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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에 더 가까운 세련된 집-Elyse
다운타운과 바로 인접한 7번과 메인가 인근에 신개념 복합형 주거지 일리스(Elyse)가 건설된다. 현재 인기리에 분양되고 있는 일리스는 캘거리와 밴쿠버에서 다양한 주거건설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에덴 그룹(Eden Group)에서 시공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도심의 편리함과 펑키한 분위기를 모두 갖춘 일리스에는 지상의 타운하우스를 포함해 총 119세대가 들어서며,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일리스는 특히 옥상의 정원과 스트릿 레벨 타운하우스가 아름답게 조화된 콘도로 다운타운과 북쪽의 산세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을 갖게 된다.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외관은 빨간 벽돌을 연상시키는 붉은 외벽으로 액센트를 주었으며, 자연광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내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진다. 일리스의 내부는 두가지 색조 중 고를 수 있으며, 실내의 천장은 9피트의 높이를 가지고 있어 넉넉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입구와 거실, 주방 등에는 한인들이 선호하는 하드우드 바닥이 깔리며 거실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벽난로가 설치된다. 모든 세대는 탁 트인 발코니와 넉넉한 파티오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세대에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스토리지가 마련된다. 부엌은 체리 원목 캐비닛, 세라믹 타일벽, GE사의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갸브레이터, 할로겐 트랙조명, 투명 그라나이트 조리대 등으로 최고의 옵션과 고급스러움을 갖추고 있다. 편안함을 보장해주는 욕실은 프리미엄 욕조와 넓은 샤워공간, 그라나이트 세면대, 세라믹 타일벽과 바닥, 크롬 수도, 원목 캐비닛, 전신거울 등으로 꾸며진다. 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건물 내에는 넓은 파티오를 갖춘 라운지 룸이 있고, 가벼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옥상 정원이 조성된다. 또한 새롭게 지어지고 있는 마운트 플레전트 커뮤니티 센터와 바로 붙어있어 입주 후 다양한 강좌 및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다. 건물 로비 등에는 비디오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으며, 건물내부는 스프링쿨러, 연기 디텍터 등 5단계의 화재방지 시스템으로 보호된다. 또한 건물 내부에 자전거 수납공간 및 세대별 스토리지를 갖춰 편의를 높였다. 인근에는 2009년에 완공될 예정인 올림픽 선수촌 단지가 있으며, 바닷가를 따라 이어진 씨월에서 조깅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주변에는 밴쿠버 종합병원, GM 플레이스, 그랜빌 아일랜드, 예일타운 등이 가깝게 자리잡고 있다. 일리스의 각 세대별 분양가격에는 1대씩의 주차공간이 포함돼 있으며 2-5-10년 간의 보증이 제공된다. 일리스의 1베드룸은 41만5900~47만9900달러, 667~731sq.ft. 1베드룸과 덴은 42만9900~58만9900달러, 903~921sq.ft. 2베드룸은 54만9900~68만49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또한 2베드룸과 덴의 타운홈은 71만9900~74만5900달러, 984sq.ft. 3베드룸과 덴은 81만4900달러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1819 Quebec St. Vancouver 문의: 604-633-0922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7-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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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쨍쨍한 여름에 키워보세요”
