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금택목(良禽擇木)
요즘 한국은 총선으로 미국은 대선전으로 뜨거워져 있다. 약관의 나이에 불구하고 내로라 하는 야권 후보와 맞붙는 후보도 있고 몇몇의 젊은 20대와 30대 비례대표들은 당선권내에 있어서 이미 국회의원이 된것이나 다름 없다고 한다.
미국은 그야말로 엎치락뒤 치락하면서 흥행 하는 듯하다. 바야흐로 선택의 계절이라 할만하다.
공자는 위나라를 방문하는 동안 다른 나라를 공격하고자 하는 공문자로부터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자신은 제사를 지내는 예를 배우긴 했으나 전쟁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정중히 거절한후 급히 나와 함께온 제자에게 서둘러
위나라를 떠날채비를 하라고 이른다. 영문을 모르는 제자가 의아해 하자, “ 현명한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들고, 현명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을 가려서 섬기느니라” 라고 했다.
전쟁을 하고자 하는 사람으로 부터 떠나고자 했던 것이다. 지금 야당이나 여당이든 각당에 뛰어들어 국회로 진출하고자 하는
젊은이들이 제대로 택목을 한건지 모르겠다. 또 국민들은 지도자라고 나선 이들이 양금인지를 선택해야 하는 책임이 생긴다..
14일자 밴쿠버선지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금년과 2013년 동안 신규주택 착공물량이 줄어든 상태로 지속할 것이고 2014년이 되어서야 증가를 할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태동안 매해19만채 착공물량을 보인후 2014년이 되면 20만채로 회복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조사기관에서는 14명중에
10명의 경제전문가 또는 전략가들이 주택가격이 거의 정지 상태로 2년동안 지속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보도 했다.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느린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이런 보도를 접하게 되니까 긴장을 늦추지 못하게
된다. 일부 지역을 제외한 콘도 시장이 침체를 지속해 왔는데 앞으로 2년여를 더 지속할것을 예상되는 대책을 세워야 할지도
모른다.
왠만한 지구력으로는 견듸기에는 기간이 길다. 어느 곳에 앉을지를 택해야 하는 새처럼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결정해야 하는데
뭘보고 할건지기 문제다. 과거 수년간 전문가들의 비관적인 전망이 보다 적중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되새겨 볼만한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이미 되어진 일에 대해서 누구를 원망하고 탓할수 있으랴 하는 것을 수원수구라고 한다. 다소 한탄조의 말이긴 하지만 과거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는 말인데 지금이야말로 그런 다부진 마음을 가져야 하는때 아닌가 싶다. 교민들은 살던 터전을 떠나 새로운
나무를 선택해서 앉은 양금들이 아니었던가?
부동산을 팔거나 사는 일은 보통의 가계에 있어서 가장 큰일이라고 할수 있다. 바른 정보원을 통해서 얻어진 판단 기준으로 택목을 하는 양금이 되어서 모두 잘되는 선택을 할수 있으면 하는 마음이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3-15 15:41:41
-
써리 개발 계획
프레이저 밸리의 중심 도시인 써리의 경제개발계획은 다이앤 와츠(Dianne Watts)시장이 언급한 바와 같이 향후 3년에 걸쳐 써리 지역을 보다 활성화 시켜 나가기 위한 취지이며 이지역에 비지니스 투자환경을 최적화 하기위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계획은 캐다다 정부와 BC주 정부에 의해 발표된 경제촉진 계획의 일환임이 강조돼 따라서 두번째 메트로 폴리탄 도시로 자리잡는 써리시의 비지니스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언급된 바와 같이 현재 50만명의 인구에서 매월 1,000명정도가 새로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나며 