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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식구가 만족하는 새집을 찾았다”-Provinceton Woods
메트로 밴쿠버에서도 부동산 개발이 가장 활발한 곳으로 꼽히는 써리시는 시티센터로 키워지고 있는 월리지역은 고밀도 고층콘도, 일반 지역에는 저밀도 타운하우스나 단독주택들이 지어지고 있다. 특히 많은 캐나다 가정에서 선호하는 3층 구조 주택의 경우 타지역 보다 개발의 여지가 많아 초기 이민자들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써리에서도 미국으로 통하는 퍼시픽 하이웨이와 프레이저 하이웨이가 만나는 곳에 만들어지는 프로빈스턴 우즈(Provinceton Woods)는 총 20에이커의 넓이를 가진 클로버데일의 새로운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이다.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는 1900~2300sq.ft. 사이의 3~4베드룸 단독주택이 400여 세대 들어서게 되며, 단지의 입구에는 타운하우스도 들어서게 된다. 현재까지 약 70% 정도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는 이곳은 주변의 나무와 자연을 최대한 보전하며 개발해 주민들이 공원에 사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프로빈스턴 우즈에는 전통적인 형태의 단독주택과 새로운 형태의 주택, 넓은 전용면적을 가진 타운하우스 등이 들어서게 되며, 대부분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지하 공간이 함께 제공된다.현재 이곳은 커뮤니티로 들어오는 입구와 단지내 도로 등을 정비하고 있으며, 금년내에 입주할 수 있는 주택들도 여러채 지어지고 있다. 외부 디자인이 조금씩 다른 이곳 집들은 전체적으로 어울릴 수 있도록 외벽의 색깔을 조화롭게 맞췄으며, 뒷뜰에는 원목 펜스와 콘크리트 파티오 등이 설치된다. 또한 내부는 자연광을 최대한 받아 들일 수 있도록 넓은 창문과 탁트인 실내구조를 적용했으며, 고급스러운 자재와 가스 벽난로 등이 설치된다. 프로빈스턴 우즈의 공사를 담당한 베스타사는 단독주택 시공전문 기업으로 입주자가 4가지 색조 중 내부색깔을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철저한 보안 및 워런티를 제공한다. 외곽지역 주거지답게 조용하고 평화로운 밤시간을 제공할 프로빈스턴 우즈는 특히 넉넉하고 평화로운 은퇴 후 생활을 원하는 노부부나, 한창 클 어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게 새로운 안식처가 될 전망이다. 프로빈스턴 우즈의 인근에는 써리 골프장, 노스뷰 컨트리 클럽, 프레이저 골프 연습장 등이 골프 매니아들을 반기며, 차로 5분내에 갈 수 있는 거리에 클레이튼 쇼핑센터, 윌로우브룩 몰, 한아름 마트 등이 있다. 또한 인근에 던 크리스찬(Don Christian), 에콜 마사 퀴리(Ecole Martha Currie) 초등학교, 로드 트위즈미어(Lord Tweedsmuir) 세컨더리, 클로버데일 카톨릭 스쿨 등의 학교가 있다. 이곳의 주택 가격은 베스타(Vesta)에서 짓는 3층 구조 2007~2213sq.ft. 정도의 전용면적을 기준으로 53만5000달러~55만9900달러이다. 매매되는 집의 지하는 마감이 되지 않았으며, 구매자는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따라 다양한 옵션들을 추가할 수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18167 70th Ave. Cloverdale(Access off Fraser Hwy. & 182 St.)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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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짓기 전에 알아두세요!