여름철 밴쿠버는 축복받은 땅이 된다. 비옥한 토양에 강한 햇빛은 채소류를 키우기에 이상적인 요건 3가지 중 2가지를 충족시킨다. 나머지 요건 1가지인 수분 보급만 챙겨주면 많은 작물을 쉽게 가꿀 수 있다. 원예전문가 다이앤 빌더백씨는 캐나다인들 사이에 인기 있는 ‘집에서 기르는 채소 5가지’를 선정했다. ◆1위 토마토= 밴쿠버 여름철에 가장 잘 적응하는 토마토는 화분과 정원에서 키울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하루 1리터 가량 물을 줘야 한다는 점. 또한 심은 지 한달 반에서 두 달 후 꽃이 피면 꽃을 흔들어 수정을 도와줘야 열매가 맺힌다. 종류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1.5m 미만 키를 유지하도록 해야 열매를 잘 맺는 편이다. ▲토양: 배수 잘되는 사양토(sandy loam) ▲산도: pH 6~6.8 ▲심을 때 깊이: 1.3cm ▲발아토양온도: 15~21도(실내서 발아 후 옮겨심기) ▲기온: 21도 이상 ▲거리 두기: 60cm ◆2위 당근=햇볕을 좋아하는 당근도 토마토만큼이나 밴쿠버에서 잘 자라는 식물 중 하나다. 좋은 수확을 거두려면 수분 공급과 배수가 중요하다. 배수가 잘 안되면 뿌리 부분이 썩어버리니 주의할 것. 산도에도 약간 민감한 편에 속한다.▲토양: 사양토(sandy loam) ▲산도: pH 6~6.5 ▲심을 때 깊이: 0.5cm ▲발아 토양온도: 26도 ▲기온: 15도 이상 ◆3위 양상추와 샐러드 그린=인기는 있지만 여름철에 키우기에는 좀 까다로운 식물에 속한다. 그러나 샐러드철을 맞아 많은 캐나다인들이 재배를 시도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초봄이나 가을에 잘 자라나는 편인데 여름철에 심을 경우 씨앗을 맺으며 쓴 맛이 강해지는 종류도 있으니 주의. 여름에는 1개월이면 수확이 가능하지만 땅 온도가 21도 이상이면 씨앗이 발아하지 않는다. 양상추는 시금치와 돌려짓기(함께 키우기) 궁합이 잘 맞는다.▲토양: 비옥한 흑토 ▲산도: pH 6.5~7 ▲심을 때 깊이: 0.5cm ▲발아 토양온도: 1도~26도(실내서 발아 후 옮겨 심기) ▲기온: 22도 이상~30도 미만 ◆4위 오이=여름철에만 키울 수 있는 오이는 해를 잘 받아야 잘 자란다. 가장 중요한 점은 토양산도에 신경을 써서 중성(pH7) 상태를 유지해야 열매를 잘 맺는다는 점. 중성토양이 아닐 경우 열매 맺기에 실패할 수도 있다. 격자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수확을 거둘 수 있다. 9월전에는 수확을 해야 한다.▲토양: 비옥한 흑토 ▲산도: pH7 ▲심을 때 깊이: 1.3~2.5cm ▲발아토양온도 26~32도 ▲기온: 18도 이상 ◆5위 양파=양파를 씨앗단계부터 시작하는 사람은 드물다. 재배에 훨씬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양파를 그대로 심는 주아재배(bulblets)로 키운다. 수경재배를 통해 뿌리를 틔운 후 옮겨 심기하는 방법도 자주 활용된다. 주의할 점은 땅이 습기를 항상 머금고 있어야 좋은 수확을 거둘 수 있다는 점이다.▲토양: 습기를 머금은 식양토(clay loam) ▲산도: pH6~6.8 ▲기온: 18도 이상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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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리지 몰 주변이 새롭게 바뀐다-오크리지 몰 주변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핵심 상권지역인 오크리지 몰 주변의 대변신이 시작되고 있다. 밴쿠버 41번가와 캠비가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 오크리지 몰은 베이 젤러스 등의 소매점과 고급 의류, 화장품, 스포츠 용품, 부띠크, 보석상 등 각종 상점과 레스토랑, 오피스 및 극장 등을 갖춘 대형 쇼핑센터로 많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이곳에서 앞으로 20년 정도의 시간 동안 오크리지 몰의 전면적인 확장과 주변의 중∙고밀도 주거지 개발이 추진될 예정이다. 