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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방을 넓혀 보자
"광역밴쿠버에 신규 건축되는 콘도의 침실 크기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반면에 거실과 주방의 경계를 모호하게 해 생활공간을 넓게 보이도록 배치하고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칼 듀젠씨는 최근 실내 디자인을 소개하면서 "넓고 탁 트인 느낌"을 추구하는 소비자 경향이 감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탁 트인 느낌"을 강조한 디자인의 대표주자로 그는 2002년에 착공해 2005년 밴쿠버시 포인트 그레이에 완공된 '로어 원(Roar One)' 프로젝트를 꼽았다. 올해 로어 원은 BC건축가협회(AIBC)가 선정한 주총독상을 수상한 주상복합 프로젝트로 전면에 대형 유리창과 높은 천정을 활용해 탁 트인 공간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듀젠씨는 새 집으로 이사가지 않더라도 이런 분위기를 누리는 방법의 열쇠는 먼저 색상에 있다고 소개했다. 밝은 색조를 활용하라 일반적으로 어두운 색 가구를 배치하거나 벽에 칠하면 공간이 좁아보인다. 밝은 색조(Light hue)를 활용하면 상대적으로 넓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청색과 녹색은 이런 효과가 뛰어난 편이다. 벽 색상은 흰색, 아이시 블루(icy blue), 페일 그린(Pale green), 버터 옐로우(butter yellow)가 공간을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가급적 적게 색을 사용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벽과 가구의 명암(tone)을 일치시키는 것도 효과가 있다. 가구색을 바꾸기 어려울 경우 가구 커버나 벽 색상과 일치하는 천을 대신 사용할 수 있다. 창문을 살려라 창문근처에 시각을 가리는 화분이나 장식, 높은 의자는 공간을 좁아보이게 하는 요소다. 가구나 소품이 창문과 문을 가리지 않게 배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의자는 오토만(ottoman)처럼 낮고 팔걸이 없는 형태가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데 도움이 된다. 창문에는 두터운 커튼 대신 가벼운 망사나 얇은 재질의 커튼(sheer curtain)을 사용하면 답답한 느낌을 줄일 수 있다. 거울과 유리 효과를 살려라 전통적으로 공간을 넓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활용되는 전신 거울은 공간을 넓히는 소품으로 특히 창문 건너편 벽에 설치할 때 가장 효과가 있다. 반면에 빛이 적은 곳에 있는 작은 거울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벽면에 조명이나 빛을 활용할 수 있다면 'ㄱ'자형으로 거울과 거울을 직각으로 코너에 배치하면 넓어보이는 효과가 난다. 한편 시스루(See-through) 스타일 유리 테이블은 공간을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조명으로 넓혀라 이전에는 플로어 업라이트(floor uplight)를 보조 조명으로 많이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벽면에 직접 빛을 비추는 실링 라이트(ceiling light)가 공간활용에 좀더 많이 활용되고 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면 이전에 클래식 디자인 요소로 인기를 끌었던 아래에서 위로 비추는 업라이트(uplight)방식보다 벽면 상부에 부착하는 다운라이트(downlight) 방식이 실링라이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8-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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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역 저층 아파트 시세
포트 무디 노스 쇼어지역 (#402-285 Newport Dr) 28만5000달러에 거래된 이 아파트는 총 마감면적 890평방피트에 침실 1,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거래가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약 320달러, 관리비는 월 232달러. 지은 지 3년 된 이 아파트는 공시가격에 비해 23.9% 비싼 가격에 매매됐다. 