지역자체의 크기에 있어서는 BC주에서 가장 큰도시로 인구에 있어 두번째 도시인 써리가 급속히 팽창해 나감에 따라 일반적으로 수반되는 현상인 지역사회의 안전과 발전에 따른 문제점이 파생되고 있으나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으며 건전하고 번영된 사회를 위한 안전의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범죄등의 예방에도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써리를 개발하는 보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경찰과 소방력의 강화, 거주 및 상업 지역의 개발, 도서관과 미술쎈터 의 확장 그리고 도시센터의 개발계획이 포함됩니다. 이것을 지역으로 다시 구분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클로버 데일은 캐나다에서 가장큰 로데오의 중심도시이자 생산적인 농지와 새로운 기술과 산업공원을 자랑합니다. 플릿우드의 경우 성인 공원과 도서관 그리고 스케이트 보드 공원시설등 모든 연령대를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길포드는 엔터테인먼트와 쇼핑 그리고 일부의 농업지역과 거주지역을 들 수 있습니다. 해변과 산등의 조망권이 뛰어난 싸우스 써리의 경우 공원과 같은 다채로움이 특색이며 노스 써리는 써리의 중심도시로서 멋진 SFU대학의 캠퍼스와 같은 시설물을 자랑합니다. 뉴튼은 성장하는 거주및 산업지역으로 거주민과 비지니스에 다양한 시설을 제공합니다.또한 도시 공공시설과 미관을 꾸미고 활기차게 가꾸기위한 도시 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도시의 토지 사용계획과 정책(Land Use Plans and Policies)에 기반을 둔 것으로 이 LUPP로써 개발지역의 위치와 개발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알수 있으며 이는 공식 커뮤니티 계획(Official Community Plan)의 가이드 라인과 기준에 부합되어야 합니다.참고로 OCP란 각 도시별로 도시계획을 결정하는 목표와 정책등을 기초로 하여 도시의 토지 사용과 관리, 산업과 상업및 거주 시설의 확장, 운송체계, 커뮤니티 개발, 도시 서비스의 규정과 시설, 농지 사용, 환경보호, 사회 복지 증진을 포함한 각 도시의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는 BC주정부의 각도시 개발법규에 따라 만들어 지며 일반적으로 도시의 안내서라 할 수 있고 각 도시의 미래와 비전을 위한 마스터 플랜으로 부동산 관련 투자및 계획을 위해 필히 먼저 확인 되어야 하는 사항 입니다.
서준영
2012-03-14 11:32:36
-
밴쿠버 부동산 체질
CNN 웹에 “하루에 2달러 이하만 쓰면서 살수 있다고 상상할수 있는가?”라는 부재가 달린 기사가 실렸다. 미국의 150만 가정이 그렇게 생활하고 있다고 한다. 1996년에서 2011년에는130%증가가 됬다고 한다. 약 반수는 백인들이, 흑인들이 25% 그리고 히스패닉계가 22%정도를 구성하고 있다. 80만 가구는 극심한 가난상태로 나타났는데 지난 15년가 67%난 늘어났다. 이 기사를 보면 월가가 극소수의 부유층에게 부를 몰아주는 동안에 가난한 사람들과 극빈자들은 엄청난 숫자로 불어났다는 것을 알수있다. 기간이 거의 일치하고 있다. 경제가 통제없이 자체적 메커니즘으로 움직이는 것을 방치할 경우 나타날수 있는 폐해를 보여주는 사례다. 경제 시스템은 만인을 다 행복하게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다. 극단으로 갈리게 되어져 있다. 분배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없다. 국가의 통제나 기준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자발적인 분배는 일어날수가 없다. 극단으로 가면 갈수록 부의 일극화는 심화된다. 소비가 일어날 재원이 공급되지 못하면 결국 부의 증가를 시킬수 없는 어느 시점에서 증가 속도는 영으로 수렴하게 된다. 부의 총량 증가가 멈추게된다. 캐나다의 사정은 어떤지 모르지만 미국보다는 나을것으로 짐작은 한다. 부동산 시장의 체질을 들여다 보면 증가속도가 느린 구매능력이, 마구 올라가는 부동산 가격을 따라 잡지 못하는 동안, 주택을 구입할수 없는 가정들의 숫자는 늘어 났을 것으로 생각된다. 특히 밴쿠버의 사정은 더욱 더 그럴것으로 예상한다. 밴쿠버의 주택시장이 건전한 수요층을 골고루 갖고 있지 못하다고 할수 있다. 