수년간의 공청회와 도시계획을 거쳐 지난 3월15일 밴쿠버 시의회에서 확정된 오크리지 몰 개발계획 속에는 기존의 쇼핑몰 확장 외에도 1200여 세대의 콘도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개발을 통해 기존 2만5000평방피트 넓이의 커뮤니티 공간을 5만 평방피트로 늘려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2.8에이커에 달하는 녹지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크리지 몰의 소유주는 아이반호 케임브리지(Ivanhoe Cambridge)사로 10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트로폴리스와 메트로타운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오크리지 인근에 대한 자세한 개발 일정과 투자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매공간은 기존 61만9500평방피트에서 95만 평방피트로, 사무공간은 12만6000퍙방피트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또한 지하에는 3층 구조의 고객용 주차장이 새롭게 건설되며 캠비 거리 상에도 여러 점포들이 들어설 계획에 있다. 특히 새롭게 들어서는 캐나다 라인의 지하 역사가 몰과 바로 연결되어 교통편의와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특히 캐나다 라인 역 도로 주변은 고밀도 주거지로 다운타운의 예일타운과 같이 1~2층에 상점이나 오피스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물이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 오는 2009년 캐나다 라인이 개통된 후에는 역 주변의 주거단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개통 후 1~2년 안에 새로운 건설 프로젝트들이 소개될 예정이며, 현재 어떤 형태의 주거지를 건설할 지에 대한 논의를 하고 있다. 고밀도 주거단지로 4~12층 규모의 콘도가 여럿 들어설 경우 약 2000여명의 주민들이 새롭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아파트도 건설계획에 포함될 전망이다. 밴쿠버 시청의 계획안 속에는 주민들의 복지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이 포함돼 있는데, 주민수 114명 당 1명씩으로 계산한 탁아 시설의 확충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과 노인들을 위해서도 특정한 나이에 맞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제공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오크리지 도서관도 내부 공간을 현재의 1만3000 평방피트에서 2만 평방피트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7-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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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 리치몬드 워터프론트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을 위해 건설되는 1억8000만달러 규모의 빙상 경기장(Richmond Oval)을 비롯하여 5곳의 캐나다 라인 역사와 그 주변으로 조성되는 새 주거단지 건설 등의 대규모 공사로 인해 노스 리치몬드(North Richmond)는 매우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레이저강 워터프론트 개발로 인해 시티 센터의 인구가 현재의 4만 명에서 최고 12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시(市)는 기대하고 있다. 오크 스트릿 다리 부근에 들어서는 브리지포트(Bridgeport) 캐나다 라인 역 쪽에는 카지노 증축 공사가 예정되어 있다. 그레이트 캐네디언 카지노는 전철역에 주차하고 캐나다 라인으로 갈아타서 통근하는 이들을 위해 파크 앤 라이드(park-and-ride) 시설을 건설하고 그 위에 호텔도 추가적으로 건설될 것이라고 전했다. 야오한과 T & T 슈퍼마켓이 있는 캡스탄(Capstan) 역 부근으로는 21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개발 계획에 포함될 예정이다. 노스밴쿠버의 피어(The Pier), 다운타운의 사파이어(The Sapphire)와 리츠(The Ritz) 등을 개발한 바 있는 P사는 캡스탄과 3번 로드 교차점 부근에 무려 16동의 빌딩을 계획 중이다. 밴쿠버의 콜하버(Coal Harbour)를 개발한 바 있는 A사는 지난 3월 리치몬드시로부터 1억4100만달러에 빙상 경기장 옆 7.4헥타르의 부지를 매입했다. 풍부한 녹지공간과 함께 12동의 고밀도 빌딩들이 바로 워터프론트에 들어설 예정인데 2000가구 안에 약 4000명이 거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에 창고들이 있는 기존의 상업지역도 재개발될 것이며 전체적인 개발 기간은 앞으로 약 12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출처: www.canada.com
