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차를 지나치게 바짝 쫓아가며 운전하는(drive too close to the car in front) 행위를 ‘tailgate’라고 한다. ‘꼬리’를 뜻하는 ‘tail’과 ‘문(門)’을 의미하는 ‘gate’의 합성어(compound word)다. ‘tailgate’는 원래 자동차 트렁크 쪽 뒷문을 일컫는 것으로, 이 뒤꽁무니를 미친듯이 뒤쫓아가는(frantically run after it) 걸 빗대 만들어진 표현이다.
영국에선 CC-TV로 차량 간 간격을 추적 관찰해(monitor gaps between vehicles) 이런 행위를 단속할(crack down on it) 예정이라고 한다. 안전 거리를 유지하지(maintain safe distance) 않고 다른 차량 뒤에 바짝 붙어 자칫 추돌을 초래하는(cause a rear-end collision) 사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영국의 경우, 주요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상자 8명 중 1명(one in eight casualties)은 이런 치명적 위협(lethal threat)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차 운전자는 바짝 뒤쫓아오며 위협하는 뒤차에 압박감을 느껴(feel pressure) 차 간 거리를 벌리려고 위태롭게 속도를 높이게 되고, 그러다가 사고가 일어나기 일쑤라는 것이다.
앞차 운전자는 처음엔 뒤차의 공격적이고 모욕적인 추격과 위협(offensive and obnoxious chase and threat)에 놀라움과 압박감을 느낀다. 그러다가 심박동 수(heart rate)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이내 분노를 일으켜 중대한 영향을 초래하게(result in critical repercussions) 된다. 갑자기 속도를 줄이거나 브레이크를 밟으면(suddenly slow down or step on the brake) 뒤차 운전자는 섬뜩하게 겁을 주던(be frightening and intimidating) 자신의 유치하고 졸렬했던 행위(immature and shameful act)는 생각하지 않고 또 다른 위협적 보복 운전을 가한다.
이런 뒤차 운전자들은 대부분 열등감(inferiority complex)에 짓눌린 찌질이들이다. 평상시엔 제 할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다가 자동차 안의 익명성에 몸을 숨기고(hide behind the anonymity) 난폭 운전을 한다(drive recklessly). 마치 아이언맨이 철갑 옷을 둘러 능력과 힘이 더 강해진(become more enabled and empowered) 것처럼 착각을 하고(delude themselves) 그 쾌감으로 열등의식 보상을 얻으려 한다.
이런 찌질이들에게 보라고 ‘아기가 타고 있어요(Baby on board)’처럼 차량 뒷문에 붙이는 스티커가 있다.
“내 엉덩이에 키스하고(kiss my ass) 싶은 거야?” “더 가까이 오면(get any close) 방귀 뀐다(fart)” “내가 마음에 들면 그냥 경적을 울려(blow your horn)” “멍청한 건 전염된단다(be contagious). 뒤로 물러나라(stay back)” “여러분, 내 뒤 쫓아오는 얼간이 조심하세요(Watch out for the idiot behind me)” “뒤로 물러가라(Back off)! 내 차 트렁크에 좀비 있다” “당신이 따라오는 간격은 당신의 아이큐 숫자와 같습니다(match your I.Q.)” “당신은 예수님도 이렇게 가까이 쫓아다니나요(follow Jesus this close)?”
[영문 참고자료 사이트]
☞ https://www.phillipslaw.com/blog/dangers-of-tailgating
☞ https://en.wikipedia.org/wiki/Tailgat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