기에는 “십만금”을 제시되어 있었다. 장연상은 그돈을 받게 되었다. 나중에 그일을 추궁당하게 되자 그는 당당하게 “십만금이면 귀신하고도 통할만한 돈이고, 더구나 그만한 돈을 받지 않은면 누군가 나를 죽였을거 아니냐?” 라고 했다고 한다. 돈이면 안되는게 없다고 하지만 돈만 갖고 다되는 것 또한 아닌데, 끝모르고 질주하던 금융시장이 스스로 부풀려온 금융시장을 얼마나 감량할수 있을지가 우려된다. 그렇지 않아도 점점 보수적으로 대출을 심사하는 은행권이 더 움추려 들까 우려된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2-16 09:03:48
-
도방고리(道傍苦李)
최근 몇해동안의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누가 집을 사는가?”였다고 할수 있겠다. “누가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수 있는가?” 지금은 참 절박한 자문이기도 하다. 중국정부가 작심하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고 한 이후 최근 5개월간 주택 가격은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아직도 부동산 가격이 마음에 둔 수준까지 내려오지 않았다고 보는 것같다. 최근 원자바오는 주택가격이 합리적 (Reasonable)한 수준까지 내려갈때 까지 미시경제를 관리하고 현재수준의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1월에 주요 도시중에서 60개 도시는 하락했으며 39개 도시만 오른 것으로 발표됬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현재와 같은 정책을 고수 한다면 가격은 계속 하락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주택 정책은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경우에 있어서는 가장 예민하게 관심을 끌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 누가 집을 사는 가?”에 대해서 가장 그럴만한 답변이 되기 때문이다. 돈은 돈이 되는 곳으로 흘러가는 속성이 있다. 정치와 같은 강한 힘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막지 않는 한 중국에서 쌓인 부동산 자금이 어디로 흘러 같는지를 상상해 보는 것은 이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10년간 캐나다 주택 가격 상승은 밴쿠버 지역의 경우 150%이상이 상승했다. 그럴만한 힘이 주로 내부에서 생성된 것이 아닌것이었던 것이라는 점에 많은 사람이 동의를 할것으로 보는데, 앞으로도 시장에 촉매역활을 할만한 역활의 출처는 역시 외부로 부터일 것이다. 그러니 집을 살 사람들의 본향에서 일어 나는 정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는것이다.진나라에는 정치가 이면서도 욕심없이 유유자적하기를 좋와했던 왕융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어려서 부터 남다른 데가 있었다. 어느날 길가에 먹음직스럽게 가지가 찟어지도록 열린 자두 열매를 보자 함께 있던 아이들이 우루르 몰려가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왕융은 그러지 않고 있었다. 누가 “너는 왜 저 얘들 처럼 따러 가지 않느냐?” 고 묻자, 왕융은 “길가에 저렇게 탐스러운 열매가 있는 걸보니 저건 분명히 쓰고 못먹을 겁니다” 아이들이 몰려가 보니 역시 쓰고 먹을수 없는 것이었다고 한다.요즘 사회모든 영역에 많은 정보들이 넘쳐 난다. 그러나 대부분 대중에세 열려 있는 정보는 그야말로 “돈 안되는” 쓴 자두나 이미 맛이 간 열매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원천에 가까이서 더 빨리 정보를 차지하려고 한다. 정치적 힘이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야합을 하는 것도 그때문이다. 누구나 알게되는 것은 정보가 아니고 상식이된다. 경제 상황이 마치 난세 같으니 많은 설들을 구별할 혜안이라도 있으면 싶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2-02 11:00:06
-
-
대마재배 피해 방지
주택을 임대 중이거나
또는 임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세를들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전보다 철저한 신분확인과 신용확인이
필요하게 됬다. 경기가
장기간 침체해오면서 오히려 불법적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 대마초를
재배하다 발각되거나, 나중에
임대가 끝나게 되어 확인해보니 막대한 피해를 남기고
달아난 경우등 피해가 더 많아 졌다고 한다.