밴쿠버 조선
2007-07-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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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과 어울리는 잘 짜여진 우리집-Daybreak
새롭게 지어지는 집들이 많은 랭리 200 St.와 70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가족형 타운홈 데이브레이크(Daybreak)가 새로운 집주인의 이사를 기다리고 있다. 1, 2차에 걸쳐 총 98세대가 들어서는 데이브레이크는 3층 구조로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레딩햄 맥알리스터(Ledingham McAllister)사에서 시공을 맡았으며, 1차분은 오는 8월까지 입주가 가능하다. 웨스트 코스트 풍의 튜더 스타일 외관을 갖춘 데이브레이크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첫인상을 주고 있으며, 잘 정돈된 조경과 팬스로 구별된 세대별 정원이 다양한 야외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2가지 색조의 실내로 들어서면 수입재 세라믹 타일이 깔린 입구를 지나 전기 벽난로가 갖춰진 거실이 눈에 들어오고, 원목 베이스보드를 비롯한 각종 고급 내장재가 집안을 빛나게 한다. 거실과 침실에는 자연광을 한껏 받아들이는 대형 창문이 갖춰지고, 천장의 조명과 데코라 스타일의 조명 스위치가 방마다 빛을 발한다. 메인층의 주방과 패밀리룸은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라미네이트 마루가 깔리고 주방에는 체리 혹은 마호가니 캐비닛이 넉넉한 서랍과 함께 설치돼 있다. 세라믹 타일로 벽을 마감한 주방에는 프리지데어사의 최신 주방기기와 음식물 처리기, 할로겐 트랙조명 등이 들어서고, 야외 활동이 가능한 데크와 바로 붙어있어 바깥에서의 식사도 자유롭다. 하루의 피로를 풀어줄 책임을 맡은 욕실에는 워크인 샤워, 크롬 수도, 세라믹 타일 바닥 등이 갖춰지고, 모던한 라미네이트 캐비닛, 전면거울, 크롬 수건걸이 등의 액세서리 등이 편의를 돕는다. 또한 각 방과 거실, 패밀리 룸에는 전화선과 케이블이 연결돼 있고, 내장형 선반과 리넨 스토리지 등이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각 방에 난방과 전기 벽난로 등의 조절기가 있으며, 이중창과 40갤론을 담을 수 있는 물탱크가 구비된다. 데이브레이크의 주변에는 월마트, 런던드럭, 세이브 온 푸드, 베이스 바이 등이 있는 퍼스트 프로 스마트 센터와 코스코, 윌로우브룩 쇼핑센터, 한아름 마트 등이 있으며, 선라이즈와 뉴랜즈 골프장도 가까이 있다. RC 가넷 초등학교, 마운틴 세컨더리, 퀀틀랜 대학 컬리지 등의 학교가 있으며 랭리 센테니얼 도서관과 스포츠 켬플랙스도 있다. 인기리에 판매중인 데이브레이크는 1346sq.ft. 3베드룸이 32만4000달러부터, 1533 ~1564sq.ft. 4베드룸이 34만4000달러부터 매매되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센터: 20038 70th Ave. Langley 웹사이트: www.ledmac.com문의 (604) 532-8113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7-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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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오카나간 남쪽 나라-오소유수