극빈층이 사회의 큰 우려가 되는 것은 극빈을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마찮가지로 부동산 시장에서도 구매능을 갖추고 있지 못하면 어떤 특별한 계기가 주어지지 않는 한 불가능하기만 하다. 밴쿠버의 주택시장의 가장 강력한 수요층을 이루는 구매자 층은 많은 부분이 외국으로 부터 유입되는 자금에 의존하고 있다. 캐나다 내 주택구매능력이 약간 호전됬다는 보도가 있다. 아주 미미 하지만 현시장상황을 볼때 긍정적인 방향이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은 경제로 치면 차입에 의해서 작동되는 것과 흡사하다. 자체적인 가계수입과 증가에 힘입은 바가 작고 유입자본에 의해서 시장이 움직인다는 것은 시장이 바구니 하나에 담긴것과 같이 불안 요소라고 할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외부요인에 의해서 시장이 좌지우지될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할수 있다. 내부적으로는 가격상승으로 인한 자산증식의 기회와 증식의 속도도 지역적으로 편중되어 있어서 전체시장의 고른 증감을 기대할수 없다. 다소 극단적인 판단일수도 있지만 중장기를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사항이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3-08 11:12:13
-
-
프래이저 밸리 부동산 시장
프래이저 밸리지역에도 인구가 늘어 나면서 자연훼손에 대한 우려가 있을수 있으나 자연 녹지나 농지가 많은 이곳에 이미
1970년대에 도입된 농지 보호정책과 1990년대에 주정부에서 받아들인 농지의 14%를 공원부지로 책정하여 보존하는 등의 정책으로
농지나 자연을 보호하면서 균형있게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래이저 밸리의 평균 주택 가격은 405,000달러로 메트로 밴쿠버의 678,000달러의 60%정도 이므로 최근 국제 주택구입여력
조사에서 평균 가구당 수입대비 평균주택가에서 세계에서 두번째로 주택마련이 힘든 도시, 메트로 밴쿠버지역과 인접해 있으면서 현재는
일반 서민에게 있어 주택구입이 보다 용이한 지역으로 그리고 향후 유입되는 인구로 인한 개발과 투자를 고려시 가격 상승여력이
충분한 이곳 프래이저 밸리 지역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써리시의 씨티 센터개발 계획을 예로 들어보면 동서로는 140st 에서 132st 그리고 남북으로 96Av에서 112Av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를 조성하여 South Fraser 지역의 산업,문화,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는 구체적 계획이
작년 7월 대부분 승인이 되어 시행될 예정에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프레이저 밸리내 신규 주택 가격이 HST세제 변환기에 따른 주택구입시의 리베이트 상한선 조건인 850,000달러
이하이고 생애 첫 주택구입자의 경우 2013년 3월 31일까지 주택 구입시 10,000달러까지의 세제환급 혜택과 함께 이지역의
부동산시장에 한층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현재의 주택 거래량을 볼때 올 2월의 경우 예년과 같이 1월 보다는 거래량과 신규 매물 리스팅이 늘었지만 작년 동월과 비교시
거래량은 다소 줄고 전체 매물 누적건수는 4%늘어난 상황으로 전반적인 추이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거래가 작년보다 다소
둔화됐다. 뿐만 아니라 과거 10년 평균에 비해서도 거래량에 있어 수치적으로 약 4% 정도 떨어 진것을 감안시 이
지역도 주택 시장이 가격면에서는 미소한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나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추세같이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으며 아직
구매자측에 유리한 시장의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계를 가지고 살펴보면, 올 2월 프래이져 밸리에서는 1,269건의 거래가 이루어 졌고 이는 1월 대비 59% 증가 했지만 작년 동월 대비 1,279건에서 1%가 줄었습니다.