소비자가 알아야 할 주택 건축 용어 광역밴쿠버의 가을은 겨울을 맞기 전에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계절이다. 공사가 잦은 부분 중 소비자가 알아야 할 용어들을 메트로밴쿠버 주택건설협회(GVHBA)가 소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영어권에서 주택건축과 사용돼 활용되는 용어는 약 3000단어가량 된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주택 부분에 관한 용어로 1200단어를 선정해 설명하고 있다. 이 중 협회는 공사를 발주하기 전에 지붕 처마 아래를 뜻하는 ‘소핏(Soffit)’, 외벽 윗부분을 두른 장식을 뜻하는 ‘코니스(Cornice)’, 장선을 뜻하는 ‘조이스트(Joist)’ 등 기초적인 용어는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착오를 잘 일으키는 단어 중에는 몰딩이 있다. 몰딩을 곰팡이(mold)를 없애는 작업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 지붕 방수처리를 뜻하는 플래싱(flashing)도 가끔 조명설비로 엉뚱한 오해를 받고 있다. ◆몰딩(Molding): 실내 또는 실외 창문이나 문 둘레, 벽의 바닥(base)이나 윗부분(top), 코니스 등에는 나무, 금속, 플라스틱 또는 회반죽(plaster)으로 몰딩이 돼 있다. 장식 목적으로 벽면에 선을 두르는 것도 몰딩이라고 부른다. 몰딩도 여러 종류의 작업으로 나뉜다. 베이스(Base) 몰딩은 장식용 판이나 마감판(finish board)을 벽과 바닥 사이에 끼워 넣는 것으로 마루를 깔 때 마감작업을 의미한다. 이 작업은 때로는 ‘베이스 보드(baseboard)’로 불린다. 크라운(Crown) 몰딩은 벽과 천정이 만나는 부분에 장식을 넣는 작업을 말한다. 플래싱(Flashing)은 얇은 금속막이나 플라스틱 판을 이용해 지붕에 방수 처리하는 작업을 뜻한다. ◆플레이밍(Framing): 집의 뼈대(골조)를 짜는 작업을 뜻한다. 플레이밍은 빔(beam: 보), 조이스트(joist: 장선), 스터드(stud: 샛기둥)를 사용해 이뤄진다. 지붕을 지을 때는 대들보-센터빔(centre beam)부터 놓고 지어지는데 수직으로 세워놓은 래프터(rafter: 서까래)와 수평으로 눕혀놓은 콜라 타이(Collar tie: 연결보)로 이뤄진다. 래프터 위쪽은 리지보드(ridge board:지붕마루)에 의존하게 된다. 조이스트는 바닥 또는 지붕을 평행으로 지지하는 빔(beam)을 의미한다. 스터드(stud)는 벽체와 뼈대를 붙잡는 역할을 하는 부분이다. 벽 안에 전선이나 스터드를 찾는 감지기를 스터드센서(stud sensor)라고 부른다. ◆코니스(Cornice): 건물 외부에서 볼 수 있는 코니스는 처마의 돌림띠 장식부분을 의미한다. 고드름은 이브즈(eaves: 처마)에 맺힌다. 이브즈는 거터(gutter: 지붕배수로)가 있기 때문에 지붕의 끝 부분은 아니다. 소핏(soffit)은 이브즈의 안쪽을 의미한다. 모든 주택이 소핏(처마안쪽)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우기 이전에는 보통 거터를 청소해주고 코니스나 소핏, 이브즈에 하자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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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게이트 커뮤니티
펄스 크릭의 동단에 위치한 시티게이트(Citygate)는 총 면적 9.2 에이커로 세 커뮤니티(그랜빌 슬로프: 25 에이커,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 166 에이커) 중 최소 규모이다. 고밀도 주거단지로 변경되어 몇 동의 콘도가 들어서 있으며 현재까지 개발 중에 있는 이 지역에는 총 1000여 세대가 들어서 있으며, 상주인구는 약 1500명(2003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가 건설이 시작될 무렵 첫 디자인 단계에 들어간 시티게이트는 가장 나중에 마무리 되었다. 콩코드 부지와 시티게이트 사이에 있는 빈터는 앞으로 공원과 또 다른 고층콘도 단지로 바뀔 예정이어서 콘크리트 바닥이 녹지로 바뀌면 더 생동감 넘치는 주거지로 변모할 것이다. 다운타운에 근접하면서도 복잡함이 덜 한 워터프론트를 선호하는 구매자들이 주로 시티게이트의 콘도를 찾고 있다. 다운타운까지 도보 거리이면서 단지내에 스카이트레인 역이 있어 편리한 대중 교통 여건이 이미 갖추어져 있다. 북쪽으로는 차이나타운이 있고, 남쪽으로는 앞으로 개발될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Southeast False Creek)이 있다. 현재 80 에이커의 공업 단지인 사우스이스트 펄스 크릭은 향후 약 15년 동안 총괄적으로 다운타운의 어느 투자가치의 파워와 견주어도 경쟁력 있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 실현이 가능한 커뮤니티로 바뀔 예정이다. 특히 이 곳은 단지규모나 향후 발전 가능성 면에서도 많은 수요자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중심지에 들어설 밴쿠버 동계 올림픽 빌리지는 내달 중에 분양될 예정이다. 자료출처: www.vancouver.ca