광역밴쿠버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2006년 7월기준) 포트무디 지역 아파트의 평균거래가격은 26만8265달러로 3년전에 비해 81%가 올랐다. 2001년 기준 가격지수는 228.9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28만9000달러(2006년 7월 18일) 거래체결가격 : 28만50000달러(2006년 8월 9일) 공시가격(2006) : 23만0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코퀴틀람 웨스트우드 플라토 지역 (#308-1438 Parkway BV.) 27만달러에 거래된 이 아파트는 총 마감면적 833평방피트에 침실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매물등록 28일만에 체결됐으며 거래가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324달러였다. 관리비는 월 216.6달러. 2000년 건축된 이 주택은 공시가보다 33.2% 비싼 가격에 매매됐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2006년 7월기준) 코퀴틀람지역 아파트의 평균거래가격은 25만4262달러로 3년전에 비해 73.6% 상승했다. 2001년 기준 가격지수는 216.8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27만8000달러(2006년 7월 5일) 거래체결가격 : 27만0000달러(2006년 8월 2일) 공시가격(2006) : 20만27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버나비 센트럴 파크지역 (#104-5667 SMITH AVE.) 25만9000달러에 거래된 이 아파트는 총 마감면적 868평방피트에 침실 2, 욕실 2,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매물등록 43일만에 체결됐으며 거래가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약 298달러. 관리비는 월 165달러 수준. 1997년 분양된 이 아파트는 공시가(18만3500달러)보다 무려 41% 높게 거래됐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2006년 7월기준) 버나비 지역 아파트의 평균거래가격은 29만2726달러로 3년전에 비해 71.4% 뛰었다. 2001년 기준 가격지수는 218.8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25만9000달러(2006년 7월 1일) 거래체결가격 : 25만9000달러(2006년 8월 11일) 공시가격(2006) : 18만35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8-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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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 찾아보는 캐나다 가구들
세계 2위의 가구 수출국 캐나다의 가구들은 문화적 다양성을 토양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다. 대부분 가구 생산업체는 퀘벡주와 온타리오주에 위치해 프랑스의 디자인 해석과 캐나다 특유의 실용성을 밑바탕으로 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중 캐나다가구협회가 추천하는 캐나다산 가구 중 판매량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선호를 증명한 스테디셀러를 소개한다. 최근 스테디셀러는 주로 와이드 스크린 TV와 이를 감상할 수 있는 의자나 소파의 조화를 고려한 제품들이 대부분이다. 거실이나 홈 시어터를 꾸미면서 적당한 가구를 찾는 사람들이 한 번쯤 접하게 되는 디자인들이 스테디셀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실용성과 강한 색감의 소파… 1979년 온타리오에서 시작해 캘거리, 라스베가스 등에 쇼케이스를 두고 있는 다이내스티 퍼니처는 실용성과 강한 색감을 활용하는 소파와 의자 전문 제작업체다. 아프리카 동부에서 이민 온 형제 3명이 세운 이 회사는 따뜻하고 강하며 오랫동안 질리지 않는 트랜지셔널(Transitional) 스타일이나 간단 명료한 컨템포러리(Contemporary) 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올해 1월 캐나다 가구전에서 호평을 받은 2인용의자(loveseat) 2점. (참고 dynastyf.com) 와이드 스크린 TV와 딱 어울리는 받침대… 퀘벡주에 위치한 BSK 퍼니처가 제작한 TV받침대. 1994년에 창설된 이 회사는 손으로 직접 가구를 만든다. 가족단위의 소기업으로 시작했지만 고급스러운 자작나무로 유럽풍 디자인을 살리면서 미주지역의 수요를 타고 성장한 회사다. 모던과 클래식 2가지 스타일을 취급하는 회사다. (참고 bsk.ca) 도심의 미를 담은 소파… 몬트리올에서 일가가 창립한 G. 로마노사는 ‘얼반 럭서리’를 추구하는 소파, 의자류를 생산하는 업체다. 