손쉽게 많은 돈을 벌려고 하는 범죄 행위임에도
은밀히 진행되는 때문에 발각이 힘들고 더구나
집주인으로서는 중간에 확인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이 발각되거나 틀어 지기 전에는
알수가 없다. 그러나
일단 일이 저질러 지고 나면 그 재배 기간이나 규모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주인이 겪어야 하는 일은 보통힘든게
아니다. 물론 재산상의
피해는 이루 말할수 없이 크게된다.
건물에 대한 큰피해가 없을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범죄행위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집주인이 해당시청으로
부터 재입주 허가를 받는 행위는 별반 차이 없이 복잡하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게 된다.
그리고 집에 대해서는 대마재배의 기록이 주홍글씨로
남아 있게 된다.
개인이 세입자의
대마초 재배 같은 불법 행위를 적극적을 방지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 오로지
사전에 그럴만한 사람을 걸러내는 방법이 최선이다.
요즘은 외곽지역이거나 허름한 지역이 아닌곳에서도
대마재배를 하다 발각되는 경우가 많아 졌다고 한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무색해 진다.
세입자를 걸러 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하면서도 소홀하게 처리하는 것이 두가지
이상의 사진이 들어 있는 신분증 확인이다.
한가지 정도로 신분을 속이기는 두가지로 속이기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유효기간이 있는 신분증의 경우에는
더욱더 세밀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 이전에 살던 집주인에게 확인 하는 방법으로도
세입자의 성향을 판단할수 있다.
이전 주인의 감정적인 조언으로 오해를 할수도
있으므로 유의 해야 한다.
그외에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하는 사항이 있으나,
그런 모든 사항들을 개인이 직접,
일일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랜트관리를 할수 있는 전문인의 도움을 받는 것은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도를 높일수 있는 방법이다.
경기가 나쁘면 인심도
박해진다.실업률도
높아지게 되고 손쉬운 방법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대마재배 피해도 늘어 난다.
비용이 적은 것이 아니지만 그보다 훨씬 큰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고 재산을
지키고 평온을 유지할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1-25 11:13:13
-
관주위보(貫珠爲寶)
정보화 시대에 살면서도 오히려 넘치는 정보는 직관과 통찰력을 퇴보하게 하고 혼란을 더 심화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발간되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역사소설이 있는데 삼국지를 필수의 고전으로 여기면서도 고구려의 장엄한 실존 역사는 백안시하는 것을 꼬집는 저자의 서문이 인상적이었다. 정보에도 이미 굳어진 진리로 여겨지는 정보가 있는가 하면 난립하는 정보들 때문에 얻고자 하는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지 못하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 역사 소설에는 상대방의 힘을 분산 시켜서 약화시키는 전략이 나온다. 그런 전략을 쓰는 장수나 왕은 나름대로 얻어진 상대방의 전력에 대한 정보를 자신이 지도자의 길을 걸어 오면서 만들어진 직관을 통해서 구체화시키고 있다. 정보의 전달 속도는 다르지만 역시 정보가 중요했었다. 병사의 수, 마필의 수, 사기는 높은지 낮은지, 보급체계는 어떤지 등등, 그리고 주변국의 감추어진 의도를 조직(組織)해서 자국에 유리하게 만들어야 한다. 수치로 나눌수는 없지만 정보와 지도자의 판단력의 비중을 비교한다면 지도자의 판단력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할것으로 보인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지금은 넘쳐나는 정보들 때문에 판단하기 어려운 떄다. 또 수많은 오정보가 판단을 더 여렵게 한다. 