밴쿠버 조선
2007-09-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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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에서 맞이하는 아침을 꿈꾼다-Cedarmill
BC주 개척의 시대가 떠오르는 역사적 숨결을 가진 포트랭리에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 마스터플랜 주거지가 새롭게 지어지고 있다. 베드포드 랜딩(Bedford Landing)이란 이름을 가지고 개발되고 있는 이곳은 포트 무디 헤리티지 우즈(Heritage Woods)의 개발을 성공적으로 끝마친 단독주택 전문 개발사 파크레인(Parklane)에서 맡고 있다. 시더밀(Cedarmill)은 베드포드 랜딩 커뮤니티내에 들어서는 헤리티지 스타일 3~4베드룸 단독주택이다. 총 4억 달러 규모인 베드포드 랜딩은 파크레인에서 짓는 단독주택, 듀플랙스, 포플랙스 등이 들어서며, 단지 바로 앞에 프레이저 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 시더밀의 외부 디자인은 1900년대 초반의 주택을 모델로 만들어 졌으며, 내부 공간의 깔끔한 마무리, 뒤쪽에 마련된 주차장, 창조적인 조경 등을 통해 차별화 된다. 또한 모든 세대는 스토리지 및 레크레이션 룸, 추가적인 베드룸으로 활용이 가능한 풀 사이즈 지하공간을 보유하게 된다. 두가지 색조 중 고를 수 있는 시더밀의 내부는 럭셔리한 느낌이 와 닿는 세라믹 타일과 고급카펫, 대리석으로 꾸며진 가스 벽난로, 대형 창문, 고품격 베이스보드 등을 갖췄으며, 마스터 베드룸은 가운데가 높게 탁트인 천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주방은 최신 주방기기, 크롬 수도, 원목 캐비닛, 그라나이트 카운터탑, 바, 아일랜드, 세라믹 타일 등으로 빛을 발하게 된다. 욕실은 스파 스타일의 깊은 욕조, 원목 캐비닛, 라미네이트 세면대, 유리샤워부스, 세라믹 타일바닥, 크롬 수도 등 고급 주택이 갖춰야 할 것들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모든 세대에는 초고속 인터넷과 케이블이 설치되고, 스프링쿨러와 스모크 디텍터 등도 갖추게 된다. 특히 시더밀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온도 조절기, 물절약 변기 및 재활용 자재 등을 사용했으며, 환경친화적인 페인트와 카펫으로 마무리 됐다. 시더밀의 주민들은 2-5-10년 보증은 물론 주택에 대한 24시간 응급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강변을 따라 조성되는 산책로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움도 느낄 수 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포트랭리 다운타운이 있으며, 골든 이어스 다리가 차후 완공되면 랭리와 메이플리지 등으로의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시더밀의 1652sq.ft. 3베드룸(지하 818sq.ft.)은 64만1850달러, 1826sq.ft. 3베드룸과 덴(지하 900sq.ft.)은 66만9900달러, 2081sq.ft. 3베드룸과 로프트(지하 1051sq.ft.)는 64만99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23015 Billy Brown Rd. Fort Langley 문의: 604-888-2176 웹사이트: www.bedfordlanding.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9-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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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내려다보는 콘도 인기 상종가-노스 밴쿠버 론스데일 인근