신규 리스팅 숫자로 볼때 2월들어 2,846건을 접수하여 1월 대비 3%가 늘었지만 작년 동월 대비 3,038건에서 6%가 줄은
수치 입니다. 이로써 현재 총 누적 리스팅 매물은 9,039건이며 이는 작년 동월 대비 4%정도가 늘은 수치입니다. 따라서
프래이저 밸리 지역도 구매자 시장이 우세함으로 인해 주택을 구입하려는 분들이 좀더 신중하며 주의깊게 선별적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형국입니다.
서준영
2012-03-05 09:34:24
-
프레이저 밸리 소개
밴쿠버를 중심으로한 주위의 도시들을 포함한 광역밴쿠버의 인구가 230만명이라면 프레이저밸리와 스쿼미쉬, 썬샤인 코스트지역 등을 포함한 인구는 260만명에 이릅니다. 메트로 밴쿠버가 점점 팽창하고 있는 반면 지역적 한계성으로 인해 그 경계를 넘어 주위로 퍼져 나감에 따라 이제 경제규모나 인구면에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을 앞서가고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인구유입과 개발이 진행될 지역의 핵심인 프레이져 밸리를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프레이저 밸리는 로키산맥에서 발원하는 프레이저 강을 따라 형성된 지역중 밴쿠버에서 호프에 이르는 약 150Km 구간을 포함하여 지리적으로는 야보츠포드, 칠리왁, 미션, 호프, 켄트, 핫 스프링 지역을 지칭하였으나 근래에는 주로 델타, 써리, 화이트 락, 랭리, 아보츠 포드와 미션지역을 통칭하는 지역으로 인식됩니다.이러한 6개 도시의 크기를 대략 인구로 비교를 해보면 현재 대략 델타 약 10만, 화이트락 6만, 랭리 9만, 야보츠포드 16만, 미션 3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써리의 경우 40만으로 이로써 각 도시의 현재 규모를 어느정도 가늠이 가능합니다. 특히 써리의 경우 60만명에 이르는 밴쿠버 보다 인구가 적으나 지금의 추세로 볼때 2020년에서 2030년 사이에 벤쿠버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따라서 우선 프레이저 밸리의 각 도시중 먼저 써리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써리는 일부에서 보기에 사건사고가 많은 지역으로 보이기 쉬우나 사고 지역도 써리중에서도 한인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과는 거리가 있는 곳에서 발생되지만 이러한 사건사고는 주로 주위 다른 도시에 비해 그 실제 크기나 인구가 많은 데 기인하므로 인구대비 빈도를 따지자면 다른 도시에 견주어 우려할 부분이 아니라 생각됩니다.써리는 1879년에 형성되었을때 영국인 H.J. 브루어(Brewer)씨가 뉴 웨스트민스터에서 바라본 모습이 본국인 영국의 써리지역과 흡사하다하여 명명 되었고 초기에 농업, 수산업이 주를 이루다가 1937년 패툴로(Pattullo) 브릿지가 개통됨에 따라 확장되기 시작했습니다. 노스 써리(North Surrey)의 경우 단독 주택이 주류였고 버나비나 밴쿠버로 출퇴근하는 베드타운의 기능을 하였습니다.1980년과 1990년에 이르러 아시아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이민자가 유입되어 이들이 정착함에 따라 급속한 성장이 이루어 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가치를 지닌 지역적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써리는 플릿 우드, 월리/시티센터, 길포드, 뉴튼, 클로버 데일, 사우스 써리로 크게 나뉘며 한인이 주로 거주하는 곳은 동북쪽에 위치한 플릿 우드, 길 포드, 프레이저 하이츠 등입니다. 한인이 선호하는 지역으로 사우스 써리에 인접한 화이트락을 제외하고 단연 프레이저 하이츠를 손꼽을 수 있는데 지역적으로 대부분 단독주택으로 동네가 구성돼 아늑하고 조용하며 명문 사립 초,중고인 퍼시픽 아카데미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준영
2012-03-05 09:29:12
-