한 예로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잡상식을 얻기 위해서 위키피디아를 사용한다고 한다.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애용한다. 많은 정보들이 사실과 다르게 수록되어있어 문제가 많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문제는 잘못되고 사실과 다름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 정보는 사실이고 진실로 받아들여 진다는 것이다. 새해들어서 경제전망에 대한 뉴스를 들여다 보면 그런 위험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어떤 전문가는 긍정적으로 어떤 기관은 반대로 얘기하는데 나름대로 설득력이 있고 권위 있는 전문가 이거나 기관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편향된 소수의 정보에 노출되게 되면 그 편향된 시각에 생각이 고정되어 자신만의 중요한 판단력을 소멸시킬수 있게된다. 한편으로는 지나치게 많은 정보원은 또 혼란을 주어 개인의 고유한 판단력을 약화시킨다.매 년초에는 부동산 동향에 대해서 너무도 많은 전망때문에 혼란스러운 때다. 글로벌 경제 동향은 어지러운 반면, 낮아진 이자율, 건실하다고(?) 강조되어온 국내경기등 서로 상반되는 현상과 가설들이 서로 팽팽하다. 정보가 너무 많아서 혼란을 가중시킨다. 지금은 서로 상대적인 요소가 팽팽한 균형적인 때로 보인다. 이런 기조는 이미 지난해에 결쳐 진행되왔다. 새로운 것은 아니다. 몇%의 상승이 낙관이고, 또 몇% 하락이 비관이냐는 개인적인 재정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 된다. 획일적으로 양분하는 판단보다는 가계의 재정상태에 따라 지구력이 있는지 여부를 따져 보는 것이 현명한 때로 보인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1-17 17:07:37
-
부동산 시장전망
월스트리트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등 기업인수합병,
투자은행 업무, 기업
공개등의 업무를 하는 세계최고라고 할만한 꿈의
화사들로 이뤄져있다. 그
곳에 근무한다는 것 자체가 최고의 풍요로운 삶을
산다는 것을 증명한다.
금융전문가, M&A전문가,
시장분석 전문가등의 업무에서 둘째가라면 억울해할
사람들이 어깨를 펴고 거리를 활보하는 소위 돈냄새가
진한 거리가 월가다. 월가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호주머니가 수년전 보다 훨씬 가벼워
졌다고 한다. 골드만삭스의
평균년봉은 2007년도에
66만불에서 작년에는
약 38.5만불로 줄어
들었다. 40%이상이
내렸다. 기업의 M&A가
줄어 들었고, 흔들리는
금융시장 덕에 덩달아 취약성을 드러낸 채권시장의
저조, 각종 규제가
강화되면서 사업 아이템이 줄거나 없어진 까닭에 직원의
년봉이 내려 앉은 것이다.
아직도 미국평균을 훨씬 웃도는 금액이지만 그동안
요트를 타고, 전용기를
운용하던 사람들에게는 가히 충격적인 급여저하다.
씀씀이를 대폭 줄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설명이 필요없는 고통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세계가 경기침체의 깊은 늪에 빠지게 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원죄 때문에 경기가 활성화 되더라도
상당기간 동안 전과 같은 두둑한 주머니는 언감생심이
아닐수 없을 것같다.
BC주
금년 경기는 “그저 그런”상태일 것이고,
내년에는 나아질것이라고 Conference
Board of Canada의 보고서가 언급했다.
BC주 인구는 2013년
부터 2016년 까지 매년
1.8% 정도 씩 증가
할것으로 전망되었고,
연동해서 경제성장율은 3.4%상장을
지속할것으로 전망됬다.
그 보고서 내용으로 본다면 금년한해는 그야 말로
“So so” 한 상태로
일년 더 견뎌야 한다. 부동산
분야는 다른 분야의 회복이 선행되면서 시차를 두고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다행히 인플레이션의 위험도가 낮은 편이고 이자율
인상의 요인이 아직 없어서 가계의 구매력이 저하되는현상은
당분간 우려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미국에서 경기회복의 기미를 엿볼수 있는 여러
선행현상들이 나타나는데,
만약 이런 선행 현상들이 굳어 지고 경기회복의
커브를 그려 준다면 부동산 시장으로서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안정되어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가 나타날수도
있다.
아직 봄이 오진
않았지만, 서서히
주택시장의 이른 시즌이 오픈될 때가 됬다.