노스 밴쿠버 론스데일 인근의 대규모 개발 사업과 신규 콘도 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이지역 부동산 시장의 열기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을 했거나 나머지 몇 세대를 팔고 있는 신규 분양건과 더불어 완공을 앞둔 콘도의 미등기 전매, 2~3년 밖에 안된 콘도 등 여러 물건들이 부동산 시장에 나와 노스 밴쿠버에 집을 구하고 싶은 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론스데일을 기준으로 동쪽 에스플러네이드가에 개발되고 있는 피어(The Pier) 프로젝트의 경우 100년 만에 처음으로 변모하고 있는 버라드 드라이 닥(Burrard Dry Dock) 조선소 부지를 새롭게 변모시키고 있다. 이곳의 개발은 총 5.2헥타르 규모로 그 위에 호텔, 공원, 콘도 등이 새롭게 지어져 고급 워터프론트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랜딩(The Landing), 에스플러네이드 웨스트(Esplanade West), 프리미어(Premiere), 에스플러네이드(The Esplanade) 등 4개 프로젝트의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메트로밴쿠버 등에 4000여 세대의 고층콘도를 시공해 온 피나클(Pinnacle) 사가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예전 조선소 자리에는 그랜빌 아일랜드의 퍼블릭 마켓과 비슷한 컨셉으로 다양한 가게와 레스토랑, 카페 등이 들어서고, 주변에는 커뮤니티 편의시설, 오피스, 호텔, 소매점들이 상권을 형성하게 된다. 특히 이곳은 씨버스를 타고 관광 목적으로 찾는 이들이 많으며, 다운타운 쪽을 향해 바다 위에 건설된 700피트 길이의 부두 피어(Pier)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론스데일을 기준으로 서쪽인 체스터필드(Chasterfield)에는 엔슨(Anson)에서 개발하는 미라(Mira), 인트라콥에서 시공하는 벤타나(Ventana)와 비스타 플레이스(Vista Place)가 본격적인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1베드룸, 2베드룸과 덴이 주를 이루고 있는 벤타나는 콘도 및 도심형 타운홈을 제공하고 있으며, 공원과 같은 주변 환경이 돋보이는 미라는 1~3베드룸으로 구성되어 버라드만 앞바다와 다운타운이 한눈에 보이는 조망권을 가지고 있다. 론스데일 인근은 이러한 콘도들의 개발과 더불어 새롭게 지어지는 오피스 및 고급 상점을 위한 공간이 새롭게 창출되고 있어 상권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 다운타운의 예일타운과 같은 분위기를 풍기게 될 전망이다. 현재 이지역에서 거래되는 콘도들은 1베드룸이 35~42만달러, 새로 짓는 벤타나의 1188sq.ft. 2베드룸이 57만달러선이며, 주변의 신규 3~4베드룸 타운홈은 70만달러를 쉽게 넘어설 정도로 가격이 만만치 않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9-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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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고급소파인가
“100% 하드우드여야 한다” ◇ 올해 5월 몬트리올 국제가구디자인쇼(SIDIM)에서 오늘과 내일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SEDO소파.온타리오주 인테리어 협회에 따르면 고급 소파 프레임은 보통 물푸레나무(ash), 박달나무(birch), 단풍나무(maple), 떡갈나무(oak)중 한 가지만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이들 나무의 특징은 무겁다는 점이다. 반면에 저가형 소파는 가벼운 합판이나 소나무를 프레임으로 해서 만들어진다. 고급 가구와 보급형 가구는 같은 크기더라도 무게에 차이가 난다.프레임의 차이는 수명차이를 만든다. 4종류의 고급 나무를 사용한 소파는 외장 관리만 잘 하면 한 세대(25년) 가량 사용할 수 있다.올해 5월 몬트리올 국제가구디자인쇼(SIDIM)에서 오늘과 내일의 디자인상을 수상한 SEDO소파는 고급 소파의 전형이다. 프레임은 단풍나무로 짜여져 있으며 속재료로 오리 가슴 털과 CFC가 함유되지 않은 폴리우레탄 폼을 사용했다. 지지대는 크롬도금한 강철을 사용했다. 몬트리올 인테리어 디자이너 패트릭 메시에씨가 디자인한 이 제품은 빌트모어 가구를 통해 출시 중이다. “이음매가 틀리다” 고급 소파는 스크류와 접착제로 이음매를 마감하거나 나무못(dowel pin)을 사용해 끼워 맞춘 방식(double-doweled) 또는 장부맞춤(mortise-and-tenon)을 사용한다. 반면에 저가형 가구는 이음매를 스테이플이나 네일을 사용해 고정한다. 합판에 스테이플이나 네일을 사용한 경우 가구 수명은 나무못을 사용한 것에 비해 짧다. 또한 시중에 발매중인 나무못이나 장부맞춤, 접착제를 사용하는 조립식 가구의 경우 합판 자체가 수명이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고급가구에 들지 못한다.대부분 소파 마감 방식은 표면을 봐서는 알 수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 이다. 