광일미구(曠日彌久)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은 둘이 같이 쓴 책 넛지에서 주식투자에 대해서 “테이블을 떠나기 전에 돈을 세지 말라”고 했다. 이 말은 원래 캐니 로저스의 도박사라는노래에서 “테이블을 떠나기 전에는 절대로 돈을 세지 말아요. 게임이 끝나면 돈을 셀 시간이 충분히 있을테니” 라는 구절을 인용한 것이기도 하다. 그 책중에 실린 이야기에서 빈스라는 사람은 자기가문의 오랜 전통에 따라 20년 간 수면을 하게 되고 의사의 권고에 따라 20년간 잠들어 있을 편한 침대를 마련하고 주식을20년간 뭍어 두게 해두었다. 주식은 역사상 20년 동안에 실질적인 가치가 떨어 진 적이 없으니까 간단히 결정한것이다. 저자는 포트폴리오를 빈번히 점검하는 것은 그만큼 유익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빈스와 같은 경우라면 부동산도 주식 못지 않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빈스같이 확신을 갖고 투자처에 묻어 둘수 없는 이유가 많은 것이 문제다. 현실에서 사람들은 일생의 마지막(테이블을 떠날때)에 결산하기 위해서만 재물을 모으는 것이 아니다. 거기서 얻어지는 이윤을 쪼개서 사용해야 하기도 하고 그것을 다른 투자방편으로 사용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투자 성공의 확신을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불안감으로 인해서수시로 돈을 셀수 밖에 없다.미국의 economic cycle research institute는 지속해서 더블딥 우려를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동행지수 기록에 따르면 1991년, 2001년, 2007년에 저점을 나타냈는데 2011년 후반부터 동행지수가 수평을 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 연구소는 약간의 추가적인 요인이 발생한다면 더불딮으로 발전할수 있다고 한다. 미국이 각종지표가 호전되고 있는 듯하면서도 추진력을 얻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우울해 지는 진단이다. 작년초에 불었던 깜짝 반등이 기대됐음에도 불구 하고 금년 초에는 그런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매물이 시장에서 머무는 시간은 현저히 길어 졌다. 형편이 그러니까 셀러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팔려고 애를 쓰지만 대부분이 진맥을 잘못한다. “money works”는 간과하고 지엽적인 방법에 포커스를 맞추는 사람들이 많다. 빈스 같이 오래동안 결산을 안해도 되는 입장이 이라면 몰라도, 거래가 뜸한 이런 시장 상황에서는 부동산을 팔기 위해서는 가격이야 말로 거래를 부추길수 있기도하고 멈추게도 할수 있는 가장 강력한 요소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시장 상황을 가격과 동떨어져 판단하고 대처하면 목적은 이루지 못하고 아까운 시간과 노력만 허비하게 된다. 연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나라의 혜문왕은 제나라의 명장 전단을 파견받아 연나라를 공격하게 하지만 전단은 시간만 허비하고 결국 연과 조 두나라가 국력을 허비하게 하여 제나라만 유리하게 했다. 이로부터 오랫동안 쓸데없이 시간만 보낸다는 뜻으로 광일미구가 유래됬다. 거래가 심하게 뜸한 때에 핵심에서 벗어난 것으로 문제해결을 하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광일미구를 피해야 한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3-01 09:04:38
-
PDS
주거용 부동산, 대지 등을 거래할때 반드시 포함해야 하는 서류중에서 PDS (Property Disclosure Statement, Property Condition Disclosure Statement라고도 함) 라는 서류가 있다. 부동산을 파는 사람이 작성하게 되는 서류인데, 그 서류는 팔고자 하는 부동산에 대해서 현상과 하자사실에 대해서 알고 있는 바를 정해진 질문에 체크를 하는 형식으로 작성하는 서류다. PDS에는 대지에 유류저장 탱크가 묻혀 있는지, 대마초 재배사실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 파는 사람이 아는 바를 기술하게 되어 있다. 주요한 질문들이 사는 사람에게 참고가 되도록 하기 위한 질문들인데, 일부는 유무여하에 따라 집을 사는 사람에게 집을 살것인지 말것인지를 결정하게 할수 있는 중요한 질문사항도 있다. 모든 질문들이 부동산을 매각하는 소유자가 그런 질문 사항에 언급된 일들 또는 현상의 유무에 대해서 인지 하고 있는지를 묻게 된다. 외형상으로는 참 정직한문화를 반영하는 듯한 서류라고 생각할수 있다. 