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 감염’은 ‘breakthrough infection’이라는 영어 표현을 직역한(translate literally) 것이다. ‘돌파하다(break through)’의 명사형 뜻을 그대로 옮겼다. 바이러스가 백신에 의해 형성된 방어 장벽을 밀치고 들어가(thrust its way through a protective barrier) 2차 접종까지 받은 사람도 감염시키는(infect vaccinated individuals) 것을 말한다.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발생하는(occur despite the vaccinations) ‘돌파 감염’은 전염성 높은 델타 변이(highly transmissible Delta variant)로 인해 처음 생겨난 것이 아니다. 독감(flu), 홍역(measles), 소아마비(polio) 등 다른 전염병 예방 접종(inoculation against other infectious diseases)에도 있어왔던 현상이다. 특히 유행성 독감의 돌파 감염은 훨씬 더 빈번한(be even more frequent) 일이었다.
백신이 작용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다만, 완벽하게 100% 효과 있는(be perfect and 100 percent effective) 것이 아닌 탓이다. 델타 변이는 전염성을 훨씬 높게 하는 독특한 바이러스성 돌연변이 무리를 품고 있다(harbor a unique set of viral mutations). 세포 안으로 침투하고 세포 안에서 자기 복제를 하는 데 더욱 효율적이다(be more efficient at getting into cells and replicating). 면역 체계(immune systems)가 약화된 사람은 돌파 감염 위험이 더 높다(be at higher risk of getting it).
하지만, 돌파 감염 양성반응을 보인다고(test positive) 해서 백신도 소용없는 죽을병에 걸리는(catch a fatal disease) 건 아니다. 백신 접종을 모두 받은 사람에게는 증상이 나타나더라도(develop symptoms) 경미하거나 약간 심한 정도만 일으킨다(cause mild to moderate symptoms). 입원하거나 사망에 이를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be extremely unlikely to result in hospitalization or death).
백신은 접종을 받는 사람에게 코로나바이러스 스파이크 단백질에 대항하는 항체를 형성해준다(make antibodies against the spike protein). 이때 어떤 사람에게는 중화(中和)항체가 많이 생성되고, 어떤 사람에겐 적게 만들어지는데, 이는 개인적 가변성(individual variability)에 따른 것이다. 중화항체(neutralizing antibody)란 면역체계에 의해 만들어져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는(inactivate the virus) 특별한 유형의 보호 단백질을 말한다.
마스크 착용은 돌파 감염에도 추가적 보호막 역할을 해준다(provide another layer of protection). 백신이 미덥지 않아서가(be unreliable) 아니라 백신과 마스크가 결합하면 예방 효과가 훨씬 커진다. 감염은 노출 가능성으로 귀착되는(come down to the odds of exposure) 결과이고, 노출은 확률의 문제(probabilistic issue)다. 주위에 사람이 더 많은 곳에 갈수록 그 확률이 더 높아지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영문 참고자료 사이트]
☞ https://www.webmd.com/lung/breakthrough-covid#1
☞ https://medical.mit.edu/covid-19-updates/2021/08/breakthrough-infec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