주로 고가의 컨템포러리와 모던 디자인을 선호하는 이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사진은 더블린 콜렉션 중 하나로 캐나다에서 스테디셀러로 선정된 제품이다. (참고 gromano.com) 편안한 백색 모던…브렌트우드 클래식은 트래디셔널부터 컨트리까지 매우 다양한 디자인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35년간 노하우를 통해 소파와 2인용의자, 일반 의자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컨템포러리 디자인으로 소파이면서 침대를 겸한 소파를 스테디셀러로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 (참고 brentwoodclassics.com) 깊은 색상이 주는 매혹… 1982년 퀘벡주에 설립된 르 뮤블스사는 주거용, 호텔 가구를 생산하는 업체로 주로 체리, 오크, 블랙 월넛 3가지 목재를 활용해 깊은 느낌을 주는 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나뭇결이 살아있으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주로 인기가 있다. (참고 lcmeubles.com)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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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남쪽 지도가 바뀐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쳐졌던 버나비 남쪽 마린 드라이브 인근 지역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버나비시는 고층 콘도와 타운홈 주거지가 다수 들어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스카이트레인 에드먼튼 역 주변에 지역주민을 도서관을 짓고 있고, 최신 시설을 갖춘 멀티 스포츠 센터를 건설하게 된다. 또한 버나비의 두 축이라 할 수 있는 메트로타운과 브랜트우드 지역에도 새로운 주거지 및 상업공간이 대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마린 드라이브 빅 밴드 개발 Big Bend Development 프레이저 강을 바로 옆에 두고 있는 마린 드라이브가 지나는 대규모 지역에 버나비 비즈니스 파크(Burnaby Business Park), 리버밴드 산업지구(Riverbend Industrial Park), 빅밴드 크로싱 소매센터(Big Bend Crossing Retail Centre), 다양한 주거지 등이 들어서는 빅 밴드 개발은 버나비 남쪽 지역의 지도를 바꿔야 할 대규모 프로젝트 이다. 한창 공사를 진행중인 빅 밴드는 오는 2007년경 제대로 된 모습을 갖추게 되며, 대형 매장을 비롯한 많은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엔썸(Anthem), 크레시(Cressy), BG 그룹 등이 시공하고 있는 버나비 비즈니스 파크의 경우 85에이커의 땅에 여러 회사가 들어서게 되며, 워터프론트에 위치한 리버밴드 산업지구도 편리한 교통망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기업체를 유치하고 있다. 브랜트우드 게이트 Brentwood Gate Residential Development 버나비 북부의 중심축인 브랜트우드 지역은 밀레니움 스카이트레인과 브랜트우드 몰, 새로 지어지는 여러채의 고층 콘도 등으로 활력이 넘치는 고밀도 주거지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 고층 콘도 1동과 저층 콘도 6동 등 총 7채의 주거전용 건물에 660세대가 들어서는 브랜트우드 게이트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브랜트우드 몰 동편의 이곳은 대규모 주거 단지가 지어질 수 있는 마지막 남은 땅이며, 충분한 녹지를 확보해 공원속의 도시형 주택 같은 느낌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레딩햄 맥알리스터사가 진행하고 있는 브랜트우드 게이트는 총 5천만달러의 예산이 투입되게 된다. 멀티스포츠 센터 MultiSport Centre of Excellence 캔싱턴과 스프라트가 만나는 지역에 5층 높이로 지어지는 멀티스포츠 센터는 총 15만8000평방피트의 공간에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추게 된다. 총 5천만달러가 투입되어 내년 여름 완공되는 이 프로젝트는 인조잔디 구장과 호텔 건설도 포함되어 있으며, 운동선수들을 위한 빌리지와 체육관 등의 시설을 구비하게 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운동뿐 아니라 물리치료와 스포츠와 관련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스테이션 스퀘어 재개발 Station Square Redevelopment 엔썸 프로퍼티와 BG 그룹에서 맡은 스테이션 스퀘어 재개발은 기존의 30만2680평방피트의 소매 공간을 새롭게 하고, 추가로 2개동 이상의 주거용 고층 콘도와 사무용 빌딩을 짓는 대형 프로젝트로 아직까지는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메트로타워 III 신축 Metrotower III 메트로타운의 상징처럼 자리 잡았던 쌍둥이 빌딩 메트로타워 I, II에 더해 메트로타워 III가 세워질 계획이다. 아이반호 캠브릿지에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35만~42만5000평방피트의 사무용 공간을 확보하게 되며, 기존의 메트로타워 옆에 같이 들어서게 된다. 현재 건물에 입주할 대형 업체를 찾고 있으며, 2007년에는 가봐야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오게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8-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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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궁합