오카나간 지역 남쪽 끝에 자리잡고 있는 오소유수는 인구 4750여명의 작은 소도시이다. 그러나 뜨거운 태양빛을 담뿍 머금은 최고 품질의 과일과 캐나다 유일의 사막기후, 아름다운 호수와 산세 등을 갖춰 매년 35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뜨거운 여름과 건조한 날씨를 좋아하는 베이비 부머들이 1순위에 꼽는 휴양지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산과 호수, 과수원, 와이너리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모두 갖춘 오수유수 지역은 용도변경이 불가능한 농지와 과수원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미국과의 국경이 지척이기 때문에 개발 할 수 있는 땅이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리조트형 콘도가 여럿 건설되더라도 오소유수는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 한가로운 소도시 모습을 유지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따뜻한 남쪽나라에서 유유자적하기를 원하는 은퇴자들이나 여름 휴가를 보낼 별장을 찾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오소유수는 추적추적 내리는 비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06년 강수량 기록에 따르면 밴쿠버와 빅토리아에 평균 43~44인치의 비가 내릴 때 오수유수는 11인치로 4분의1에 불과했으며, 15인치를 기록한 윗동네 캘로나 보다도 더 맑은날이 많았다. 이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연간 35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방문객수는 앞으로 10년 안에 두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오는 2015년에는 관광수입이 연간 1억26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이 지역에 개발되는 리조트형 콘도의 가치는 해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현재 이곳에 개발됐거나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리조트는 스피릿 리지(Spirit Ridge), 워터마크(Watermark) 비치 리조트, 카사 델 라고(Casa del Lago), 월넛(Walnut) 비치 리조트 등이 대표적이다. 스피릿 리지는 벨스타 호텔 & 리조트에서 약 7500만달러를 투입해 개발하는 고급 빌라 및 콘도로 컨퍼런스룸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캐나다 최초의 원주민 와이너리 낵밉셀러(Nk’Mip Cellars)와 소노라 둔스(Sonora Dunes) 골프코스가 바로 옆에 있다. 오소유수 쇼어라인 개발에서 시공하는 워터마크 비치 리조트는 6500만달러 규모로 30세대의 타운홈과 123세대의 콘도로 구성돼 있다. 이곳은 4.3에이커에 달하는 해안을 확보하고 있으며, 1만6000평방피트의 상업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집 바로 앞에 모래 해변이 있는 카사 델 라고는 빌라와 콘도가 결합된 형태의 고급 리조트로 피트니스룸, 게임룸, 수영장, 야외 파티오,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월넛 비치 리조트는 3.2에이커 부지에 자리잡은 3층 구조의 콘도로 약 0.5에이커의 정원과 수영장 등 여러가지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 굵직굵직한 프로젝트가 여럿 들어서는 오소유수는 앞으로 세컨드홈이나 휴양지로 활용하는 리조트형 콘도를 앞세워 오카나간 부동산 시장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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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생각하는 환경주의로”
캐나다 인테리어디자인협회(IDC)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인테리어 업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화두는 환경주의(environmentalism)다. IDC 이브 톨라니간사에 따르면 올해는 “자연을 흉내내는 이전의 환경주의에서 자연을 생각하는 환경주의로 대중적인 개념 전환이 이뤄진 원년”이다. 톨라니간사는 “어스 컬러(Earth Colour)로 불리는 올리브색 계통을 밑바탕으로 자연미를 강조하는 색상을 사용하는 인기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인테리어 설비에 있어서도 환경보존이나 에너지 절약을 고려한 디자인들이 등장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캐나다인 상당수가 이상기후를 겪으면서 실생활에서 자연을 훼손하지 말자는 개념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캐나다인들이 버린 것은 백열전구와 샤워헤드, 오래된 온도조절장치(thermostat)다. 