문제는 질문에 대해서, 파는 사람이 각각의 사항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를 묻기 때문에 명확히 알고 있는 사항이라도 인지 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 할수 있다는데 있다. 파는 사람이 거짓을 말하게 할수 있는 틈을 만들어 주는 서류기 때문에 파는 사람을 보호하는 목적이 큰 서류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사는 사람에게 유익하게 하고자 하는 서류로 착각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마리화나를 재배한 기록에 대해서 인지 하고 있느냐 하는 질문하기 때문에 어떤 연유로든지 그런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인지 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할수 있는 틈을 주는 것이다. 한마디로 서류 그대로 믿어서는 안되는 서류라고 할수 있게 된다.심리상담자이며 정신과 의사 강연자로 명성이 높은 스캇 펙교수는 “거짓의 사람 (원제: People of Lie)에서 “악은 평범하고 정상적이며 심지어는 합리적인 것처럼 나타나는 경우가 훨씬더 많다. 악한 사람들은 위장술에 도사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든 자신에게든 자신의 참된 색깔을 열어 보이지 못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악(evil)은 산다(live)를 거꾸로 해놓은 것처럼 악은 삶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했다. 거짓으로 꾸며지는 악은 진실보다 더 합리적이고 호소력이 있다. 단순한 성질의 진실보다, 꾸며질수 밖에 없는 거짓은 더 교활하고 더 합리적인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그리고 거짓의 사람들은 스스로도 그 거짓을 진실화하는 발전을 하게 된다. 서류는 그 속성상 최초에 작성한 사람에게 유리하게 작성된다. 거래 상대방의 이익을 위해서 작성되는 서류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PDS내용을 제대로 확인 하지 않아서 낭패를 겪은 사례가 적지 않다. 새로운 택지가 부족한 가운데 오래된 주택을 헐고 신축하거나 개축하는 경우가 늘어면서 지하유류저장고가 나중에 발견되어 애를 먹거나, 모르고 있었던 대마초 기록때문에 내놓은 집이 오래동안 팔리지 못하는 일들이 생긴다. 계약관련 서류의 속성을 알아 간과하는 사항이 없도록 유의 해야 한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2-24 19:17:04
-
-
전가통신(錢可通神)
올해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작년 봄에 찾아 왔던 “깜짝 경기”를 은근히 기대하고 주의깊게 지켜 봐왔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1월 실적이 오히려 주춤하기 까지 해서 실망스럽기 까지 하다. 부동산은 물론 산업전반에 걸친 불경기가 구체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있다고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그런 와중에서 2007년 금융경색의 원인을 제공했던 미국이 때 늦은 강도 높은 통화억제정책을 하겠다고 하니까 세계여러 나라들이 “재미도 혼자 보고, 말썽도 먼저 피운” 미국이 혼자만 살겠다고 책임감 없이행동한다고 질책하고 나섰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의장인 폴 볼커는 그동안 방만하게 돈벌기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은행들에게 투자행위 제한을 통해서 은행에 금융시스템을 내실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정책(볼커룰)을 제시했다. 미국은 외국과 기관들의 의견을 들어서 정책입안의 완성하려고 하는데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악관의 의지는 강해 보인다. 더구나 대선을 위한 정책으로서 민심을 사기 위한 적절한 방법으로도 볼수 있어 포기 하지 않으려 할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이런 정책은 단지 미국만의 문제가 아닌것은 바로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 들면서 어쩌면 부실한 국가들의 연속적인 도산위험도 있을수 있기 때문이다. 