돼지고기와 새우젓, 음양의 조화 등 일상생활에서 모든 사물에 궁합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리얼터와 고객간의 관계도 이 조화가 맞지않아 불편한 관계가 지속된다면 개인재산 중 제일 큰 부분인 주택 및 사업체를 거래하는데 있어서 최고의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부동산 중개인들은 프로정신을 발휘하여 고객의 이익을 최대한 대변하고 불편한 사항들을 고객의 입장에서 풀어가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득이한 경우 만일 리스팅 계약을 취소해야 한다면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Cancel Protect 만일 계약 잔여일이 남은 경우에 계약을 취소하게 되면 계약 잔여일 또는 60일 이내에 다른 부동산회사로 하여금 리스팅을 제한하는 경우이며 해약 후 최초 계약 만기일의 60일 이내에 부동산이 매매가 체결되는 경우 부동산 매도인은 최초 계약한 부동산 회사에 부동산 매매 커미션을 지불해야 합니다. Unconditional Release 이는 굳이 해석을 하자면, “무조건 해제” 이며 해제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부동산 매도인은 이전 부동산 리스팅 계약에서 모든 계약조건을 취소하는 경우입니다. 물론 리스팅 계약은 부동산회사와 부동산 매도인의 상호간의 계약이므로 한쪽에서 원한다고 무조건 이루어질 수는 없는 경우이므로 상호간의 합의가 이루어져야 되겠지요. 지금까지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주신 독자여러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독자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공통적인 부분들 그리고 새로운 부동산/세무 이슈 등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일들로 만나뵙기를 기원합니다.
밴쿠버 조선
2006-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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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저 밸리 주요지역 단독주택 시세
사우스 써리지역 (14726 30th AVE.) 화이트락과 인접한 사우스 써리지역의 이 단독주택은 105일만에 거래됐다. 최초판매희망가(81만9900달러)에서 한차례 가격을 낮춰 매매된 이 주택은 총 마감면적 3783평방피트에 침실 4, 욕실 4,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췄다. 거래가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약 320달러.(지하면적 제외) 공시가에 비해 23.8%, 2003년 6월 거래가(47만2000달러)보다 63.1% 뛰었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2006년 7월기준) 화이트 락지역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은 71만5854달러로 1년전에 비해 17%가 올랐다.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77만9900달러(2006년 4월 20일) 거래체결가격 : 77만0000달러(2006년 8월 1일) 공시가격(2006) : 62만2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랭리 윌러비 하이츠지역 (6944 196A ST.) 58만달러에 거래된 이 주택은 총 마감면적 3335평방피트에 침실 5, 욕실 4, 가스 파이어 1개를 갖췄다. 매물등록 12일만에 체결됐으며 거래가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264달러였다.(지하면적 제외) 2005년 건축된 이 주택은 공시가(45만8000달러) 보다 26.6% 비싼 가격에 거래됐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2006년 7월기준) 랭리지역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은 47만5133달러로 1년전에 비해 22.3% 상승했다.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58만4900달러(2006년 7월 20일) 거래체결가격 : 58만0000달러(2006년 8월 1일) 공시가격(2006) : 45만8000달러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써리 클로버데일지역(19115 69A AVE.) 43만2000달러에 거래된 이 주택은 총 마감면적 3055평방피트에 침실 3, 욕실 3, 가스 파이어 2개를 갖췄다. 