입소스-리드사가 디이렉트 에너지 의뢰로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주택을 소유한 캐나다인 3명 중 1명(32%) 꼴로 집안의 온도 조절기를 최신식으로 교환하거나 교환을 고려하고 있으며, 비슷한 숫자(31%)가 물절약형 ‘로우 플로우 샤워 헤드(low-flow shower head)’로 기존 샤워헤드를 교체했다. 백열전구를 사용하지 않고 CFL전구를 선호하는 사람 비율은 4명중 1명(24%)꼴이다. 만약 환경주의에 대한 개념이 좀 더 보급된다면 혹은 최근 추세대로 에너지 이용 비용이 높아진다면 앞으로 캐나다인들은 보일러, 에어컨디셔너를 교체하고 집안 벽을 뜯어내어 새로운 단열재를 채워 넣거나 지붕에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할 가능성이 있다. 태양전지를 설치한 캐나다인은 아직 6%에 불과하지만 이전 제품보다 효과적인 퍼니스, 에어컨디셔너나 보일러로 교체한 사람은 전체 13%에 달한다. 집을 수리하면서 열효율이 더 좋은 신소재 단열재를 채워 넣은 사람도 10명 중 1명꼴이다. 톨라니간사는 “앞으로 캐나다 사회의 고령화도 환경주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40대 후반부터 50대 초반에 평생 살 집이나 별장을 대대적으로 개조하거나 수리해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은 집을 수리하면서 에너지 비용이 적게 들어가는 제품들을 선호한다”며 “고령화는 클래식 디자인과 ‘올디스’ 소품에 대한 관심사를 불러일으키는 것 외에도 부수적으로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을 가져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7-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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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의 그린 콘도미니엄
2004년 12월에 분양된 예일타운의 P콘도는 이제 막 입주를 앞두고 있다. 펄스크릭의 전망과 한국의 한강 고수부지라고 불리는 시월(seawall)이 인접해 있어 위치를 중요시하는 구매자들의 관심이 높아 분앵 사무소가 문을 열기도 전에 이미 138채 중 상당수가 판매되어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 캐나다인들이 로케이션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이라고 조사(입소스 리드 설문)된 바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내 대도시에 거주하는 성인 725명 중 90%는 친환경 주거용 건물인 P콘도처럼 그린 빌딩(green building)을 원한다고 한다. 친환경 건축 및 마감자재를 사용하여 쾌적한 실내환경을 얻게 되며, 물의 양이 조절되는 절수 양수형 변기시스템 및 드럼 세탁기가 설치되어 있어 물과 에너지 소비량 절감이 가능한 점 등이 입주자들이 그린 빌딩을 원하는 이유라고 한다. 한 자료에 따르면 이 그린 빌딩 방식으로 시공된 경우 물 소비량이 광역 밴쿠버 지역(GVRD) 대비 60% 이상 절감되며 건물 소비 에너지량 또한 표준치보다 14% 포인트 적게 나타나 액수로 환산하면 연간 약 1만7000달러를 절약하게 된다. 그 외에도 도시 하수 관리(storm water management)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해 건물상가의 지붕에 해당하는 포디움(podium) 위를 그린루프로 제작하여 하수 배출량을 27%까지 감소시키는데 성공한 사례는 익히 잘 알려진 바이다. 건설 기간 동안에는 건설 폐기물의 80% 이상을 재활용 가능하도록 하는 등 그린빌딩의 대표적인 기술을 이용해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였다. 미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캐나다 내에서도 잘 알려진 그린 빌딩 인증제(LEED: 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는 건물이 완공된 후 받을 수 있다. P콘도의 개발을 맡은 쿼알렉스 랜드마크(Qualex-Landmark)도 마찬가지로 여러 수칙과 절차를 거쳐야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4월과 5월경에 P콘도의 미등기 전매 매물 거래가 이루어졌었다. 12층에 위치한 919평방피트의 2베드룸이 62만5000달러에, 2개의 발코니에서 탁 트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는 1059평방피트의 2601호는 87만1000달러에 각각 매매됐다. 자료출처: www.canada.com