국채 시장에서 빠져 나갈 유동성의 양은 막대할것이므로 간신히 버티고 있는 국가들이 자금을 동원할수 있는 한계에 악영향을 미칠것이 뻔하다. 외국의 은행들이 움추리게 되고 나아가 여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 질것이 분명하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줄어드는 유동성으로 인해서 모기지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이자율 상승의 빌미가 될수 있다. 세계 경제가 미국에 크게 의지하는 마당에 미국이 “졸병”들을 나몰라라 하는듯 하는 행위가 얼마나 성공할지 미지수 지만, 꼭 한다면 성공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년초 시작부터 낙망한 시장에 찬물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전가통신(錢可通神)이라는 말이 있다. 돈이면 귀신하고도 통한다는 본뜻이있고, 돈이면 안되는 것이 없다는 말이다. 당나라의 한 강직하고 충성된 관리가 황제의 친인척이 연루된 의혹사건을 파혜치게 되었는데, 주변에서 말리기도 했지만 의지가 굳었다. 어느날 집무실에 봉투가 하나 올려져 있었고 거기에는 “삼만금”을 줄테니 덮어주십시요 라는 말이 쓰여 있었으나 그 봉투는 바닥에 내동댕이 쳐졌다. 다음난 또 봉투가 올려져 있었고 거기에는 “십만금”을 제시되어 있었다. 장연상은 그돈을 받게 되었다. 나중에 그일을 추궁당하게 되자 그는 당당하게 “십만금이면 귀신하고도 통할만한 돈이고, 더구나 그만한 돈을 받지 않은면 누군가 나를 죽였을거 아니냐?” 라고 했다고 한다. 돈이면 안되는게 없다고 하지만 돈만 갖고 다되는 것 또한 아닌데, 끝모르고 질주하던 금융시장이 스스로 부풀려온 금융시장을 얼마나 감량할수 있을지가 우려된다. 그렇지 않아도 점점 보수적으로 대출을 심사하는 은행권이 더 움추려 들까 우려된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2-16 09:03:48
-
도방고리(道傍苦李)
최근 몇해동안의 부동산 시장의 화두는 “누가 집을 사는가?”였다고 할수 있겠다. “누가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수 있는가?” 지금은 참 절박한 자문이기도 하다. 중국정부가 작심하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려고 한 이후 최근 5개월간 주택 가격은 하락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아직도 부동산 가격이 마음에 둔 수준까지 내려오지 않았다고 보는 것같다. 최근 원자바오는 주택가격이 합리적 (Reasonable)한 수준까지 내려갈때 까지 미시경제를 관리하고 현재수준의 입장을 견지하겠다고 강조했다고 한다. 1월에 주요 도시중에서 60개 도시는 하락했으며 39개 도시만 오른 것으로 발표됬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현재와 같은 정책을 고수 한다면 가격은 계속 하락할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의 주택 정책은 광역밴쿠버 부동산 시장의 경우에 있어서는 가장 예민하게 관심을 끌수 밖에 없는 것이 바로 “ 누가 집을 사는 가?”에 대해서 가장 그럴만한 답변이 되기 때문이다. 돈은 돈이 되는 곳으로 흘러가는 속성이 있다. 정치와 같은 강한 힘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막지 않는 한 중국에서 쌓인 부동산 자금이 어디로 흘러 같는지를 상상해 보는 것은 이런 면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10년간 캐나다 주택 가격 상승은 밴쿠버 지역의 경우 150%이상이 상승했다. 그럴만한 힘이 주로 내부에서 생성된 것이 아닌것이었던 것이라는 점에 많은 사람이 동의를 할것으로 보는데, 앞으로도 시장에 촉매역활을 할만한 역활의 출처는 역시 외부로 부터일 것이다. 그러니 집을 살 사람들의 본향에서 일어 나는 정책에 관심을 갖지 않을수 없는것이다.진나라에는 정치가 이면서도 욕심없이 유유자적하기를 좋와했던 왕융이란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어려서 부터 남다른 데가 있었다. 