매물등록 91일만에 체결됐으며 거래가 기준 평방 피트당 가격은 약 200달러. 올해 새로 분양된 이 주택은 GST와 마감되지 않은 지하면적(888평방피트)을 감안하면 가격대는 거의 50만달러에 육박한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2006년 7월기준) 써리지역 단독주택의 평균거래가격은 50만9328달러로 1년전에 비해 32.9% 뛰었다. [거래가격 추이] 판매희망가격 : 43만9000달러(2006년 5월 1일) 거래체결가격 : 43만2000달러(2006년 8월 1일) 공시가격(2006) : N/A (자료 제공 : 하나부동산, MLS)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8-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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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게이트 빌리지 입성의 마지막 찬스-West
보사가 지난 2003년부터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는 버나비 남동쪽 하이게이트 빌리지의 마지막 건물 웨스트(West)가 분양마감을 앞두고 있다. 하이게이트 빌리지에는 아카디아, 아카디아 웨스트, 에머슨, 웨스트 등 총 4동의 고층 콘도와 스텐포드 하우스가 들어선다. 공사가 모두 끝나면 하이게이트 빌리지 내에는 인공연못이 조성되는 2에이커에 달하는 녹지가 들어서며 주민들은 산책하듯이 쇼핑을 하고 푸른 잔디가 펼쳐진 벤치에 앉아 일상의 작은 행복을 추구할 수 있다. 첫번째 프로젝트인 아카디아는 이미 완공돼 주민들이 입주해 살고 있으며, 주거지와 맞붙은 하이게이트 상가에는 세이브 온 푸드, 샤퍼스 드럭마트, 클리닉, 공증사무실, 스타벅스 등 다양한 업체가 들어서 버나비 동남부 지역의 새로운 경제중심으로 떠올랐다. 오는 2008년 봄 완공예정인 31층 웨스트의 시공을 맡은 보사(BOSA)는 BC주의 대표적인 건설업체로 견고한 콘크리트 콘도 건설 경험이 많아 업계 최고 수준의 외벽구조와 에너지 절약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 모든 세대의 주방에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주방조리대, 풀사이즈 원목 케비넷, 가스레인지, 할로겐 트랙조명, 스테인레스 주방기기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욕실은 깊은 욕조와 고급스러운 타일 및 크롬 수도꼭지 등으로 꾸며져 하루의 피로를 풀어준다. 최고수준의 방수마감 공사와 천연가스 중앙난방 시스템을 적용한 웨스트는 각 세대에서 난방조절이 가능하며, 클럽 웨스트(Club West)라 불리는 입주자 전용공간에는 월풀과 각종 운동시설이 구비된 피트니스, 요가 스튜디오, 샤워시설 등이 갖춰져 있고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모여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가 마련된다. 킹스웨이와 에드먼즈 거리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웨스트는 바로 인근에 에드먼드 스카이트레인역이 있으며, 차로 5~10분 운전하면 메트로타운 쇼핑센터에 닿을 수 있다. 총 213 세대 대부분이 팔린 웨스트는 현재 2베드룸과 플랙스, 2베드룸과 덴, 3베드룸 서브 팬트하우스 등 몇몇 세대만이 남아 있는데, 주택가격에는 세대 당 1대씩의 주차공간과 스토리지가 포함된다. 웨스트의 1060sq.ft. 2베드룸과 플랙스는 42만4900달러, 1110sq.ft.의 2베드룸과 덴이 44만달러, 9피트의 천장과 원목마루를 갖춘 1420sq.ft.의 3베드룸은 76만9900달러의 가격을 가지고 있다. 문의: 604-540-2672 웹사이트: www.bosaproperties.com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8-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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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리버프론트 ‘이스트 프레이져랜즈’ II
앞으로 15~20년 후에는 4500~5000가구를 맞이할 리버프론트(riverfront) 주거단지로 변모되는 곳은 바로 밴쿠버 이스트의 프레이져 강변 앞이다. 이스트 프레이져랜즈(East Fraserlands)는 공원·녹지기능과 함께 1만명을 전원의 평온함 속에 몰아 넣을 것이다. 어느 마스터 플랜 커뮤니티(Master planned community)처럼 이스트 프레이져랜즈도 굴착 전까지 5단계를 거쳐야 한다. 첫 번째 단계인 정책 보고(Policy Statement)는 앞으로의 개발 계획을 위한 성명서라고 볼 수 있다. 