밴쿠버 조선
2007-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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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나간에 삶의 휴식처를 마련하자-Water Mark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뜨거운 태양과 시원한 호수가 자리잡은 오카나간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미 오카나간의 중심도시인 캘로나와 팬틱턴 등의 집값은 여타 지역 못지않게 올랐으며, 호수가 보이는 탁트인 전망을 가진 집은 백만달러를 쉽게 넘어서지만 매물을 찾기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의 부동산은 미국인들을 비롯한 외지인들의 투자가 많으며, 은퇴 후 노후를 이곳에서 보내려는 이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오카나간에서도 남쪽 끝에 위치한 오소유수에 대규모 리조트형 주거지 워터마크(Watermark) 비치 리조트가 휴식과 휴양을 위한 집을 마련하고 싶은 이들을 부르고 있다. 워터마크의 시공사는 4명의 파트너가 공동출자한 오소유수 쇼어라인 개발(Osoyoos Shoreline Dvelopment)이며 총 7500만달러 규모로 지난 5월 공사를 시작했다. 대형 프로젝트인 워터마크는 지난해 판매당일 이미 70% 이상의 집이 팔렸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 프레젠테이션 센터를 열고 나머지 30%에 대한 일반 분양을 하고 있다.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오소유수 지역은 캐나다 유일의 사막이 있을 정도로 일조량이 많고 건조한 날씨를 가지고 있는 곳이며, 아름다운 호수를 끼고 와인 양조장 및 각종 과일 재배 농사가 활발한 곳이다. 별 4개짜리 호텔을 능가하는 시설을 갖춘 워터마크는 123세대의 리조트 콘도와 30세대의 타운홈으로 구성되며 대부분의 집이 넓은 호수를 내려다보는 탁트인 전경을 보유하게 된다. 넓은 해변가와 맞붙은 워터마크의 앞뜰에는 1800평방피트 넓이의 수영장과 2곳의 핫 스파, 어린이용 워터슬라이드, 와인바, 레스토랑 등이 갖춰진다. 해변가 바로 앞에 자리잡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언제든지 수영이 가능하며, 주변에는 각종 레크레이션 및 유락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또한 리조트 내에는 헬스클럽과 스파, 고급 레스토랑 및 각종 소매점들이 입주하게 된다. 오소유수 지역은 양질의 와인을 생산하는 명성 있는 양조장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수많은 여행객과 가까운 미국으로부터의 방문객이 찾고 있다. 특히 리조트형 주거지의 특성상 워터마크의 모든 세대에는 필요한 각종 가구와 시설이 구비된다. 워터마크의 600~664 sq.ft 1베드룸은 34~36만달러 정도이며, 호수를 내려다보는 831~846sq.ft. 2베드룸은 55만달러부터 매매되고 있다. Watermark Beach Resort: www.OwnWatermark.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7-07-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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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피컬 분위기로 여름을 상쾌하게!
[한국] 인테리어에도 이열치열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아는지. 여름에는 열대지방의 꽃무늬나 식물 패턴을 주조로 한 강렬한 컬러와 무늬가 오히려 시원해 보인다. 한 마에 4000~6000원이면 거뜬한 패브릭 한두 마면 집 전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데. 몇 가지 아이디어에 손재주만 더하면 충분한 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curtain&cushion공간에 멋을 더해주는 커튼&쿠션 | 거실 분위기가 바뀌면 집 전체가 달라 보인다. 거실에 장식된 패브릭만 바꿔주어도 확 달라진 거실로 꾸밀 수 있는데. 커튼, 쿠션, 의자 등을 커버링할 때는 트로피컬 패턴이나 컬러를 한두 가지만 사용하자. 