구정을 맞은 기간 동안 유입될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국가의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적인 매매를
기획 해볼만하다. “So
so”한 전망이 있기는 하지만 지역별로 선호도가
강한 지역은 작년 못지 않은 거래량을 보일것을 전망하는
전문가들이 많으므로 기회를 이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1-13 16:06:20
-
항산항심(恒産恒心)
소식중에는 기쁘기는 하지만 반갑지 않은 소식이 있다. 2012년 주택 공시가(BC Assessment)를 받아본 부동산 소유주들의 요즘 마음이 그럴거 같다. 프레이져 밸리와 메트로 밴쿠버의 도시 소재 부동산의 공시가가 발표되면서 예상했던 대로 지역별로 다양한 상승과 일부는 오히려 내려가는 것이 나타났다. 리치몬드 16.5%, 밴쿠버16.4%,버나비12.2%, 웨스트 밴쿠버15.9%, 코퀴틀람 6.9%, 노스밴쿠버 5.1~7.6%, 서리 7.9%,스쿼미시, 라이온스 베이등 시투스카이 지역은 오히려 내렸다. 반영된 상승 또는 하락폭은 전체 주거형태를 합해서 평균을 낸것이므로 주거 형태마다 다 다르다. 단독주택이 약진한 반면 콘도의 경우는 미미하거나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 한 도시에서도 지역별로 편차가 심하기도 하다. 밴쿠버 웨스트 사이드가 많이 오른 반면 다른 지역은 낮게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예상했던 대로 현실이 많이 적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금액 산정 기준이 작년 7월이므로 후반기의 침체나 냉각된 부분은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실제로는 작년 한해의 시황이 반영된것은 아니다. 작년 후반기에 들어서 거래가 줄어들고 일부 가격은 냉각되었던 곳이 꽤있었다. 불황이다, 주택시장이 불안하다는 우려속에도 어떤 면에서는 시장의 건강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하면 참 다행이다. 물론 오른 만큼 세금이 인상될 것이므로 부담은 가게 된다. 유입인구가 선호하는 지역에서 강한 상승이 나타났고 그런 지역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이 쏠리는 지역이라고 할수 있다. 한편으로는 작년 후반기에들어서 밴만불 수준 또는 그 이하의 거래량에 많이 의존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나친 고가 지역에 대한 수요 보다는 중간 보다 약간 윗쪽에 위치하는 가격대의 지역에 더 많은 거래가 나타날것으로 예상된다.공자는 자신을 국정의 고문으로 초빙한 등이라는 소국의 등문공에게 이렇게 말했다. 왕도 정치란 백성의 의식주를 만족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아무리 도덕성이 높고 깨끗하다 해도 백성이 배를 곪는 다면 안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는”有恒産 이면 有恒心” 이다라고 했다. 변치 않는 재산이 있으면 변치 않는 마음이 있다는 것인데, 재산이 있으면 마음도 편하다고 하는 것이 된다. 세금을 거두기 위한 공시가가 소유주의 주머니를 채워줄수는 없고 오히려 털어 내게 되지만 가용 능력이 늘어 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새해가 시작되어 이제 몇일 지났으나, 세월은 흰 망아지가 틈새로 지나가는 시간과 같다고 했다. 시간을 잡고 기회를 잘 이용해서 2012년 한해는 모두 항유산 하여 항유심 할수 있는 전에 없는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1-06 16:52:37
-
-
거자일소(去者日疎)
한 해가 저물 무렵이면 늘 똑같은 생각이 든다. 아쉽다는 마음이 항상 크다. 시간의 소중함이 더 무거워 지는 까닭이다. 2011년이 저물면서 세계적인 경기침체의 터널은 4년여 가량 이어온 까닭에 피로감이 세계 곳곳에 피로감이 쌓였다. 제스민 혁명이후 마른 들판의 불처럼 퍼져 나간 시위조차도 불경기와 무관하지 않다. 세계화가 이뤄진 지금은 어느 한나라의 몰락은 연겨푸 다른 나라로 영향을 증폭해 나간다. 결국 2011년도에 뒤집힌 독제 국가의 불안한 정치적 상황이 2012년도에 글로벌 사회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부채로 이월되는 것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는 최근에 정말 큼직한 부채 항목을 대차대조표에 기록함으로써 무거움 짐을 지고 출발하게 되었다. 