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캐나다의 새 학년, 새 학기 개학 준비 시즌을 맞이해 이베이츠닷시에이(Ebates.ca)사가 설문 조사한 결과 캐나다 학부모는 자녀 1인당 평균 155달러를 소비할 예정이다.
씀씀이에는 아버지가 자녀 1인당 평균 175달러를 쓸 계획이라고 밝혀, 어머니 평균 135달러보다 후한 편이다. 학용품 구매 시 학부모들이 중시하는 부분은 가격과 학교 기준에 적합성 여부(각 28%)다. 일부는 내구성(15%)과 자녀의 기분(13%)도 중시했다.
캐나다 부모의 쇼핑 특징은 꼼꼼한 가격 확인이다. 부모 80%가 쿠폰이나 포인트 머니 등을 제공하는 업체에서 쇼핑을 계획하고 있었다. 또한 2명 중 1명(46%)은 휴대전화로 가격과 품평을 검색할 계획이다.
온라인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학부모 비율은 3명 중 1명으로 지난해보다 13%포인트 늘어났다. 자녀에게 개학을 맞이해 전자제품을 사줄 계획인 학부모는 5명 중 1명(22%)이다.
대부분 학교는 필요한 학용품 목록(school supplies)을 부모에게 통신문으로 보내주거나, 또는 학교에서 공동구매형식으로 주문서를 보내준다. 올해 BC주에서는 교사 파업으로 일부 학부모가 학용품 목록 안내나 주문서를 받지 못했다. 이때는 각 학교장에게 문의하거나, 교육청 또는 학교 웹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캐나다 대부분 업체는 8월 첫째 월요일 연휴 기간을 맞이하면서 개학 시즌(back to school) 세일을 시작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