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가 청년 세대간 교류 및 정보교환, 기성세대와 청년세대와의 소통의 장을 만들기 위해 오는 25일(토) 한남슈퍼 옆 엔벌리 아트 펙토리에서 ‘2030포럼’ 행사를 가진다.

동 행사는 캐나다에 잠시 거주하다 한국으로 돌아갈 젊은 세대들에게는 캐나다에 관한 정보를, 어린 나이에 부모와 함께 캐나다에 왔거나 현지에서 태어난 젊은 세대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정보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티브김 코퀴틀람 시의원이 ‘캐나다에 잘 적응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며, 문영석 교수(전 강남대학교 국제대학 학장, 캐나다학 주임교수)가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주제로 캐나다의 사회와 문화에 대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또 김영주 캐나다 중앙무용단장이 밴쿠버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 중 2030세대로 구성되어 있는 무용단과 한국고전무용에 대해 소개하고, 이원배 회장이 향후 개최될 “캐나다 한인 차세대 대학”, “청년예술제”, “차세대 한국문화홍보대사 양성”, “2030포럼” 발전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2030포럼’에 참석하는 청년들은 한 시간에 걸쳐 자유토론을 하게 되며 5월 토론주제는 “캐나다는 기회의 땅인가?”이다. 

향후 다양한 주제를 채택하기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6월 15일까지 토론주제를 공모하고 있다. 채택된 토론주제에 대해서는 1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하여 5명에게 각각 20 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하며, 친교의 시간에는 다과를 마련하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우애를 다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이원배 회장은 “우리 모두 함께 캐나다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행사에서는 밴쿠버 교민사회에서 건전한 청년문화를 조성하고, 한국 청년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유발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담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성세대가 청년세대를 위해 마련한 밴쿠버 최초 청년토론장 ‘2030포럼’은 오는 토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