밑바닥을 보거나 생산 방법에 대해 문의 해봐야 한다. 소파의 균형은 중간 다리부분에 있다. 이 부분을 손으로 잡고 흔들었을 때 쉽게 흔들리거나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날 경우 고급가구라 하기 어렵다. “쿠션이 여러 겹으로 이뤄진다” 저가형 소파는 쿠션이 외겹이나 하나의 폼으로만 이뤄져 있다. 고가형 소파는 쿠션이 여러 겹(layers)으로 돼 있다. 고급 가구 쿠션은 고밀도 폴리우레탄 폼을 두터운 오리털층을 감싸고 있는 형태가 일반적이다. 100% 오리털만 사용한 경우 매우 비싸기 때문에 일부는 면으로 된 솜을 함께 집어넣은 가구도 있다. 보통 쿠션의 지퍼를 열어보면 외겹인지 여러 겹으로 만들어졌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다.최근 캐나다의 쿠션 겉감 유행은 가죽보다는 천이 더 인기가 있다. 일단 가격면에서 천이 저렴하면서 천갈이를 통해 스타일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고급 소파에 사용되는 겉감은 가죽을 비롯해 트윌(twill)방식으로 튼튼하게 짜여진 면사를 사용하거나 매우 얇게 가죽을 펼쳐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울트라 스웨이드(Ultra suede) 방식이 많이 사용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9-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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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스 크릭의 그랜빌 슬로프
펄스 크릭 노스(False Creek North)는 버라드 스트릿 다리와 메인 스트릿 사이, 다운타운 반도를 따라 형성된 지구이다. 현재의 펄스 크릭은 현재의 모습과는 너무나도 상반되게도 밴쿠버 내 다른 워터프론트 지역과 비슷하게 1986년 이 전에는 창고들이 운집해 있어 쾌적한 주거단지로서의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밴쿠버의 가장 큰 행사 중에 하나였던 엑스포(Expo) 86이 바로 그 부지를 중심으로 열리면서 무려 2천1백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 모으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되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의 콩코드 퍼시픽 사에서 204 에이커의 부지를 매입하고 용도변경을 통해 밴쿠버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바꿔 놓았다. 펄스 크릭 노스 개발 계획은 북미에서 가장 큰 도시건설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펄스 크릭은 세 커뮤티니로 나뉘는데 서쪽으로 그랜빌 슬로프(Granville Slopes), 센터에 콩코드 퍼시픽 플레이스(Concord Pacific Place), 그리고 동쪽으로 시티게이트(Citygate)가 있다. 그 중 25 에이커의 그랜빌 슬로프는 2000여 가구에 3000명(2003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혼비 스트릿(Hornby St.)상에 위치한 13년 된 콘도(888 비치)의 2 베드룸(1043 평방피트)이 지난 7월에 매매가 되었다. 19층에서 북동쪽을 바라보며 그랜빌 아일랜드와 펄스크릭의 전망이 보이는데 61만8000의 희망가격에 판매가 되었다. 지구 양 쪽으로 버라드와 그랜빌 다리가 위치하며 퍼스픽 애비뉴부터 펄스 크릭 워터프론트까지 이어지는데 10명의 건축가들이 도시개발 디자인에 참여를 하였기 때문에 예술적인 가치까지 인정받고 있다. 그 중 한 명인 제임스 K M 쳉은 리빙 샹그릴라, 쇼우 타워뿐만 아니라 1993년도에 완공된 31층의 비치 타워도 설계한바 있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자료출처: www.vancouver.ca
밴쿠버 조선
2007-09-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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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MCA 건물에 내집을 마련한다”-YMCA 재개발