어느날 길가에 먹음직스럽게 가지가 찟어지도록 열린 자두 열매를 보자 함께 있던 아이들이 우루르 몰려가는 것이었다. 그렇지만 왕융은 그러지 않고 있었다. 누가 “너는 왜 저 얘들 처럼 따러 가지 않느냐?” 고 묻자, 왕융은 “길가에 저렇게 탐스러운 열매가 있는 걸보니 저건 분명히 쓰고 못먹을 겁니다” 아이들이 몰려가 보니 역시 쓰고 먹을수 없는 것이었다고 한다.요즘 사회모든 영역에 많은 정보들이 넘쳐 난다. 그러나 대부분 대중에세 열려 있는 정보는 그야말로 “돈 안되는” 쓴 자두나 이미 맛이 간 열매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정보의 원천에 가까이서 더 빨리 정보를 차지하려고 한다. 정치적 힘이 있는 자리에 있는 사람들과 야합을 하는 것도 그때문이다. 누구나 알게되는 것은 정보가 아니고 상식이된다. 경제 상황이 마치 난세 같으니 많은 설들을 구별할 혜안이라도 있으면 싶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2-02 11:00:06
-
대마재배 피해 방지
주택을 임대 중이거나
또는 임대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은 세를들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전보다 철저한 신분확인과 신용확인이
필요하게 됬다. 경기가
장기간 침체해오면서 오히려 불법적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 대마초를
재배하다 발각되거나, 나중에
임대가 끝나게 되어 확인해보니 막대한 피해를 남기고
달아난 경우등 피해가 더 많아 졌다고 한다.
손쉽게 많은 돈을 벌려고 하는 범죄 행위임에도
은밀히 진행되는 때문에 발각이 힘들고 더구나
집주인으로서는 중간에 확인을 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이 발각되거나 틀어 지기 전에는
알수가 없다. 그러나
일단 일이 저질러 지고 나면 그 재배 기간이나 규모에
아랑곳하지 않고 집주인이 겪어야 하는 일은 보통힘든게
아니다. 물론 재산상의
피해는 이루 말할수 없이 크게된다.
건물에 대한 큰피해가 없을 정도의 짧은 기간동안
범죄행위가 이루어졌다고 해도 집주인이 해당시청으로
부터 재입주 허가를 받는 행위는 별반 차이 없이 복잡하고
많은 시간을 필요로하게 된다.
그리고 집에 대해서는 대마재배의 기록이 주홍글씨로
남아 있게 된다.
개인이 세입자의
대마초 재배 같은 불법 행위를 적극적을 방지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 오로지
사전에 그럴만한 사람을 걸러내는 방법이 최선이다.
요즘은 외곽지역이거나 허름한 지역이 아닌곳에서도
대마재배를 하다 발각되는 경우가 많아 졌다고 한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속담이 무색해 진다.
세입자를 걸러 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중요하면서도 소홀하게 처리하는 것이 두가지
이상의 사진이 들어 있는 신분증 확인이다.
한가지 정도로 신분을 속이기는 두가지로 속이기보다
훨씬 쉽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유효기간이 있는 신분증의 경우에는
더욱더 세밀한 확인이 필요하다.
또 이전에 살던 집주인에게 확인 하는 방법으로도
세입자의 성향을 판단할수 있다.
이전 주인의 감정적인 조언으로 오해를 할수도
있으므로 유의 해야 한다.
그외에도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하는 사항이 있으나,
그런 모든 사항들을 개인이 직접,
일일이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랜트관리를 할수 있는 전문인의 도움을 받는 것은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도를 높일수 있는 방법이다.
경기가 나쁘면 인심도
박해진다.실업률도
높아지게 되고 손쉬운 방법으로 돈을 벌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니 대마재배 피해도 늘어 난다.
비용이 적은 것이 아니지만 그보다 훨씬 큰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소탐대실의 우를 범하지 말고 재산을
지키고 평온을 유지할수 있는 안전한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권오찬 부동산 중개사
2012-01-25 11: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