여러 번의 워크샵과 오픈하우스를 통해 2004년 12월에 밴쿠버 시의회의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다음 단계는 도시 개발 계획(Official Development Plan)으로 좀 더 구체적으로 용도, 주택형태, 편의시설 등을 디자인하는 중요한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파크레인(Parklane)사, 웨스그룹(WesGroup)사 그리고 시청 관계자들은 7일 동안 1000여명의 주민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해 4월 토론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리고 올 해 1월에 두 개발사는 1차 도시 개발 계획 보고서를 작성하여 시청에 제출한 상태이다. 세 번째 단계는 용도변경(Rezoning)을 통해 제재소였던 공업단지를 시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주거단지로 바꾸는 과정이다. 마지막 두 단계는 개발 허가(Development Permit)와 건축 허가(Building Permit). 용도변경 내규에 따라 이 모든 절차가 앞으로 1년 후에 진행될 것이라 한다.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고층콘도 몇 동도 들어 서는데 28층 높이를 주민들의 뜻에 맞춰 14층으로 낮췄으며 단지 내에는 학교, 축구장, 요트와 보트 마리나, 대형마켓 및 유럽풍의 플라자 등이 함께 조성된다. 기존의 철도 선로를 이스트 플레이져랜즈 개발과 상관 없이 보존하고 캐나다 라인이 이 지역을 지나가면서 통근 전차용으로 쓰는 방침도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자료출처: vancouver.ca
밴쿠버 조선
2006-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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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분위기, 이런 소품에서 시작된다
캐나다에서 각종 인테리어 경연을 통해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은 캐나다 국내회사와 디자이너들을 소개한다. 이들은 시류를 선도하는 남다른 개성을 집안에 불어넣는 소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캐네디언 인테리어스지가 매년 실시하는 '베스트 오브 캐나다' 경연을 통해 선발된 소품 디자인의 특징은 단순미를 통한 활용도가 높은 모던을 지향하는 시류를 타고 있다는 점이다. *조명과 미술작품이 하나로 합쳐진 벽걸이 등브레이브 디자인: 조명디자인 전문 브레이브 디자인사는 바람에 나부끼는 듯한 전등갓을 주로 제작하고 있다. 2002년 등장한 이래 2003년과 2004년 그리고 올해 '베스트 오브 캐나다'에 선정됐다. 올해 브레이브 디자인사는 미술작품과 조명을 혼합해 기능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추구한 '오리 스콘스(Aure Sconce)'로 캐나다 최고의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참고 BraveDesign.ca) *고전적인 재료에 현대미를 조화시킨 테이블웨어알토 디자인: 1986년이래 각종 제품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아온 알토 디자인은 올해 테이블웨어 제품으로 캐나다 최고의 디자인 영예를 얻었다. 이 작품은 나무, 도자기 등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해 곡선과 직선의 현대적인 해석을 통해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추구했으며 앞서 북미산업디자인협회(IDSA)전에서도 수상을 한 바 있다. (참고 alto-design.com) *여성의 곡선이 투사된 편안한 의자에디토리알 리빙: 에디토리알 리빙은 모던 스타일의 의자, 테이블, 수도꼭지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이 업체는 올해 '마마로킹 체어(Mamarocking Chair)'로 각종 인테리어 대회에서 상과 전문가 추천을 받고 있다. 간단함, 편안함, 관능적인 느낌을 추구한 이 의자는 파이버글라스와 우레탄을 활용해 제작됐다. (참고 editorialliving.com) *딱딱한 재료의 느낌을 극복한 의자케일호어: 의자를 전문적으로 디자인 판매하는 케일호어사는 올해 '올로(Olo)'로 캐나다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크롬구조에 플라스틱 껍질을 씌운 의자지만 둥근 곡선을 활용해 재질의 딱딱한 느낌은 사라졌다는 점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케일호어사는 올로를 회의장, 라운지, 리셉션 용으로 제작했지만 최근 9가지 변형 모델을 내놓아 선택의 폭을 넓혔다.(참고 keilhauer.com) *록키 산맥의 힘을 가져온 램프후두: 알버타의 두 젊은 디자이너가 만드는 후두(Hoodoo) 시리즈는 지형을 반영하고 있다. 독특한 예술성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독특해 전문가들의 찬사를 얻고 있다. 그렉 볼씨가 작년 말 내놓은 '후두 램프'도 독특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참고 hoodoos.ca)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8-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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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이스트 지역을 새롭게”