화이트나 무채색의 소파를 중심으로 쿠션 두서너 개에 커버를 입히고 나머지는 같은 계열의 단색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거실 전체를 트로피컬 패턴으로 바꾸면 산만하고 복잡해 보이므로 주의. plus idea 쿠션 커버링으로 포인트! 쿠션은 집안 분위기를 달라지게 하는 힘 있는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 어두운 컬러나 밋밋한 패턴의 쿠션이 있다면 커버링만으로 새로 쿠션을 장만한 듯한 효과를 줄 수 있다. 레드나 오렌지 계열의 꽃무늬 패턴을 선택하면 어떤 가구나 공간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커버링한 쿠션은 2~3개 겹쳐두는 것이 더욱 멋스럽다는 사실! wallpaper부분 벽지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 저렴하면서도 집안 분위기를 가장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벽지 교체다. 벽 전체를 도배하기가 부담스러운 경우 침대 상단 부분이나 한쪽 벽면 등 일부분만 벽지를 교체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 패브릭을 이용해 벽지처럼 연출할 경우 너무 강한 컬러나 패턴을 전체적으로 바르는 것은 피한다. 다소 톤 다운된 컬러나 파스텔 컬러에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패브릭이 무난하다. 벽지와 톤이 비슷한 컬러의 소품으로 믹스매치 시키면 전체에 통일감을 주므로 집안을 시원하고 청량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다. plus idea 조각 벽지로 만든 벽 꾸밈 자투리 천을 모아두었다면 버리지 말고 벽지로 활용해보자. 별다른 소품이나 장식 없이도 화려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조각 벽지는 벽 전체보다는 부분 벽꾸밈에 더 잘 어울린다. 다양한 색상을 자유롭게 붙이되 군데군데 트로피컬 패턴을 섞으면 멋스러운 벽지를 만들 수 있다. 너무 작게 자르지 말고 50cm 이상 다소 큰 폭의 사각형으로 잘라서 붙여야 어지럽지 않고 단정해 보인다. 사각형의 모양이나 패턴 배열에 따라 느낌이 확 달라진다. Covering인테리어 소품&가구 커버링으로 포인트 | 밋밋한 벽을 커버하는 데 액자만큼 좋은 아이템이 있을까. 코지 코너, 티 코너 등 코너 꾸밈을 할 때, 데드 스페이스 등의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를 줄 때는 소품이 제격이다. 액자 프레임에 트로피컬 패턴 패브릭으로 커버를 하거나 사진이나 그림 대신 패브릭을 잘라 넣어 액자를 만들어도 좋다. 선명한 컬러나 비비드 컬러의 벽에 액자를 붙일 때는 좀더 주의하자. 여러 가지 패턴이 겹치면 다소 복잡할 수 있으므로 비슷한 톤을 함께 거는 것이 기본. 너무 많은 컬러가 들어가면 오히려 촌스러워 보인다. plus idea 스탠드로 인테리어 장식 효과 업! 스탠드, 화분, 작은 가구 등 인테리어 소품과 가구에 패브릭으로 커버를 하면 에스닉풍 가구나 소품을 만들 수 있다. 트로피컬 패턴으로 커버한 소품이나 가구를 놓아둘 때는 패턴이 서로 겹쳐 보이거나 공간을 해치지 않는지 살펴보도록. 벽지나 가구 컬러가 강하다면 소품에 커버할 패브릭 패턴이나 컬러는 연한 것으로 선택, 그 반대의 경우에는 진하고 강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자. Table cloth 주방을 산뜻하게 만드는 커튼&테이블 클로스 | 여름에는 주부도 주방에 머물러 있는 시간이 부담스러워지기 마련. 늘 똑같은 주방 인테리어가 지겨워진다면 강렬한 꽃무늬 패브릭으로 데커레이션하자. 주방 창가에 짧은 미니 커튼을 달거나 테이블클로스, 러너 등으로 식탁을 장식하면 한결 산뜻해 보인다. 주방에는 자질구레한 물건이 많으므로 복잡한 장식이나 소품을 두는 것보다는 패브릭으로 커튼을 덧달거나 테이블클로스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plus idea 테이블클로스로 에스닉 스타일 연출! 식탁을 화사하게 해줄 트로피컬 패턴의 테이블클로스는 여름을 위한 잇 아이템. 시원하면서도 강렬한 패브릭이 주방 분위기를 산뜻하게 바꿔준다. 테이블클로스는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원하는 긴 조각천을 잘라서 서로 이어붙이고 사방에는 레이스나 리본테이프를 달아주면 끝. 냅킨이나 리본 등을 세트로 만들어 사용해도 좋다. 진행_김옥현 기자(여성조선) 사진_김수현 코디네이터_심희진(트위니)
밴쿠버 조선
2007-07-05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