금년보다 별로 가볍지 못한 첫걸음을 내딛게 될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어렵다 어렵다 하는 중에도 BC주 부동산 시장은 2010년과 비교하여 부족함 없는 한해였다. 매매 건수에 있어서는 보다 많은 기록을 보였다. 11월 말까지의 기록을 보면 72,632채가 팔렸고 2010년 동기와 비교해서 약 3.2.%가 상승한 것이었다. 총거래 금액은 약 15.5%가 늘어난 410억불 정도다. 늘어난 거래건수를 상쇄하더라도 가격이 10%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할수 있다. 부동산 시장이 열악한 외부 환경과 비교할때 너무도 잘 견뎌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부지역의 심각한 침체 같은 불안한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다음해의 전망을 생각할때 조금은 든든함을 느낄수 있는 실적이다. 내년도에 실업률이 내려가고 금년도 정도만의 유입인구만 유지 된다면 올해 보다는 나은 시장을 보일것으로 예상한다. 부동산 시장이 제발로 설수 있는 체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참 다행스럽다. 부동산 시장이 스스로 일어설만한 한계점을 지나면 경기가 어느정도 회복되는 단계에 접어들었어도 부동산 시장이 오히려 경기회복의 발목을 잡는 악순환이 생길수 있다는 사례가 있다. 미국의 경우 집값이 모기지 금액보다 훨씬 낮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사례가 많다. 경제가 원활히 활동을 하려면 때에 맞는 인력이 공급되야 하는데도 집을 팔수 없어서 일자리가 있는 타지역으로 이주를 못하게 되고, 그런 상황은 기업이 적정한 생산원가에 생산활동을 할수 없게 한다는 것이다. 캐나다의 얘기가 아니지만, 일자리가 많지 않다는 BC주로서는 한번 쯤 생각을 해둬야 하는 사례라고 생각한다. 세계를 쥐락펴락하는 미국도 어쩌지 못하는 경기침체를 논해야 걱정만 쌓인다면 이즈음에 마음을 털고 약 1500여년전 문선(文選)에 실린 한 싯구를 생각하면서 한해를 마무리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去者日以疎, 來者日以親…. 떠난 사람은 나날이 멀어 지고, 오는 사람은 나날이 친해지네… 친한 이도 멀리 하면 잊는 마당에 가는 해에 대한 아쉬움을 날을 더해 생각할 필요가 없지 않겠는가?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1-12-31 16:59:08
-
궁구물추(窮寇勿追)
인공위성과 첨단 기술로도 폐쇄한 북한에서 일어 나는 일에는 한계가 있는 모양이다. 미국이 “우리는 북한을 너무 모른다”고 한숨을 쉬었다는 얘기가 있다. 북한 최고 지도자의 사망을 공영방송을 보고나서야 알았다고 하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것도 미리 중대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사전 예고후에 나온 발표라 한국정보 당국도 “뭘하고 있었느냐고?” 질책을 받고 있기는 마찮가지다. 이번 사태로 인해 환율급등과 한국내 주식시장의 충격은 직 간접적으로 교민사회의 경제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게 될것으로 전망 되어, 뭐가 우선인지 혼돈스럽다. 당장 먹고 사는 일을 앞에 두고 잘되기를 바라야 하겠지만, 당장의 안정을 위해서 언젠가는 이루어져야 하는 통일이라는 격변을 되로만 미루는 것이 마음속의 바램이어야 하는지가 그렇다. 이번 일이 터지면서 중국이 보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극진한 태도에 얼마나 무서운 목적이 있는지를 생각하면 어찔해 하지 않을수 없다. 와중에 한반도 정세에 기득권을 가진 미국, 일본과 소련을 한국정부와 나름 대로 긴밀히 협조를 하고 있는데 중국은 외무최고 책임자간의 협조를 할뿐 최고 지도자간의 대화를 피하고 있다. 북한과 슬픔을 같이 한다는 최고의 제스쳐다. 한국의 한 경제연구소에서 북한의 붕괴에 대한 시나리오에 따른 한국의 입장을 발표했다.북한이 붕괴할 경우, 체제가 동요할 경우, 체제를 유지할 경우, 그리고 개혁/개방을 할 경우를 상정하고 개혁/ 개방의 경우가 가장 충격이 적고 안정적이라는 시나리오를 내놨다. 한다하는 경제연구소에서 내놓은 시나리오 치고는 참 평범하다. 그런데 그런 모든 시나리오에 중국을 대입시킬경우 모든 경우에 있어서 중국은 가장 강한 기득권과 경제적 정치적 입지를 갖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궁구물추(窮寇勿追)라는 말이 있다. 막다른 곳까지 도적을 뒤 쫓지는 말라는 말이다. 그 동안 북한을 대하는 남한의 태도는 북한의 입장에서 볼때 자신들을 극단으로 몰고 있었던 것이다. 