2006년 전반기 BC주에서 새로 발주하는 1500만달러 이상의 대형 개발 프로젝트는 총 52건으로 만약 모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55억달러의 자금이 투입되게 된다. 이들 개발 프로젝트 중 과반수가 넘는 29건은 주거나 주상복합용이고, 밴쿠버를 비롯한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이중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현재 추진 중인 주요 개발 프로젝트를 살펴본다. 우드워즈 재개발 Woodward’s Building Redevelopment 오랜기간 동안 마약 중독자들의 소굴이었던 우드워즈 백화점 건물을 다운타운의 새로운 핵심으로 바꿀 우드워즈 재개발 프로젝트는 재개발까지 걸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탄탄한 설계와 디자인으로 세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웨스트뱅크사 앤 피터슨 그룹이 맡은 재개발은 기존의 우드워즈 건물 외형을 살리고 새로운 건물 3개동에 SFU 현대미술 학부, 대형 소매점, 드럭스토어, 비영리기관, 데이케어 시설 등을 입주시키게 된다. 또한 독신자용 스튜디오와 아파트는 물론 일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40층 고층콘도가 오는 2009년 완공될 예정이다. 총 2억8000만달러가 투자되는 우드워즈 재개발이 끝나게 되면 어두웠던 슬럼지역이 다운타운의 새로운 명물로 탈바꿈하게 된다. www.city.vancouver.bc.ca/woodwards 새로운 YMCA와 주거용 타워 Residential Tower and New YMCA 중견 건설업체 콘서트사에서 맡은 이 프로젝트는 버라드 거리에 있는 기존의 YMCA 건물을 재개발해 총 44층 높이의 300여 세대가 살 수 있는 복합 주거공간을 창출하게 된다. 오는 2009년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YMCA 시설은 최신 시설과 7432 평방미터의 공간을 갖춘 새 건물로 옮겨지고, 주거용 공간은 저렴한 렌트용 아파트와 커뮤니티 서비스 공간, 24층의 일반분양 콘도 등으로 채워진다. 공사는 금년말 시작될 예정이며 소요 비용은 1억2000만달러에 달하게 된다. 밴쿠버 올림픽 빌리지 Vancouver Olympic Village 오는 2010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때 2800여명의 선수단이 지낼 올림픽 선수촌 개발은 밀레니엄사가 맡게 되는데, 600여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5만6700평방미터의 주거공간과 3300평방미터의 상업공간을 포함하게 된다. 6헥타아르의 펄스 크릭 지역을 새롭게 변화시킬 이번 프로젝트는 총 1억6200만달러 이상이 투입되며, 내년 여름부터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특히 펄스크릭 선수촌은 지역은 리치몬드-공항-다운타운을 잇는 캐나다 라인이 통과하게 돼 올림픽이 끝난 후 분양을 원하는 일반인들이 밀려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와이트캡스 스타디움 건설 Whitecaps Waterfront Stadium 개스타운 일부와 CP레일 철도가 깔려있는 워터프론트 지역에 1만500여명 수용 규모의 와이트캡스 축구 스타디움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밴쿠버 시의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은 이 프로젝트는 스카이트레인 역과 연결되고 주차장이 없는 형태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 건설비용이 1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스타디움은 앞으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2년내에 최종 승인의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된다. CBC와 퀸 엘리자베스 극장 레노베이션 CBC Studio & Queen Elizabeth Theatre Renovation 다운타운의 문화적 꼭지점 역할을 해온 CBC와 퀸 엘리자베스 극장 건물이 대대적인 레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00만달러가 들어가는 CBC 프로젝트는 건물의 레노베이션과 함께 땅의 일부를 콩코드 퍼시픽에 매각해 주거용 고층콘도를 짓는 건설 프로젝트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3500만달러가 들어가는 퀸 엘리자베스 극장 프로젝트는 3개층의 발코니를 가진 공연장과 14층의 상업용 플라자 건물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밴쿠버 조선
2006-08-17 0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