다운타운 버라드가와 바클레이가 만나는 곳에는 밴쿠버 다운타운의 발전을 지켜본 유서 깊은 YMCA 건물이 자리잡고 있다. YMCA 건물은 지난 1941년 세워진 곳으로 피트니스, 실내 농구장, 모임방 등을 갖추고 그동안 웨스트 엔드 지역 주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 겨울부터 새롭게 변모하기 위해 문을 닫은 이곳에는 현재 총 2억5000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YMCA와 파티나(Patina)콘도의 복합 재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이곳은 중견 시공업체 콘서트(Concert)에서 맡았다. 이번 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콘서트사는 지난 1989년 ‘VLC 부동산’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명성을 쌓아 온 개발업체로, 20만명 이상의 BC주민을 대표하는 BC조합과 연금 펀드의 소유이다. 콘서트사는 89년 이후 총 5300여세대의 콘도와 2700여세대의 렌트용 아파트를 만들어 왔으며, 개발규모는 지금까지 총 15억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최근에는 21에이커에 달하는 밴쿠버 남쪽 프레이저 강변 산업부지를 인수해 또 다른 대형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09년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 YMCA는 기존의 30피트 높이의 전면 벽돌벽을 보존해 전통을 이어가며, 총 9만5000평방피트의 내부에 각종 시설을 갖추게 된다. 총 6층으로 건설되는 YMCA에는 실내수영장, 월풀 및 사우나, 체육관, 에어로빅 센터, 피트니스 시설, 클래스룸과 오피스 등이 들어서며 옥상에는 정원이 조성된다. 특히 69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과 패밀리 센터가 함께 들어서 이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게 된다. YMCA 뒷편에 세워지는 파티나는 총 42층의 초고층 콘도로 오는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티나는 다운타운의 요충지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조용한 주거지에 위치하며, 전면 통유리의 콘크리트 건물로 다운타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파티나 내에는 550~1800sq.ft.의 일반 콘도와 2650~3200sq.ft. 의 서브 펜트하우스 및 펜트하우스 등 총 256세대가 들어선다. 가격도 높이와 전용면적에 따라 큰 차이를 보여 일반콘도는 37만5000달러부터 시작하지만, 탁트인 전망의 럭셔리 스위트는 79만5000달러, 최고급 자재와 인테리어로 꾸며지는 최고층 펜트하우스는 600만달러를 넘어서는 가격이 책정돼 있다. 각 세대에는 효율이 높은 냉난방 시스템이 설치되고 건물에는 최첨단 보안 시스템과 럭셔리한 입주자 전용 클럽하우스가 갖춰진다. 현재 약 8만5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밴쿠버 다운타운 지역에는 샹그릴라, H&H, 리츠-칼튼 타워, 캐피탈, 퓨어 등 수백세대 이상이 입주하게 되는 초고층 콘도 건설이 진행 중이며, 이러한 콘도들이 완성되면 오는 2030년경 거주인구는 12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웹사이트 www.discoverpatina.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9-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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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 실버타운 개발
UBC대학의 사우스 캠퍼스 내에 위치한 웨스브룩 플레이스(Wesbrook Place)에 실버타운이 들어선다. 그동안 추진되어오던 노인 전용 아파트가 최근에 UBC 개발허가 위원회의 만장일치로 통과되어 조만간 개발이 시작될 예정이다. 약 100 에이커에 이르는 웨스브룩 플레이스에는 16가를 따라 있는 퍼시픽 스피릿 공원 안에 들어 선다. 학생, 교직원들을 위한 임대 전용 아파트도 개발 계획에 포함되어 있는데 시장형 콘도까지 합하면 약 2,400여 세대가 거주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추가적으로 건축 가능한 부지까지 감안하면 4,000세대 이상이 창출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실버타운의 시공은 BC주의 대형 건설업체인 콘서트 프라퍼티즈(Concert Properties)사가 맡았다. 이 회사는 1990년부터 밴쿠버의 죠이스 스카이트레인 역사 부근 콜링우드 빌리지(Collingwood Village)를 개발한 바 있는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이 개발사는 3곳의 택지를 대학으로부터 빌려 그 위에 6층 높이의 180가구 아파트를 건설하게 된다. 그 중 134채는 임대 전용으로 그리고 나머지는 시장형 콘도로 나뉜다. 아파트 1층에는 8천 평방피트 규모의 소매업 공간이 창출된다. 2동의 노인 전용 아파트 주변으로는 이미 개발허가를 받은 4개의 프로젝트들이 있다. 킨리사이드(keenleyside), 크레슨트웨스트(Crescent West), 패스웨이즈(Pathways) 그리고 더웨스브룩(The Wesbrook) 등이 분양중에 있으며 웨스브룩 플레이스의 중심지에 모든 시설을 겸비한 빌리지 센터도 아파트 바로 앞에 들어 선다. 입주자의 평균연령을 82세로 보고 있는 콘서트사는 이미 아뷰터스(Arbutus)와 12번가가 만나는 곳에 오키프 센터(Okeefe Centre)를 건설하여 실버타운 프로젝트를 성공시킨 사례로 잘 알려져 있다. 자료출처: www.concertproperties.com