이쯤 되면 중국이야 말로 허둥대는 북한의 고통과 슬픔을 덜어주면서 완전한 “자기편”으로 만들 절호의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한다하는 경제 연구소에서 내놓은 내주머니 사정(경제)에만 촛점을 맞춘 아전인수격 시니라오 같은 것에 눈길을 빼앗기고 있는 동안 중국은 경제보다 상수(上手)인 정치와 땅을 손안에 끌어 들이는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이것이야 말로 동북공정의 몸싸움에서 급소를 찔리고 있는 순간인데, 고구려의 실지를 회복은 커녕은 더 많은 것을 잃으려는 순간에 고질병인 내분열의 증상을 보이고있으니 안타깝다. 이제 2011년이 저문다. 새해에는 미국의 경제가 되살아 날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어쩔수 없이 호주머니속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는 사정과 더불어, 새해에는 나라의 희망도 새로워 지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1-12-28 13:32:00
-
실버산업
노령인구 비율증가는 왠만한 나라들이 다 직면하고 있는 난제다. 수명이 늘어나는 것이야 말로 축복인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사회로서는 엄청난 부담과 고민을 갖게 하는 문제다. 이미 많은 나라에서 노년층을 상대로 한 새로운 비지니스 분야를 실버 산업이라고 해서 생활용품에서 주거시설에 이르기 까지를 전문적인 사업영역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돈을 벌기 위한 비지니스의 새로운 영역으로서는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할수 있다. 거의 모든 필요한 것들이 “불가피”한것들이기 때문이다. 식생활에서 부터 용품, 시설에 대안이 없이 필수 적인 것들이 대부분이다. 보다 전문적인 식품이 필요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제한된 운동범위에 맞는 용품과 시설이 필적이다.비교적 노후 생활에 대한 보장이 잘되어 있는 캐나다에서도 늘어나는 고령인구의 증가비율은 재정을 충당하기 위한 노력이 점점 더 필요해지고 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부담되는 현상이지만 기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점차 안전한 투자영역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향후 20여년이면 베이비 붐어 세대가 고령연령대로 접어들게 되는 데 폭발적인 고령인구가 필요로 하는 시설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져 있지 않았다. 일부 노인 주거시설업체들은 이미 부유한 노년수요자들을 위한 고급주거 시설을 운영하고 있지만, 베이비 붐어세대가 본격적으로 수요층으로 접근할때의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태부족이라고 한다. 현재 빈약하기 조차한 공급량으로 볼때 최소 10여년 이상을 꾸준한 투자가 이루어 져야 만 어느정도 수요를 만족시킬수 있다고 예상된다. 노령인구에 시설투자는 정부의 지원과 세제 혜택을 기대할수 있고, 수요층의 재정적 안전성이 높다는 점이 실버산업투자에 밝은 면이라고 할수 있다. 이미 확보된 재정에 의한 비용을 지불하기 때문에 젊은 층과 달리 이동이 적고 꾸준하기 때문에 공실율이낮다. 현재 유명한 전문업체는 월3,000불에서 6,000불에 이르는 주거 시설을 좋은 평판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적지 않은 부담이지만, 투자자들에게는 더없이 안정적인 사업이 아닐수 없다.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기업에게는 불안정한 다른 영역의 사업에 비교할수 없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 될수 있다고 생각된다.세상의 모든일에 다 양면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실버산업에 대해서 투자자의 측면에서 말을 하다보면, 수요자측면의 고통도 생각하지 않을수 없게 된다. 이민의 역사가 짧고 축적된 재정의 한계를 갖고 있는 이민자들에게는 다가 오는 장수시대가 또 하나의 길고 긴 서바이벌 게임이 될것이기 때문이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1-12-14 11:2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