밴쿠버 조선
2007-09-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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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힐의 화룡점정-Carlyle
뉴웨스트민스터 지역의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중 가장 대표적인 빅토리아 힐(Victoria Hill)은 2003년 BC 골드조지상을 수상한 어니(Onni)사에서 마스터플랜 커뮤니티로 조성하고 있는 곳으로, 탁트인 전망을 가진 집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소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빅토리아 힐은 총 60에이커의 부지 중 40에이커가 녹색공간으로 영원히 보존되고 2동의 고층콘도, 6동의 타운하우스, 2동의 저층콘도, 3681평방피트 규모의 상업공간 등이 들어서는 프로젝트이다. 이곳에 세워지는 고층콘도 칼라일(Carlyle)은 빅토리아 힐의 화룡점정이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가장 전망 좋은 위치에 세워진다. 칼라일은 총 194세대가 들어서는 26층의 콘크리트 고층콘도로 외벽이 대부분 유리창으로 꾸며져, 강건너 써리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건물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곳은 주거 전용지역이 갖춰야 할 주요 요건들을 구비했다. 간선도로인 캐나다웨이와 연결되면서도 지형적으로 번잡하지 않고 조용하며, 주거지와 인접한 신설학교와 커뮤니티 센터, 레크레이션 시설 등을 갖춰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도 좋다. 세련된 주방에는 바닥과 벽의 고급타일, 쉐이커 스타일의 원목 캐비닛, 트랙 조명, 더블싱크, 음식물 처리기, 그라나이트 조리대, 대형냉장고를 비롯한 최신 주방기기가 갖춰진다. 또한 마스터 베드룸의 욕실에는 넓고 깊은 욕조와 샤워부츠가 설치되고, 커다란 거울과 모던한 스타일의 수도, 고급세면대, 세라믹 타일 등으로 꾸며진다. 칼라일의 각 세대들은 630~1140sq.ft.의 전용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1베드룸부터 1베드룸과 덴, 2베드룸 등 다양한 플로어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바깥 공기를 마시며 탁트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발코니는 평균 150sq.ft. 이상이며, 몇몇 세대는 350sq.ft.가 넘기도 한다. 특히 칼라일은 펜트하우스 스위트를 30개나 마련해 프레이저 강을 내려다보는 탁트인 전망과 럭셔리한 특별함을 찾는 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칼라일 건물 내에는 입주자를 위한 최신 피트니스 센터, 라운지, 게임룸 등의 레크레이션 공간이 마련되며 건물 밖에는 수령이 오래된 나무를 그대로 보존해 만든 길에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는 넓은 녹지와 다양한 시설을 갖춘 퀸스파크와 캐나다 게임풀, 커뮤니티 센터, 새로 신설된 중학교 등이 있으며, 인근 키마켓과 업타운의 쇼핑가도 가깝고 써리나 메트로타운의 대형 쇼핑몰과도 쉽게 연결된다. 칼라일 주민들은 인근 퀸스파크로 안전하게 오갈 수 있는 도보 전용 육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내에는 오래된 나무와 새롭게 조성된 정원과 놀이터, 넓은 잔디밭의 녹색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분양전 등록을 받고 있는 칼라일은 오는 9월 29일 그랜드 오프닝을 통해 일반에 판매를 시작한다. 문의 ☎(604) 523-8110www.onni.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9-04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